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2018년 7월 무역 상황은 전월에 비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이 확대되어 무역 수지 적자가 확대된 경향을 나타냈다.2018년 7월 미국의 수출은 1400억 달러로 전월에 기록한 1424억 달러에 비하여 24억 달러, 약 1.7% 감소하였고, 수입은 2122억 달러로 전월에 기록한 2104억 달러에 비해 18억 달러, 약 0.9%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무역 수지는 전월에 기록했던 680억 달러 적자에서 72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여 무역 수지 적자폭이 42억 달러, 약 6.2% 증가했다. ▲ 2018년 7월 미국의 수출은 1400억 달러로 전월에 기록한 1424억 달러에 비하여 24억 달러, 약 1.7% 감소하였고, 수입은 2122억 달러로 전월에 기록한 2104억 달러에 비해 18억 달러, 약 0.9%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미국 통계청의 자료는 경제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2018년 7월은 미국이 중국에게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그간 미국이 공언했던 무역 관련 조치가 실제로 이행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7월 이후의 무역 상황은 미국의 무역 관련 조치가 무역 수지 적자폭을 실제로 축소할 수 있는지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할 때 2018년 7월에 기록한 미국의 무역 상황은 무역 관련 조치를 취하여 무역 수지 적자 폭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다만 전월 대비가 아니라 전년 대비로 비교할
[뉴스워커] 지난 9월 10일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 전기 통신 연합 전기 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 연구그룹(ITU-T, SG17)이 한국 주도의 양자 암호 통신 보안 관련 신규 표준화 과제 2건을 채택, 국제 표준 개발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국제 양자 암호 통신 표준에 일정 지분 확보 가능성 높아져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SK텔레콤이 제안한 것으로 ‘양자키(Quantum Key)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와 ‘양자 난수 발생기(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보안구조’의 표준화로 과제 책임자로는 곽승환 SK텔레콤 랩장이 선임되었다. 이번 채택으로 한국이 향후 국제 양자 암호 통신 표준화 방향에 일정 부분 주도권을 쥐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지난 9월 10일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 전기 통신 연합 전기 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 연구그룹(ITU-T, SG17)이 한국 주도의 양자 암호 통신 보안 관련 신규 표준화 과제 2건을 채택, 국제 표준 개발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7월에 스위스에서 개최된 미래 네트워크 회의(SG13)에서는 KT 중심의 한국 대표단이 제안한 양자 암호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구조 및 기능, 양자 암호 통신 네트워크 전송 장비 간의 인터페이스, 서비스 절차 기술 등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바 있고, 과제 책임자로 KT의 김형수 박사가 선정된 바 있다.지난 7월에 이어 9월에도
[뉴스워커 기획_솟아라 우리산업] 최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지만 이 성과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의 대기업 위주로 한정된다.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2018년 2분기 영업 실적을 보면 코스닥 상장 16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앞서 언급한 국내 파운드리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노후화된 생산 시설을 한국 팹리스 기업들에게 파운드리 시설로 제공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 팹리스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일컫는 말로, 종합반도체기업(IDM)과 달리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반대로 팹리스에서 주문과 설계 데이터를 받아 반도체 칩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파운드리(Foundry)라고 한다. 그러나 국내 대기업들은 한국 팹리스 기업들도 잠재적 경쟁 상대이므로 경쟁 상대의 경쟁력을 높여줄 이익이 없고, 현재 메모리 분야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이기 때문에 자신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도 벅차다는 이유로 이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분명 삼성전자, SK 하이닉스가 대기업이기는 하지만 자사의 자산을 경쟁 기업인 한국 팹리스에 제공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 시장 경쟁 체제에서 무리한 요구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이를 강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뉴스워커 기획_솟아라 우리산업] 팹리스(Fabless)라는 단어는 Fabrication(제작)과 Less(대여)를 합성한 말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파운드리 회사(Foundry Company)는 반도체 설계 회사에서 제작을 위탁받아 반도체 생산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로 이해하면 쉽다.팹리스 회사의 대표적인 예로는 퀄컴(Qualcomm), 브로드컴(Broadcom)을 들 수 있고, 한국 기업으로는 실리콘웍스, 제주반도체 등을 들 수 있고, 파운드리 회사로는 대만이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TSMC를 들 수 있다. ▲ 팹리스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일컫는 말로, 종합반도체기업(IDM)과 달리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반대로 팹리스에서 주문과 설계 데이터를 받아 반도체 칩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파운드리(Foundry)라고 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와 같이 설계에서 제작까지 전 공정을 책임지는 종합 반도체 업체(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미국, 대만의 경우 퀄컴, TSMC와 같이 세계적인 팹리스, 파운드리 회사도 존재하는 특징이 있다.퀄컴의 경우에는 2018년 회계연도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52억 6000만 달러(약 5조 8596억 원), 순이익은 3억 6300만 달러(약 4044억 원)를 기록했으며, TSMC의 경우 같은 기간 78억 5300만 달러(약 8조 7
