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창간 7주년 기획] 최근 유통가에서는 당일 밤 11시까지 물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이른바 ‘새벽배송’의 경쟁 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초창기 ‘마켓컬리’ 같은 중소 스타트업 외에도 ‘쿠팡’과 같은 대형 유통사도 새벽배송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고려중이다.기업별로는 식재료, 간편식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마켓컬리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샛별배송’이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쿠팡은 2018년 10월 강남권에서 ‘로켓프레시’라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후 서울, 경기를 포함한 지역으로 그 서비스 적용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유통업계가 빠른 배송이 가능한 시간대로 새벽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일과시간에는 도로에 차량이 많아 정상적인 배송이 어렵다고 판단, 새벽시간대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쿠팡, 마켓컬리, 배민찬 등이 가세하면서 새벽 배송은 그야말로 유통의 혁신이기도 하지만 전쟁터이기도 하다. 2019년 2월 13일에는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전문 온라인 몰인 ‘동원몰’이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하는 ‘밴드프레시’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온라인 기업 외에 전통적 유통업체인 롯데슈퍼, 이마트, 현대백화점 GS 리테일 등도 이미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Weekly기획
염정민 기자
2019.02.2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