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조사...고용노동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총 3개월간 정부 취업 알선 전산망인 ‘워크넷’의 허위 실적 입력 실태를 자체 조사했다. 고용부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4년간 이뤄진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 소속 직업상담사의 부적정 구직신청과 취업 처리 현황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취업상담사 중 1천549명이 허위 실적 입력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워크넷에 등록된 상담사 전체의 1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상담사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자 수가 총 3천 654만 명으로 나타나 전체인구 중 71.2%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세이상 인구기준으로는 1차 접종률이 82.8%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아직까지 매일 1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아직도 위드코로나를 외치기에는 이른 것 같다.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서 기존 유지하고 있는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변경해서 위드코로나를 앞당겨야 하는 당면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생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지난 14일, 인사혁신처가 당일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의결됐음을 밝혔다. 이번 공포안은 지난 4월 개정된 을 구체화한 것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내용우선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직급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재산을 등록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LH, SH, GH, 새만금개발공사의 전 직원은 물론이고 그 외 기관에서도 부동산 개발이나 규제 또는 연구·조사를 수행함으로써 관련 정보를 취급할 경우 재산등록 의무자가 된다.부동산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공직자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카카오에 대한 전방위 규제 관련 뉴스가 많아지고 있고 주식 가치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업계에서는 우려와 함께 이미 늦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듯하다. 카카오가 93개 회사를 M&A 할 때 정부 제재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M&A를 할 경우에는 독과점이나 기존에 적합한지 그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는 총 64건의 M&A 중 정식심사는 4건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문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와 유사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정부는 오직 규제만
판매 목적이면 중개...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해당 회의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금융 플랫폼에 규제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금융상품을 ‘광고’하는 것이라며 규제를 피해갔는데, 금융플랫폼이 단순한 정보제공뿐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했다면 ‘중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상품을 판매할 때 금융사처럼 설명 의무 등 6대 판매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금융위의 결론에 따라 각종 금융 플랫폼은 앞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할 때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일반적인 상거래의 경우에는 공급자와 소비자의 정확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가격이 형성되고 이것에 동의한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공급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불만을 가질 수 없는 구조이며 여기에 정부가 관여하거나 조정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물론 특수한 경우인 부동산 등과 같은 공공재의 역할을 수행하는 재화일 경우에는 그 경우가 달리지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그 상식은 여지없이 무너지게 된 것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집...지난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더불어민주당 박정·유동수·민병덕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즉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누구나집’이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주택 유형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중이던 2014년부터 추진됐다.임대료와 권리...누구나집은 집값의 10%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일반 대중들이 어떤 사건에 대해서 분노하거나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건, 사고들은 일반적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책임’이라는 단어인 것 같다. 누군가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지만 책임지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세상이 가장 무서운 세상인데 최근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 업주가 유언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두고 택배회사 본사와 택배노조간의 상황을 보면 모두 책임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대리점 업주는 3명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이며 그 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지난달 20일, 정부는 기존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일부만 변형하여 같은 달 23일부터 2주 연장할 것을 발표했다. 18시 이전에는 4인까지,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식당과 카페는 18시 이후 백신 접종 완료자 2인 이상을 포함해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에 자영업자는 한숨지었다. 주 고객이 노년층이 아닌 이상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인원수의 의미는 크지 않다. 그러니 18시 이후에는 사실상 2인 이하 단위의 고객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마저도 영업시간이 기존 2
