[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최근 정치권이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의 미래는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니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민주당의 핵심 비전으로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로 알려진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본사회’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이제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준비할 때”라며 “소득·주거·금융 등 모든 영역에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9월 말이면 전 금융권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만기 연장·상환 유예 이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최대 3년의 만기 연창, 최대 1년의 상환 유예를 새로이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자영업자·중소기업이 충분한 여유 기간을 가지고 정상 영업 회복에 전념, 상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스스로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차주는 새출발기금과 중소기업 채무조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금융위는 2020년 4월 처음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여야의 ‘민생’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모두 한 목소리로 ‘민생 정당’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대 민생 법안을 밀어 붙이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약자·민생·미래 위한 정기국회 최우선 10대 법안’을 각각 제시하며 민생 정책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다만 여야의 최대 쟁점인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논의 과정에서 팽팽한 대립에 나서고 있응 만큼, 법안 심사 과정에서 난항이 예고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정부와 여당은 최근 급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톤의 쌀을 시장 격리 조치하기로 하는 등 국민 먹거리 문제에 대한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스토킹범죄 처벌 강화’와 ‘보이스피싱 근절’ 법안을 신속 처리키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당정협의회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됐다. 당정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올해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총 45만톤 규모의 쌀
남는 쌀 보관하는 창고 부족한 상황, 25일 쌀값 안정화방안 발표“식량안보를 위해서라도 국내 쌀 산업 보호대책 강화해야”[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쌀값 빼고 모든 게 올랐다. 때문에 쌀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표정이 어둡다 올해 쌀값은 정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7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의 ‘산지쌀값조사’(정곡 20㎏, 매달 15일 기준)를 보면 2019년 9월 4만 6834원이었던 쌀값은 2020년 9월 4만 8143원, 2021년 9월 5만 4228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가 올해 9월 15일 기준 4만 725원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전‧현 정부 경제정책을 두고 여야가 대정부질문에서 맞붙었다. 야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 법인세 인하, 쌀값 폭락 등을 두고 날을 세웠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을 놓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21일 민주당은 미국 IRA 통과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은 북미에서 최종적으로 조립되는 전기차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국산 전기차는
국제금융협회, 신흥국 연쇄위기 경고 스리랑카·파키스탄 IMF 行韓 올해 성장률 2.8%…OECD “청년·여성 고용 늘려 정부부채 줄여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올해 들어 급격히 치솟은 달러화 가치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다. 이른바 ‘킹달러’의 공세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잇따른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글로벌 무역과 금융의 주요 통화로 사용되는 달러화의 초강세 현상이 미국 외 다른 국가들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강달러는 세계
미성년자 임대 목적 주택 구입[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제도가 시행된 2017년 9월 26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국 미성년자 주택 구매 건수는 1천217건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임대 목적’의 구매 비율이다. 해당 기간 전국 미성년자의 임대 목적 주택 구매 건수는 1천157건으로, 전체의 95.1%에 달했다.서울 미성년자 주택 구매 건수인 366건 중 임대 목적의 구매는 358건으로 97.8%를 차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여야가 민생 입법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정부여당은 20일 여당·정부·대통령실이 참여하는 고위 당정 협의회를 보좌하고 정책의 실무 내용을 다듬는 ‘실무 당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연금확대법, 노란봉투법 등을 주요 입법과제로 선정하며 민생 정책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당정은 오는 25일 고위 당정 협의에서는 여야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양곡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국내 반도체 업황 둔화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은 현재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위기’라고 평가했다.상공회의소는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위기’라는 응답이 76.7%였다고 밝혔다. ‘위기 직전’이라는 대답도 20.0%나 됐다. ‘위기가 아니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전문가 대다수는 현재 반도체 산업의 상황이 10년 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가 대중교통비 환급 및 소득공제에 대해 첫 논의를 가졌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활동 기한까지 합의를 지속할 전망이다.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득공제와 환급 등 대중교통비 지원방안에 대한 방법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민생특위, 고물가 상황 속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논의’…여야 관련 법안 발의도민생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고물가로 인해서 가계 부담이
종부세 납부 현황13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종부세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체납액은 5천628억 원이다. 이는 2020년 2천800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다. 5천억 원 선을 넘은 것도 역대 최초라고 한다.체납액 자체는 2017년 1천701억 원, 2018년 2천422억 원, 2019년 2천761억 원, 2020년 2천8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다만 2020년 수치에서 2021년 수치로의 급증이 눈에 띄는데, 이는 체납자 1인당 평균 체납액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 2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민생’ 쟁탈전 나선 여야…각 당마다 경제법안 내세우며 주도권 잡기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이른 추석 연휴가 마무리 되면서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두고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야는 특히 경제법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우며 주도권잡기에 나섰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이번 정기국회를 맞아 ‘100대 입법과제’와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주요 입법과제 키워드로 약자‧민생‧미래를, 민주당은 민생‧민주‧미래를 제시했다. 여야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에너지·공급망 위기에 이어 식량 위기가 닥치면서 세계가 자국의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이 재개됐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우크라이나 피브데니 항구에 정박 중이던 6만 1000t의 옥수수를 실은 선박이 한국으로 출항했다. 9월 말쯤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모두 사료용이다.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옥수수가 7개월 가량 만에 국내에 들어오면 사료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입선이 막혀 급격히 오르던 국내 사료가격 안정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여야 지도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포항시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을 방문해 “가슴아픈 일”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정부에서 응당 할 것이라 생각하고, 저희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특별교부금은 당연히 해당 상임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재난지원금도 당연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침수시 200만 원이라는 보상 금액이 너무 적다는 문제도 같이 검토 중”이라며 지원금을 상향하는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일시적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낮춰주고 고령자 등에게 납부를 유예해주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기본 공제 금액)을 현재 공시가 기준 11억원에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 의원은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과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7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안팎에선 애초 640조원대 후반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종안은 이보다 10조원 가량 줄어든 것. 복합적인 경제 불황 상황에서 재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4조원 상당의 지출을 구조조정하고, 사회적 약자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투자는 늘린 것이 예산안의 주요 골자다.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 안전판은 매우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물가 상승장이다. 이 상승세는 언제 잡힐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슈퍼달러(강력한 달러강세 현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추세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년 만에 최저 수준인 원화 값도 수입 식품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6595원으로 1년 전보다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첫 상견례에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당대표 당선 후 처음으로 권 원내대표와 공개 회동했다.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처음부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 승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권 원내대표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을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법안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달 안으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여당은 기본공제액을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해 과세 대상을 줄일 것을 주장하고, 야당은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춰 세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공제액 상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팽팽한 여야…민주 “명백한 부자감세로 수용 어려워”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종부세 기본공제액 상향 방침에 대해 ‘명백한 부자 감세’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