[뉴스워커 기획_솟아라 우리 산업] 달의 자원을 지구로 운송하는 방식이 경제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이 달의 자원 활용 자체가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Space Dock 혹은 보급 기지로 활용될 때에는 달의 자원 활용은 지구보다 경제성을 확보하기 훨씬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Space Dock은 천체의 위성 궤도에 건설된 일종의 조선소로 우주선(Space Ship)을 건조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와 같은 Space Dock이나 보급 기지를 달 궤도에 건설할 경우 화성 탐사를 비롯한 향후 우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달에는 티타늄, 헬륨3 등의 희귀 자원이 지구에 비해 비교적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헬륨 3는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데 반해 지구상에는 자연적인 헬륨 3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달이 헬륨 3의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때 물리의 ‘탈출 속도’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달 궤도에 Space Dock, 보급 기지와 같은 시설을 건설할 때 가질 수 있는 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탈출 속도는 ‘어떤 물체가 천체의 중력권을 벗어날 수 있는 속도’를 의미하고 수식으로는 로 나타낸다. 이때 G는 만유인력 상수, M은 지구 질량, R은 물체와 지구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이 수식을 기반으로 지구와 달의 탈출속도를 구해보면 대략 지구 표면에서는 11.2km/s,
[뉴스워커 기획_솟아라 우리 산업]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 23일 NASA 우주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달 주위에 영구적인 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미 의회가 달 궤도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는데 펜스 부통령의 언급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달 궤도 우주 정거장 건설은 2024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달 개발에 국가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역량을 투입하는 나라는 미국만이 아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 4월 3일 북경에서 개최된 ‘달 탐사 2018 공작회’에서 올해의 중점 과제로 달 탐사선인 ‘창어(嫦娥) 4호’의 발사를 꼽았다. 중국은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킬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데 중국의 탐사 계획이 성공한다면 이는 세계 최초라고 볼 수 있다. ▲ 달에는 티타늄, 헬륨3 등의 희귀 자원이 지구에 비해 비교적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헬륨 3는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데 반해 지구상에는 자연적인 헬륨 3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달이 헬륨 3의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달은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아 지구에서 달을 바라볼 때 항상 같은 면을 보이기 때문에 지구에서 달 뒷면에 있는 탐사선과 전파 통신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달 탐사선은 지구와 통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달 앞면에 착륙하는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중국은 창어 4호 발사에 앞서 달 궤도에
[뉴스워커_염정민 기자] 지난 8월 8일 우정사업본부는 강원도 영월군에서 산간지역 우편물 배송용 드론의 시범 운용을 실시하였다.드론에 5kg의 우편물을 적재한 후 영월 우체국에서 영월군 봉래산 꼭대기에 있는 별마루 천문대까지 약 2.7km를 비행하는 방식으로 드론 시범 운용이 실시되었다. 오후 1시 31분에 영월 우체국을 출발한 드론은 1시 38분 목적지인 별마루 천문대에 무사히 도착하여 우편물을 배달하는데 약 7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기존 차량으로 별마루 천문대까지 우편을 배송하는데 20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시범 운용으로 소요된 시간이 약 7분에 불과하다는 점, 별마루 천문대까지의 도로가 급경사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피로도가 높고 위험하다는 점에서 드론 사용이 본격화되면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고 집배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범 운용에 사용된 드론은 현재 20~30kg 무게의 우편물을 적재하고 운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지기 때문에 2022년까지 드론을 이용한 산간지역 우편물 배송 시스템 구축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수송용 드론의 대두화물 수송용 드론의 개발은 민간 뿐 아니라 군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미육군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JTARV(Joint Tactical Aerial Resupply Vehicle, 합동 전술 공중 보급기)는 작년 11월 프로토타입(prototype) 중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JTARV는 200~800lb(약 91~363kg)을 적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치킨프랜차이즈를 보다 ③] 1961년 태어난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이사이자 회장의 젊은 시절은 고난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어엿한 대졸 출신이었지만, 농장주를 꿈꾸며 농가에서 목부(牧夫: 가축을 돌보는 일)를 하며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하지만, 현실은 안정적이지 못했고, 턱없이 부족한 월급으로는 농장설립은커녕 제대로 생활도 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의 권유로 마니커 영업팀에 입사하여 샐러리맨을 하기 시작했다.한동안은 안정적이고 점차 회사 내에서 실력도 인정을 받았지만, 입사 10개월 만에 마니커가 부도가 나면서 다시금 어려움이 찾아왔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현 회장은 식자재 대리점을 창업을 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며 성공하여, 지금은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인 네네치킨의 오너가 됐다. ▲ 자료_금융감독원 2006년 계육가공 및 도소매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네네치킨을 운영 중인 혜인식품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주주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현철호, 현광식 두 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다.두 형제의 지분율 관계에 대해 알려진 바로는 현철호 회장이 70%, 동생인 현광식 사장이 3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자료_금융감독원 혜인식품을 네네치킨의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2010년 매출액 297억 원에서 2017년 매출액 555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치킨 업계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 속해있다.◆ 혜인식품의
