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박준영(71) 민주평화당 의원이 끝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민주평화당 창당 사흘만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의원에게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3억1700만원은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판결로 그동안 불구속 상태였던 박 의원에 대한 수감절차가 진행될 예정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를 검찰 간부가 은폐했다는 의혹을 공론화한 임은정 검사가 6일 검찰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임은정 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성별이 아닌 ‘갑과 을의 문제’라며 의혹은 분명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단은 임 검사와 2010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
[뉴스워커_이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에 들어가기 앞서 수갑을 찼던 상황이지만, 2심 공판을 마치면서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수갑을 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또한 이에 대해 삼성 측 변호인단의 이인재 대표 변호사는 5일 항소심 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 "중요한 공소 사실에
부실대출을 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북상호저축은행 전 대표이사가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채모씨(67)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채씨는 2008년 6~12월 저축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담보물 가치나 채무상환
어머니의 시신을 약 5개월간 방치해 미라상태가 되게 한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은희 판사는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모씨(37)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전씨는 2015년 10월 대장암 치료를 받던 어머니가 숨지자 병원으로부터 시신을 인도받은 뒤 약 169일간 서울 용산구 자택에 방치한
대법원이 법원행정처 주요 보직판사들을 대폭 교체했다. 법관사찰 문건작성 등 사법행정권 남용을 근절하고 개혁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된다.대법원은 1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윤리감사관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는 오는 7일자다.기획조정실은 기획총괄심의관을 포함, 4명의 심의관을 모두 새롭게 발령났다. 기획조정실은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에서 양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사법 블랙리스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종착점은 이 추악한 상황으로부터 진정한 법원 개혁이 시작되고 완수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고발과 수사와는 별도로 법원의 자체 조사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민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대법원장
[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남성 3명이 파기환송심에서 2심 형량보다 늘어난 형을 선고받았다. ▲ '섬 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이 10일 오후 전남 목포경찰서에서 광주지검 목포지청으로 송치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모(48), 이모(34), 김모씨(38) 등 피의자 3명은
[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참여연대가 시민고발인 1080명과 함께 29일 법원행정처의 법관사찰 문건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의 임종헌 전 차장, 이민걸 전 기획조정실장, 성명불상의 근무 법관 등 당시 책임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출처=뉴스1)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와 '천인공노 시민고발단'은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워커_이소정]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실행을 지시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2)이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
[뉴스워커_이소정] 김명수 대법원장이 25일 안철상 대법관(61·사법연수원 15기)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 김소영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법원행정처장에 임명된지 약 7개월만이다.전격적인 법원행정처장 임명은 '판사 뒷조사 문건' 등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로 사법개혁 요구가 거세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김명수 대법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워커_이소정]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가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이 2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 '사법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이 증가되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워커_이소정] 김명수 대법원장은 24일 추가조사위원회의 결과발표로 나온 문건의 내용에 대해 "대다수의 사법부 구성원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평가하였고, 조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워커_이소정]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성추행 경력이 있음에도 대법원 양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가 김 전 사장으로부터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법원이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9단독 안복열 판사는 23일 김 전 MBC 사
[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최근 아사히글라스가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검찰까지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은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 아사히글라스(출처=아사히글라스 공식홈페이지) 지난 2015년 5월 29일 최저임금을 받고 있던 아사히글라스 사내하청업체 GTS 노동자 138명은 노조가입과 동시에 전원 문자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홈플러스는 경품행사 응모권 뒷면에 직경 1mm 크기의 아주 작은 깨알 글씨로 ‘개인정보는 보험상품 안내 등을 위한 마케팅자료로 활용된다“고 적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법원은 홈플러스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뉴스워커_뉴스1] 최저임금법에 따른 야간 및 연장 근로수당도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최저임금법 적용 대상이 되는 임금의 종류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통상임금을 산출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택시기사 황모씨 등 15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선고한 원
▲ 법무법인고도의 이용환 대표변호사 [뉴스워커=이정아 기자] 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일정한 수가에 의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다만 해당 의료기관이 사무장병원 등의 문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기망하여 부당한 요양급여를 받아왔음이 드러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제기간동안 지급한 요양급여 전부에 대해 환수처분을 내릴 수 있다.이 때 설령 비의
[뉴스워커_뉴스1] 검찰이 첫 자체개혁 방안으로 '형사상고 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 출범에 따라 앞으로는 1·2심에서 무죄를 받은 사건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기계적 상고는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대검찰청은 지난해 12월 검찰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권고안에 따라 지난 5일부터 형사상고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용 중이라고
[뉴스워커_뉴스1] 허위 경력으로 입사한 직원이라고 하더라도 부당하게 해고된 것으로 인정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그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이모씨(52)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북부지법에 되돌려 보냈다고 9일 밝혔다.이씨는 2010년 7월부터 서울 강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