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무환(曺武煥, 1900~1947) 선생이 정부 서훈(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무환 선생을 대신해 유족 조옥희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능주면 관영리에서 태어난 조무환 선생은 서울 중앙학교(현 서울중앙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일제에 항거한 선생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조무환 선생의 서훈은 화순군의 ‘숨은 독
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금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경제현안을 제1순위로 선정,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8.15특사에서도 정치인을 배제한 경제인을 최우선적으로 조치하였음에 알 수 있듯 지금의 정치는 여권 야권 할 것없이 고물가 고금리에 힘들어하는 국민의 살림살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에 뉴스워커에서는 그동안 지속해왔던 남북한 정세 시리즈를 마감하고, 새롭게 ‘정치 속 경제’라는 시리즈로 독자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그 첫 시간으로 ‘ㄴㅅㅇㅋ_정치 속 경제] 尹 정부 첫 사면에 경제인 포함으
5·18기념재단은 7월 12일(화) 오후 4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고문을 5·18기념재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원순석 신임 이사장은 5·18민중항쟁 헌법전문수록, 5·18 진상규명, 5·18기념재단의 위상 강화와 기념사업 확대, 5·18유공자 예우 및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임기는 3년이다.원 이사장은 1980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학생회장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소요 및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이후 박관현열사 기념사업회장
지난 2019년 2월 14일에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공장 관계자 6명에게 징역·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시 대전사업장장 A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나머지 5명에게는 금고 2~10개월을 및 집행유예 1~2년, 한화 법인에는 5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김 판사는 “이 사고 전인 지난 2018년 5월에도 추진제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던 사정을 고려할 때 A씨가 할 수
지난 2018년에 발생한 ‘김용균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전지법이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전 사장 백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 김씨가 대표이사로서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하고 고의로 방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박 판사는 “한국발전기술은 소속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CEO캐릭터 리뷰_유통 편②] ‘2030 월드베스트 CJ’를 선언한 CJ그룹이 시동을 걸었다. 그룹의 중심, CJ제일제당은 2022년 1월 4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최은석 대표이사가 해외사업에 집중할 환경을 만든 것이다. CJ제일제당이 최은석 대표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건 CJ가 선택한 선봉장 최은석 대표에 대해 알아보자. 1967년 출생서울대학교 경영학 졸업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9년 쌍용점유(현 에쓰오일) 경영기획1992
광주지방법원이 1월 25일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함에 따라 허석 순천시장은 직위 유지는 물론, 6월에 있을 순천시장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광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태호)는 1월 25일 오후 2시 15분에 시작된 선고공판에서 보조금 유용혐의를 받아온 허석 순천시장에게 “보조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지역언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재판부가 1심 판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뒤집고 벌금형을
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기업이 새해부터 횡령 악재에 빠졌다. 동종업계 국내 1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에서 상장기업으로 1880억원의 최대 횡령액이 발생한 것.직원의 단독 범행으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는 데 기업의 내부통제 부실을 지적하는 의견도 다수 형성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거 전·현직 임원들의 횡령·배임 사건에 휩싸이기도 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 측이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에 대한 고소 내용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광주고등법원 형사 1부(이승철 신용호 김진환 고법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삼호 광산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법 일부 혐의는 면소 판결을 내렸으나, 김 구청장의 사실 오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김 구청장의 당선은 무효처리 된다.김 구
오너는 기업의 뿌리와 같다. 오너리스크는 기업의 근간을 흔들기에 임원 인사도 신중을 기하는 일이다.최근 단행된 삼양식품 임원 인사를 두고,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여론이 형성됐다. ‘불닭’ 신화를 일으킨 장본인이자, 횡령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정수 총괄사장이 부회장 겸 대표이사에 올랐기 때문.이번 임원 정기인사를 통해 김정수 총괄사장은 부회장으로, 장재성 전무(전략운영본부장)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김정수 부회장은 해외영업 등을 맡고, 장재성 부사장은 기획, 재무 등을 관리하는 투톱체제로 전환, 삼양식품을 이끈다.앞서 김