[뉴스워커_이필우, 이창민 기자]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는 신세계 인사과에 입사하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줄곧 신세계와의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이후 오랜 기간 이마트 가공식품을 담당하며, ‘식품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스로를 성장 시킨 바 있다. 그 동안 식품분야에서 보여준 최 대표의 성과를 정용진 부회장이 신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 부회장 또한 신세계푸드를 CJ제일제당과 같은 종합식품회사 및 외형확대에 힘을 쓰고 있어, 점차 신세계 내에서 신세계푸드의 입지가 강화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현재 신세계푸드의 최대주주는 이마트로 46.10%를 보유하고 있다. 남매경영을 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은 동생인 정유경 사장이 백화점 부문을, 정 부회장이 이마트부문을 맡고 있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푸드를 종합식품회사로 만들어 이마트의 주력사로 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미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핵심임원들을 대거 신세계로 배치를 하며 의지를 나타냈고, 최성재 대표이사도 그 중 한 명이다. ▲ 정리_이창민 기자 신세계푸드의 매출액은 2009년 5,000억 원 대비 2017년 1조2천 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를 두고 2015년 말 선임된 최성재 대표이사의 식품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이를 두고 다른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 자료출처_전자공시시스템 ▲ 자료출처_전자공시시스템 ◆ 신세계푸드 일감몰아주기로 달성한 1조 클럽?...내부거래비중 30%에 달해신세계푸드의 신세계그룹계
[뉴스워커_김준식 기자] 구광무 상무는 1978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로 젊은 나이이다. 원래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을 따르기 위해, 불의의 사고로 큰아들을 잃은 큰아버지 故 구본무 LG그룹회장의 양자로 2004년 입적을 했다.구광모 상무는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했다. 첫 사회생활은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시작을 하였으며, 이후 잠시 미국 유학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도 하였으나, 다시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으로 복귀를 하여 LG가의 가업을 이어 받았다.구 상무는 이후 LG에 몸담으며, 제조·판매·기획 등 국내외 여러 실무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성격 또한 착실하고 소탈하며, 동료들을 중요시 여기는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 미국에서 만난 인연으로 연애결혼구 상무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 중 하나로 현재 부인인 정효정씨와의 결혼스토리다. LG는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중 하나로, 유교적인 가풍이 강해, 결혼은 대부분 집안 어른들이 정해준 상대 재벌자녀와 결혼을 하였는데, 구 상무는 본인의 끈질긴 의지로 연애결혼에 성공했다.현재 부인인 정효정씨와는 구 상무가 미국 유학 중 만난 인연으로, 집안의 반대를 무릎 쓰고 오랫동안 집안 어른들을 설득 시킨 것으로 전해지며, 정효정씨 또한 기업대표(식품기업 ‘보락’)의 장녀지만 단순히 매출로만 보면 LG와 규모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2007년 보락 매출액 150억 원에 불과), 2009년
[뉴스워커_위클리 기획] 부친의 작고로 35세에 경영전면에 나서=35세에 부친인 전 세아그룹 이운형 회장이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경영전면에 나서게 된 이 부사장은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 때 미국 유학을 떠났다.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화대학 대학원 MBA과정을 마쳤다. 첫 사회생활은 포스코 중국법인에서 시작하여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에 입사한 뒤 가업을 이었다.재벌가의 자제로 육군 현역을 마친 이 부사장은 평소 다른 재벌가 자제들과 비교해 친숙하고 인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014년 4월 경영컨설팅업 에치피피 설립, 첫 투자는 씨티씨 흡수합병2014년 이태성 부사장이 5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에이치피피는 첫 투자로 1996년 설립된 스텐관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씨티씨에 2015년 11월 30억 6천 만원을 투자하며 흡수합병 했다.흡수합병되기 전까지 씨티씨의 최대주주는 상장사인 한양이엔지였으며, 2014년 기준 매출은 76억 원, 당기순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 정리_뉴스워커 ◆ 2016~17년 투자처의 다양화, 미국 펀드 및 외식업체와 출판업체 지분투자이 부사장은 2016년 2월 미국 PROGRESSIVE RESTAURANT, LLC에 3억6천만 원을 투자하며, 지분 4.9%를 취득, 2016년 4월 미국 Western Gas Partners, L.P가 발행한 전환우선주 투자를 목적으로 한 해외펀드에 11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또한 2017년 9월에는 젊은층 사이에 선