한문철 tv...지난 8월 초 유튜브 채널 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한문철 tv의 주 콘텐츠는 시청자가 제보한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 변호사가 본 뒤 과실 비율을 답해주는 것이다. 2018년 9월 개설된 해당 채널은 2020년 2월 말 구독자 40만을 돌파했으며 이후 민식이법 등의 영향으로 구독자가 급증했다.지난 29일, 한문철 tv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지난해 7월 27일,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을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했다. 전년도의 해당 개정안에서는 열람차단 청구요건(17조의 2), 손해의 배상(30조) 등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정정 보도나 반론 보도 결정을 받기 전부터 기사를 차단할 수 있다면 개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은 모든 기사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이를 인식했는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수정안에서는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최근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하려 갔다가 허위매물과 협박 등으로 인해서 손해를 본 후 결국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가해자들은 중고차 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려 구매자를 유도한 뒤 피해자들에게 차량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강매한 일당이었는데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니 중고차 매매시장에서는 이 같은 미끼상품이 많이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매매시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지인을 통한 중고 자동차 매매를 선호하는 이유인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김동전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가맹점주들의 단체활동을 빌미 삼아 불이익을 주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오랜 악습이 ‘맘스터치 계약 해지’ 건으로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전국 매장 1300여개로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점포 수 1위인 맘스터치가 가맹점주와의 분쟁 중이다. 전국맘스터치점주협의회(협의회) 측은 “맘스터치 본사가 부당하게 가맹점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본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는 “협의회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맘스터치 본사와 협의회 간 갈등이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삼성전자의 통 큰 투자가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보답이었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부회장의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 정말 투자하지 않았을까.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은 삼성전자의 투자가 가석방 11일 만에 이뤄진 것을 보고 드는 생각일 것이다. 적패청산의 대상이 되었던 기업이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언론들이 대서특필하기 시작했고 일부 국민들은 현 정부보다 일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이연...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이연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 발의 법안을 포함해 6건의 개정안이 나왔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도입이 확실시됐다.대상은 ‘전년 종합 소득 3천만 원 이하’, ‘종부세액 250만 원 이상’, ‘만 60세 이상’, ‘1주택자’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이 유력했다. 과세 이연은 세금 납부를 유예하는 것으로, 위 경우 과세가 이연될 시 납세자는 주택을 증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자녀의 학업을 위해 주변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말이다.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공부에 대한 인류의 열정은 언제나 뜨거웠다. 코로나 시대에도 교육열은 식을 줄 몰랐다.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은 15만원.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정규 교육비 지출이 42.4%, 사교육비는 27.6% 각각 늘었다. 반면 가계 살림살이는 어려워졌다. 올 2분기 가구당 평균 소득은 428만7000원으로 0.7% 줄었다. 2분기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한국 주택 보급률은 2018년 기준으로 104.2%로 높게 나타났지만 천 명당 주택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403채로 OECD국가 중 28위로 나타났다고 한다.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서 주택수가 더욱 많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보자면 부동산시장은 이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다. 바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인데 이 법칙에 따르면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일반적인 국민들이라면 헌법을 아는 사람들은 많이 없다. 물론 중요한 법이 헌법이고 그 헌법을 기본으로 해서 다양한 법들이 존재하고 생겨날 수 있는 것과 모든 법은 헌법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지는 정도까지만 아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인 것 같다.헌법의 구체적인 문구들은 모를 수 있지만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라는 문구는 아마도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히 들어서 아는 문구일 것이다. 쉽게 말해서 법은 언제나 공정하며 평등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법앞에서는 모
현대차 정의선 회장 장남, 교통사고지난달 24일, 현대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인 정모 씨(22)가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정 씨가 탄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으로, 청담대교 진입로 근처에서 그대로 멈춰 섰다.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해당 사고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새벽 4시 45분인 만큼 다른 차량과의 충돌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운전석 앞 범퍼와 타이어 등이 크게 파손되긴 했지만,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춘 것이 대형 사고로의 연결을 막은 것으로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요새 길을 지나다보면 문을 닫은 가게가 쉽게 보인다. 단골마저 줄어든 탓에 불을 켜졌지만 텅 빈 점포도 있다.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견기다 못해 영업을 포기한 곳이 우후죽순 생겨났다.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30개월 연속 늘어났다. 이는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최장 기록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해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 7000명 증가했다. 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