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했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둘러싸고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국회에서도 여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한 측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관망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당시 일어났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현 여당이 의도적으로 전 정부를 흔들기고 있다며 반발했다. 탈북어민 북송 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한 북한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5% 상승한 시간당 9천620원으로 의결했다. 근거로 제시된 지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7%),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4.5%),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2.2%)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영계, 노동계뿐 아니라 소상공인까지 반발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일 노동부에 2023년 최저임금안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경총 측은 주휴수당까지 고려한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1천5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을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개성에서 ‘버스 무단운행’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 등 우리 측 재산에 대한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 사업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남북경협청산특별법 제정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청산 작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2일 오전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에 이같이 요구했다. 남북간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해 온 이들 기업이 공식적으로 사업 청산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인들 “금강산
금융주 ‘흔들’[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금리가 오르면 이자 이익이 커지는 업종 특성상, 금융주는 금리 인상기의 수혜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57조4천275억 원이다. 지난해 말의 63조7천518억 대비 6조3천243억 원 감소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2% 상승하는 동안에도 내림세는 계속됐다.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 그룹들이 실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4대 금융 그룹은
[ㄴㅅㅇㅋ_남북정세] 북한이 10일 오후 방사포 2발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 6월 12일 방사포 5발 발사 이래 4주만의 무력 도발이다. 특히 이날은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에 도착한 날로, 북한은 저강도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로 2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져…저강도 ‘무력시위’ 북한
[ㄴㅅㅇㅋ_남북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둔화됐던 북한의 석탄 항구가 최근 다시 분주해지는 모양새다. 아직까지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교역 재개는 없는 상황이지만 북한이 또 다시 교역 재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석탄 항구로 알려진 대안항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VOA는 대동강변에 위치한 대안항의 5일 자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석탄 취급 부두 2곳에 각각 길이 110m와 80m짜리 대형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확
[ㄴㅅㅇㅋ_남북정세]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최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2)의 2차 발사 성공을 두고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난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6일 ‘청취자 마당’에 게시한 ‘전형적 내로남불’이란 글에서 “북의 우주개발은 아무리 평화적 목적이어도 ‘도발’과 ‘위협’으로 제재 대상이고, 저들(남한)이 하는 건 장거리미사일 개발과 우주 군사화를 노린 것이라도 ‘평화적 목적’이라며 아무 일
[ㄴㅅㅇㅋ_남북정세] 7차 핵실험 임박이 포착되고 있는 북한이 한 달 동안 미사일 도발에 나서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차례에 걸쳐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등 무력시위를 펼쳐왔다.일각에선 당분간 북한 지역에 장마로 인해 추가 미사일 발사 등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북한이 머지 않아 무력 시위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미 군 당국도 예의주시 중이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을 묻는 질문에 “최근 집중호우 상황이 있었으나 통상적으로 7월부턴 북
임금 인상 자제 발언...지난 28일,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의실에서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추 부총리는 최근 일부 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 및 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인다며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경영계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비판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추 장관의 발언을 지적했다. 김태년 특위 위원장은 고물가 국면에서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커지는 물가상승 압력에 기대인플레이션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MZ 세대 사이에서는 지출을 극적으로 줄이는 이른바 ‘짠테크’ 문화가 번지고 있다. 짠테크는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절약을 통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방식이다. 오늘 하루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던 ‘욜로(You Only Live Once·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기자)’, ‘플렉스(flex·돈 자랑)’ 대신 대세로 떠오른 ‘짠테크’다.이들의 특징은 실용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 커피전문점에 가기 전에 기한이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최근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 경기 부진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은 언제든 환율 상승을 유도할 처지에 놓여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3.3원대를 오가면서 팬데믹의 터널을 빠져나와 업황 회복을 기대했던 항공·면세업계의 시름이 깊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1300선을 오가는 건 2009년 후 처음이다.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99원을 기록하고 있다.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출이 급감했던 면세업계는 엔데믹으로 항공 규제가
[ㄴㅅㅇㅋ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제7차 핵실험 단행 여부에 촉각이 쏠리는 가운데, 핵실험 여부는 당 차원이 아니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개인적 결정 사항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반도전략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8일 ‘이슈브리프’를 통해 “북한과 같은 독재정권에서 핵무기는 국가의 독립과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북한에서 핵무기 사용 권한은 김정은에게만 있고, 그의 집권 후 이뤄진 핵실험은 오직 그의 최종 허가에 의해서만 이뤄져 왔다”고 설명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미국을 향해 북한 정권을 전복하려는 의도로 망언을 쏟아낸다면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 ‘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고 지적하며 강 대 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은 26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위험한 기도’라는 글에서 미국 국무부에서도 북한에 대한 “미 국무성(국무부)의 고위관리들 속에서 ‘강력한 대응’,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의 조정’ 등 협박성 발언이 때 없이 튀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北 “美, 우리제도를 힘으로 전복하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전쟁억제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중대 문제를 심의, 승인했다”라고 밝히면서 7차 핵실험과 관련한 모종의 결정이 내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에 맞게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가일층 확대강화하기 위한 군사적 담보를 세우는 데서 나서는 중대문제를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전했다.된다. 다만 북한은 이날 보도에서 핵이나 핵실험 등 ‘중대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원자재 값·물류비 인상 여파로 치솟는 식탁 물가를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편의점 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최저가 경쟁이 눈에 띈다. 쿠폰·기획상품·할인전 등의 기획전을 진행하며 체감 물가는 낮추겠다는 계획이다.최근 물가 고공행진에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업계는 저렴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의 발걸음을 붙잡는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는 국내산 생닭을 매장에서 직접 튀겨 판매하는 방식으로 7000원~1만원 가량의 가격을 책정해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별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2일 각 지역에서 진행되던 코로나 방역 부분 해제가 전면 해제로 전환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도 경계를 벗어나 여러 지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다른 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방역지휘부가 발급한 ‘코로나 검진 확인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 검증 확인증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겠다던 플랫폼이 직접 선수로 경기장에 뛰어들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급성장 했다. 사업자들의 지위가 거의 독점화되면서 각종 불공정거래가 자주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플랫폼의 독점을 막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거의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윤석열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기업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민간주도로 자율규제 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6일 브리핑을 열고 이
[ㄴㅅㅇㅋ_남북정세] 지난달 북중 무역액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무역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 수준이 20년 전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18일 공개한 북중 무역자료를 보면 양국의 5월 무역액은 2031만 달러다. 이는 4월의 1억234만 달러에 비해 약 80% 감소한 것으로 최근 몇 개월 간 상승 조짐을 보이던 양국 무역이 감소세
[뉴스워커_남북정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2년여 만에 자진 월북 시도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우리 정부의 입장이 번복된 것인 만큼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해양경찰은 지난 16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지난 2020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씨에 대해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도 같은 날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해상을 통한 제재 위반 행위가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물을 취급하는 중국 룽커우(龍口)항에서 북한 선박 7척이 포착됐다. 북한 서해에서도 선박 간 불법 환적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확인되는 등 해상을 통한 북한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행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VOA는 선박 운항정보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자료를 인용해 ‘철봉산호’와 ‘자성1호’, ‘금수1호’, ‘부해호’ 등 북한 선박 7척이 룽커우항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