황정환 부사장은 전임 조준호 사장과 달리 ‘적자수렁’에 빠져 있는 MC사업본부를 구해낼 수 있을까.지난 18일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를 출시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다만 업계에서는 한 달 정도 판매추이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8개월 만에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이처럼 뜨뜻미지근한 것은 전작 스마트폰들이 호평에도 불구하고 ‘흑역사’를 썼던 전례가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 사전예약판매량이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V30은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 달간 누적판매량이 8만대에 그쳤다. 또 지난해 3월 출시됐던 G6는 ‘소비자들이 원하던 폰’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1개월여 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이 출시되자마자 판매량이 급감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이렇다 보니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도 형편없이 추락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연결기준 3조원 중후반을 기록하던 매출은 2조원대로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568억 원을 기록한 뒤 올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이번에 출시된 G7 씽크가 실적 개선이란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G7 씽크의 성능과 디자인
[뉴스워커_게임업계] 위메이드가 넷마블에 이카루스M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을 자체 퍼블리싱, 올 7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MMORPG에 대한 퍼블리싱 경험이 없는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을 직접 서비스하겠다고 선언한 셈이 된 것이다. ▲ 위메이드가 넷마블과의 이카루스M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 통보했다.
▲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담당 [뉴스워커_이호정 기자] 남양유업(대표 이정인)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년 새 100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 기업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는 터라 재고가 쌓이는 등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문제는 남양유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다시 악화되고 있어 해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점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836억 원으로 전년 965억 원 대비 13.4% 감소했다. 또 보유현금에 단기금융상품을 더한 현금성자산 역시 같은 기간 1720억 원에서 1682억 원으로 2.2% 줄었다.남양유업의 현금성자산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주력 제품이 분유의 수출길이 막힌 데다, 내수시장에서 연이어 터진 프랜차이즈 갑질 사건에 회자되며 판매 부진을 겪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남양유업의 지난해 영업이익(51억 원)과 순이익(50억 원)은 2016년에 비해 각각 87.9%, 86.5% 급감했다.문제는 남양유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이미지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이 회사의 현금창출능력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양유업의 상각전영업이익(EVITDA)은 2010년만 해도 92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대리점 밀어내기 등 갑질 파문이 터진 뒤 2013년 불매운동 영향으로 EVITDA가 45억 원 수준까지 낮아졌다.이후 상생협력 방안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EVITDA가 2014년 150억 원, 2015년 611억 원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중동산 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기면서 3년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OPEC의 감산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이지만 무엇보다 시리아의 내전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정세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란의 핵합
[뉴스워커_이호정 기자]사조그룹 오너 3세 주지홍 상무의 사조시스템즈 지분가치가 최근 4년 새 3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산업 등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늘린 덕에 수익성이 자연스레 개선되면서 이익잉여금 증가로 자본총계가 늘어난 결과다.다만 주 상무가 언제까지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행 자산총계 5조원 미만 중견그룹은 일감 몰아
[뉴스워커_김영진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이 아이템 드롭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사용자를 중심으로 지난 4월 13일 업데이트 이후 체감 아이템 드롭 확률이 조정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펄어비스는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오류로 인하여 아이템 드롭 확률이 실제보다 더 낮게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콘텐츠 소진과 반복되는 유료 상품 출시 등
[뉴스워커_이호정 기자]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1위 롯데지알에스(구 롯데리아, 대표 남익우)의 보유현금이 1년 새 600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경쟁력이 떨어진 가운데 ‘햄버거병’ 등 프랜차이즈 관련 사회적 이슈가 지난해 연달아 터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그래픽_황규성 그래픽 디자이너 금융감독
[뉴스워커_이호정 기자] 10년 넘게 쇼박스를 이끌었던 유정훈 사장의 석연찮은 퇴사와 봉희백 경영지원본부장이 상무 진급 1년 만에 자문으로 물러나면서 오리온의 보복성 인사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오리온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이 곤욕을 치른 ‘미술품 횡령’ 사건에 두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 쇼박스는
[뉴스워커_이호정 기자] 한국맥도날드의 몸집 줄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에 폐점하게 됐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재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2016년 3월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에 조주연 마케팅 부사장이 선임됐다. 당시 시장에서는 조 대표가 한국맥도날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상당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