오토포스트와 익명의 제보자[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해 7월 30일,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는 익명의 제보자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제보자는 제목, 자막 등을 통해 ‘현대차 내부 고발자’로 지칭됐다. 제보자 A씨는 통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 전반을 검수하는 자리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본인이 현대차 G80의 문짝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하자를 발견했고, 현대차 생산공장 직원에게 알렸으나 해당 불량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해고당했다며 현대차의 품질 불량, 부조리를 주장했다.그러나 이는 사
현대위아 창원4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창원지법이 현대위아와 부사장 등에게 벌금형 또는 징역‧금고형을 선고했다.이에 현대위아는 9일 와의 통화에서 “사고 발생 등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보안 하겠다”며 “법리적인 부분은 검토 중에 있다”고 함축했다.앞서, 법조계와 타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근무하던 하도급업체 근로자A(45)씨가 프레스에 머리 부분이 끼어 사망했고, 이에 창원지방법원은 현대위아와 부사장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과 600만원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산업안전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정부 지원으로 치료보호 및 치료감호를 받은 인원은 전체 마약류 사범 7만5,044명 중 1.7%인 1,25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지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마약류 중독에 대한 치료 지원은 중독자의 자발적 의지 혹은 검찰 등의 의뢰를 통해 입원 또는 외래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기준 전체 마약류 사범
최근 대우건설은 ‘부천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8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우건설에게 벌금 1000만원, 당시 현장소장 A씨에게는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전했다.벌금형을 확정 받은 대우건설이 지난 1심과 2심을 통해 기업 측의 주장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벌금형 확정과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당사는 지난 1심과 2심을 통해 충분히 주장을 했
현대차 정의선 회장 장남, 교통사고지난달 24일, 현대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인 정모 씨(22)가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정 씨가 탄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으로, 청담대교 진입로 근처에서 그대로 멈춰 섰다.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해당 사고를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새벽 4시 45분인 만큼 다른 차량과의 충돌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운전석 앞 범퍼와 타이어 등이 크게 파손되긴 했지만,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춘 것이 대형 사고로의 연결을 막은 것으로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오늘(10일)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광주지법에서 열렸던 전두환씨의 항소심과 관련해 전씨의 불성실한 재판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씨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세 번째만에 출석했으나, 재판 25분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퇴정했다.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님에 대해 사자명예훼손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두환은 본인의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즉각 항소했다. 항소심 개시 이후 재판에 불출석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광주에서 열린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두환 씨에게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고 응분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 씨는 참회는 커녕 항소심 출석을 거부하는 등 안하무인식 행동을 이어왔다.전 씨는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재판할 수는 있으나 불이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자 그제야 출석 의사를 밝혔다. 사법부를 우롱하는 전형적인 ‘전두환식 대처법’이다.전씨는 이
우리나라 군 내부 사법 시스템은 "군형법"상 군사에 관한 위반범죄 외의 사건에 대해서는 군 사법기관의 개입을 배제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양정숙 의원은 군인 및 군무원의 군 형법상 성폭력 위반 사건에 대하여 군사법기관의 개입을 배제하는 "군사법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23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22일, 공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가득했던 여군 중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가해자 측의 회유와 협박, 군 내부의 은폐 시도, 무책임하고 소극적인 국선변호사 선임
‘몰카’에 대한 공포가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일종의 웃음 코드로 활용됐던 몰카가 이젠 타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미성년 포함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해 대량으로 불법촬영을 하고 유포까지 한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불법촬영 범죄는 더 이상 물밑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 것이 됐다. N번방 사건의 가해자는 한명이 아닌 다수였고, 범행 과정에서 학대 정황까지 발견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2018년엔 한 여성단체가 불법촬영을 규탄하는 시위를 여러 차례 진행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이뤘지만, 악성 민원인에 멍이 든다”일부 악성 민원인들로 인해 고통 받는 공무원의 사례들이 온라인상에 게재되거나, 실제 공무원이 물리적 폭언 및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해마다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민원대 공무원의 경우 민원인과 직접 대면하므로, 악질 민원이 발생하면 고스란히 담당 공무원이 감내해야 한다.이에 지난 4월29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 조치 의무 마련, 필요시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