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최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미국과의 ‘긴장 외교’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의 대화의 손짓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주목된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고립적인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북한의 대외 총괄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정은 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은)는 15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빈틈없는 대결 준비를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는 대외메시지를 밝히면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17일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 차 회의에서 대외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대응과 활동 방향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총비서는 국제 사회의 변화와 대외적 환경에 대해 개괄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경제과업 수행을 위해 규율을 철저히 세워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간부들에게 촉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 제목의 기사에서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라며 “인민경제계획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고 경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강한 규율을 요구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경제는 계획경제이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인민경제의 모든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발표한 당규약 개정과 관련, 경제를 비롯해 정치·대남 등 전 영역에서 ‘김정은 당’ 완성의 의미를 지닌다는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일 통일부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간담회에서 제8차 당대회에서의 당규약 개정이 “‘김정은 당’ 완성의 의미를 지니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전 장관은 새 규약의 변화를 ▲대남혁명노선 및 통일담론 쇠락 ▲선군정치의 소멸과 새 정치방식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 천명 ▲수령체제 안정성을 위한
게임 속 중국의 동북공정을 차단하기 위한 게임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발의됐다.12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 문체위)은 “최근 중국에서 제작되어 국내 출시된 게임 중 한복이 중국 청나라 의복으로 둔갑된 사례가 발생했다. 그리고 중국은 새로운 ‘판호’ 발급기준으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부합 여부’등을 판단하고 있어 국내 제작된 게임들이 중국 버전에서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콘텐츠를 변경하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실제 중국의 모바일 게임 ‘황제라 칭하라’에서는 청나라 의복을 입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최대 명절인 태양절(15일·김일성 주석 생일)을 ‘도발’ 없이 넘어가는 모양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태양절 당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경축 공연을 관람하는 등 내부 일정만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총비서가 태양절인 15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태양절 경축 중요 예술단체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통상적으로 김정은 총비서는 태양절 전날이나 당일 자정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으나 이번엔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오는 15일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봉쇄를 지속했던 북중 국경을 재개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태양절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날지 눈길에 쏠린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잠수함 진수를 위한 준비 과정이나, SLBM을 시험하기 위한 개량 작업일 가능성, 혹은 SLBM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30여년 전 북한의 기근 상태를 상징한 단어인 ‘고난의 행군’을 꺼내들면서 심화되고 있는 경제난을 내부 동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이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변화하지 않을 경우 비핵화 협상에서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도 읽힌다.9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8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믿고 따르면서 자기 당을 지키려고 수십년세월 모진 고난을 겪어온 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보통강 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민생을 돌보는 모습이다. 김정은 총비서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대외 행보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공사장 현지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신문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김 총비서가 ‘호안 다락식주택구’를 건설할 구상으로 평양 보통문 주변의 강안지구를 둘러봤다고 보도한 바 있다.신문은 이 주택구에 대한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
[뉴스워커 창간9주년_지금 북한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자신들의 자위권을 부정하려는 위험한 시도라며 반발에 나섰다.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29일 ‘이중기준은 보다 엄중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25일 진행된 우리의 신형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는 조선반도(한반도)에 가해지는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의 행사”라며 정상적인 활동이라고 반발했다.조 국장은 “미국의 대조선(북) 적대시
[뉴스워커_남북정세] 이번 설에도 이산가족들은 애끓는 명절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최우선적으로 이산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이산가족들의 만남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이인영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이산가족 단체장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인륜의 문제로서, 천륜의 문제로서 어떤 정책적 고려 없이 최우선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올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서
오영훈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4.3사건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법안개정의 첫 관문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여야합의로 통과하였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월 8일 오전 9시부터 국회 본관 445호실에서 법안제1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첫 번째 안건으로 오영훈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대표발의한 “제주4.3사건특별법 전부개정안”과 이명수국회의원(국민의힘, 아산시 갑)이 대표발의한 “제주4.3사건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하고 심의절차에 돌입하였다. 제주4.3사건특별법 개정은 지난 정기국회 기간인 11월 17일과 18일에 개최되어진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면서, 비핵화 협상 재개 견인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시 주석은 “남북·북미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개막 8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북한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수행에 필요한 조직, 입법, 예산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우리의 정기 국회격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이다.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연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개정,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 역할을 한다.이날 회의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가 12일 개막 8일 만에 마무리됐다. 역대 두 번째로 긴 당 대회 일정이 공식 종료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당 대회를 마무리하며 새로 수립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13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당 대회를 폐회하며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김정은 총비서는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며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변화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남북관계를 고찰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화적인 대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에 진행됐던 경제 분야 총화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8차 노동당 대회가 5일 평양에서 개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목표 미달을 확인하고 자구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의 개회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5년 간의 간고했고 영광 넘친 투쟁여정에 우리 당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는 않다”면서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하였다”라고 밝혔다.김 위원장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제8차 당 대회 개최 시기를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관영 매체들은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긴 침묵을 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지난 15일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나, 김 위원장은 대선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 관영 매체를 비롯해 선전매체도 미국 대선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23일 현재까지 새로운 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미국 대선 관련된 언급은 없었으며 김 위원장은 북한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체계 보강을 강조하고 반 사회주의적 행위를 질타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 위원장의 회의 주재 소식을 전했다.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26일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