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지난달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10월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달 째 감소를 보였다. 이는 대중국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 18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11월 북-중 교역액은 4130만 달러로, 전달인 10월에 비해 1.2% 줄어들었다.북-중 교역액은 지난 5월 346만3000달러로 급감한 이후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5개월 만인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에 이어 11월까지 두 달 연속으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 재무부가 북한 내 인권 유린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들에게 부과한 경제 제재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대북 정책 우선순위에 인권이 있음을 시사했다는 관측이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국제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과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개인 15명과 단체 10곳을 경제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북한에서는 미국의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전 사회안전상 출신의 리영길 국방상이 제재
‘문재인정부 5년 성과와 과제’ 연속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선진국 대한민국, 무엇을 해야하나’7차 토론회가 고용진·김영배·김태년·도종환·문정복·박상혁·박홍근·송재호·유정주·윤건영의원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이번 토론회의 책임의원인 김영배 최고위원을 비롯한 공동주최 의원들은 인사말에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기술력,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인권선진국,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해가야 한다”며 “이제는 ‘어떤 선진국이 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정준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문재인 정부 원내지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가 종전선언 논의에 대해 합의가 마무리 단계임을 언급하면서, 실제 종전선언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실제 성사되기까지는 난항이 예고된다. 한반도의 종전선언에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를 고려해야 하는데다 결정적으로 북한과 의견 조율이 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전쟁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미국과 합의가 마무리 단계임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추진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주민들과 통일 분야 시민단체 관계자 및 지역 예술가들이 남북간 종전선언을 비롯해 정상회담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문화제를 통해 남과 북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효천역 특설무대에서 ‘2021 평화 문화제’가 열린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이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남과 북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는 절호의 기회가 찾
길어지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인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최근 몇 년간 북한 내 인구의 약 42% 정도가 영양부족에 시달렸고 평균 열량 섭취량도 매년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제기됐다. RFA(자유아시아방송)와 VOA(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4일 발간한 ‘세계 식량 및 농업: 2021 통계 연감(World Food and Agriculture: Statistical Yearbook 2021)’에서 2018~2020년 사이 북한 인구의 42.4%가 영양부족 상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제안에 화답하면서 교황 방북 논의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의 임기 말 다시 한번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불씨가 당겨질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과 20여분간 단독 면담했다.문 대통령은 면담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내내 이어진 재정폭증으로 400조원 가량의 막대한 국가채무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로 인해 내년도 예산은 최초로 국가채무 1,000조원,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50%를 동시에 돌파하게 되는 빚더미 예산안으로 드러났다.* 2017년 본예산기준 400.5조원이었던 나라살림이 불과 4년만에 51.0% 늘어난 604.9조원(2021년 2차 추경기준)이 되었으며, 내년도에는 올해 본예산 대비 8.3% 증가한 604.4조원을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북한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식량과 의료, 보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대북 지원사업이 2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라며 취약계층은 전 분야에 걸쳐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회동 직후 “한미 양국은 인도적 협력, 의미 있는 신뢰구축 조치 등 다양한
10·4 남북정상선언을 기념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재조명하는 제3회 노무현영화제가 20일 오후 광주패밀리랜드 자동차극장 2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평양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한 지 14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했던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되새기는 행사다.영화제는 1부에서 이용섭 시장의 영상 축사와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김선옥 상임대표의 인사말, ‘10·4남북정상선언 14주년 기념’ 제작영상 및 변호인 노무현 다큐멘터리 영상 등이 상영됐고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한미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측이 19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로 응답했다. 다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다.합참은 이날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 발표 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걸 탐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단절 55일만인 지난 4일 복원된 가운데 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경색관계에 놓여있던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통일부는 4일 오전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남북간 군 통신선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 남북 통신선은 지난해 6월 북한이 남측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을 북측으로 살포한 사실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단절됐다가 지난 7월 27일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복구된 바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남북통신선을 재개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로 응답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과의 경제협력까지 기회의 틈을 넓힐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최고인민회의 2일차 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 있는 현 북남(남북)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난에 빠진 북한이 우리 정부를 향한 요구가 담긴 담화를 발표한 지 사흘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상을 향해 쏘면서 한반도에 또 다시 긴장감이 조성됐다.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40분쯤 북한 자강로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를 “단거리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인지 순항미사일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은 “현재 포착된 제원 특성을 고려해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카드에 북한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문 정부 임기 말 4차 남북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조건부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북한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한 직후인 24일 리태성 외무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여정, ‘이중기준’ 언급 구체적 요구…“절대 넘어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회담을 제안하며 종전선언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냉랭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다자협력을 통해 임기 마지막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또 다시 담화를 통해 남측과 강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 담화를 내면서 남북관계가 한동안 살얼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여정 부부장은 15일 오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신형 미사일의 시험발사 행보에 대해 비난했다. 우리 軍 미사일 시험발사 주시하고 있는 北…文대통령 실명 거론하며 비난김여정 부부장은 문 대통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3일 대표 발의한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여야 의원 4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남북 북단으로 인해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 촉구 결의안을 양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최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기점으로 남북관계가 예전보다 소원(疏遠)해졌으나, 이산가족 교류 및 상봉은 인도주의적 협력 문제로서 정치적 이해관계나 군사적 상황과는 별개의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길어지는 대북제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이달 초 함경남북도에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경지가 4000ha에 육박하고, 수재민도 1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홍수 피해 상황을 위성사진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신포와 북청, 청진, 경성, 회령에서는 침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북청군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년을 맞아 남악 중앙공원에 있는 김대중 동상에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을 비롯한 구복규ㆍ김성일 부의장, 전경선 운영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원장, 이현창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최선국ㆍ이혁제 도의원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김한종 의장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군부가 통치하던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오직 민주주의 실현과 인권 회복 및 평화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고인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