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금융의 호랑이_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편] 지방 최대 규모인 BNK부산은행을 거느린 BNK금융그룹(이하, BNK금융)은 2011년 3월 설립된 국내 최초 지방은행 금융그룹이다. BNK금융의 3대 회장인 김지완 前회장은 아들 특혜 의혹과 더불어 건강 악화와 조직 안정을 이유로 임기를 5개월 남긴 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른바 ‘불명예’ 퇴진을 했다. 앞선 1대 회장인 이장호 前회장 역시 금품 수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불명예 퇴진을 했으며, 2대 회장인 성세환 前회장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 돼 불
[뉴스워커_경영 레이다]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 이하 SM엔터)를 둘러싼 ‘SM-카카오’ 대 ‘이수만-하이브’ 전쟁은 올 초 최대의 이슈 중 하나였다. 2대 주주, 1대 주주를 오가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던 이들은 한 때, 최대주주로 등극했던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에서 발을 떼면서 카카오의 승리로 일단락됐지만, 하이브가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영권 분쟁 이후 카카오와 하이브를 둘러싼 손익을 따져보기로 한다.-경영권 분쟁의 史SM엔터의 경영권 분쟁은 20
[뉴스워커_경영레이다] 티사이언티픽(대표 김상우, 유승재)은 1998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다. 주요 업종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며 2002년에 상장됐고, 2022년 12월 연결 기준 매출액이 86억9433만 원인 기업이다. 최근 티사이언티픽은 소액주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티사이언티픽이 겪은 소송 및 분쟁 상황 등을 정리해보았다.-소액주주 대표, 소송 제기9월 11일, 지강민 티사이언티픽 소액주주 대표 등 6인은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를 받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07년 3월 26일에 설립된 글로벌 게임회사다. 2021년 코스피에 상장됐으며 매출액이 2022년 12월 연결 기준으로 1조 8540억 원에 이르는 기업이다. 크래프톤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넷이즈(대표 Lei Ding)와 저작권 분쟁을 벌여왔다. 지난 5년 간 크래프톤이 넷이즈와 겪었던 저작권 분쟁의 내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저작권 분쟁史①저작권 침해 소송2018년 4월, 크래프톤은 넷이즈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넷이즈가 선보인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KT&G(대표 백복인)는 1987년 4월 1일에 설립된, 담배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1999년 10월 8일에 상장됐으며 2022년 12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 8514억 636만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KT&G는 올해 3월, 행동주의 펀드에 의해 한 차례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그 당시 분쟁은 현 경영진의 승리로 일단락되면서 분쟁의 여지가 해소된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KT&G를 향한 각종 소송과 최대주주의 변경 등으로 인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내년 3월, KT&G에서 열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가 중단된 골프존이, 6일 만에 대부분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랜섬웨어의 감염 원인과 피해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중단에 따른 가맹점과 이용 고객 보상 규모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랜섬웨어 공격 받은 골프존, 초기 대응 비판 받아골프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 23일 오전 8시경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프존 모바일앱에 접속 시 ‘서버로부터 응답이 없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송출됐으며,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헬릭스미스(대표 윤부혁)는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헬릭스미스는 신약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17만 813원(2019년 3월 기준)까지 올랐으나 같은 해 9월, 임상에 하자가 발견됐고 2020년 2월, 헬릭스미스가 목표달성의 실패를 공식화하자,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끝없이 하향곡선을 탔다. 현재 헬릭스미스의 현재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4305원이다. 이에 헬릭스미스 주주들이 대거 반발하며, 대표이사 해임 등을 통한 경영 쇄신이 필요하다고
㈜한진칼(대표 조원태, 류경표)은 대한항공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한진칼은 2013년 8월 1일,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한진칼에서는 2018년부터 경영권 분쟁 이슈가 존재했다. 2022년에 들어 경영권 분쟁이 표면적으로는 종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지닌 탓에 한진칼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경영권 분쟁이 다시 소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두고 성공이냐 실패냐, 갈림길에 선 가운데, 인수에 실패할 경우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한국알콜그룹(대표 지용석, 김정수, 유정림)은 지창수 회장이 1984년 9월에 설립한 회사다. 소주원료인 주정 등의 제조, 판매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199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 해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함에 따라, 미래반도체 먹거리 핵심인 EUV(극자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한국알콜그룹(이하 한국알콜)은 EUV공정 핵심 소재 중 불화수소, PGMEA(반도체용세정액), EEP(전자급에탄올) 등 3가지 분야와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엠벤처투자(대표 심성보)는 1986년 설립된 신영기술금융이 모태다. 2007년 (구)엠벤처투자주식회사와 합병한 후, 법률상 합병회사의 상호를 엠벤처투자주식회사(이하 엠벤처투자)로 변경해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1989년 3월 14일에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주요 매출은 창업투자 및 기업구조조정수익으로 이루어져있다. 엠벤처투자는 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투자사들과 해외 투자 펀드를 결성하고 이스라엘과도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창투사 해외 개척자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출자지분 엑시트에 잇따라 실패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쏘카(대표 박재욱)는 2011년 10월 31일에 설립한 자동차 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설립자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다. 2022년 8월 22일에 코스피에 상장됐으며 2022년 12월 기준으로 매출액이 3975억 원에 달한다. 롯데렌탈이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점유율 1위인 쏘카의 지분을 ‘오버페이’ 논란을 무릅써가며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차후 경영권까지 염두한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을 늘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애니젠(대표 김재일)은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개발사다. 2021년, 펩타이드 소재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정부가 지정한 첨단기술기업으로 등재됐다. 하지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정상태가 불안정하고 신약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자금난이 더해져 회사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니젠의 위기는 기술특례상장 때문?애니젠은 자사가 보유한 독자적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의학용, 연구용, 화장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범LG 家 기업이다. 아워홈의 설립자는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셋째아들인 구자학 명예회장이며, 구 명예회장은 2000년에 LG유통의 식품서비스 부문을 분리해 지금의 아워홈을 키워냈다. 하지만 구 명예회장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지난 수년 동안 구 명예회장 슬하의 사 남매가 경영권을 놓고 편을 갈라가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무려 2015년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은 올해 들어 막내인 구지은 대표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보이지만 아직도 사 남매를 향한 각종 사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디엔에이링크(대표 이종은)는 2000년에 설립돼 유전체 분석 관련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자 정보의 제공과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질병유전자의 발굴 및 상업화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 2년 간,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던 디엔에이링크가 최근,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켰다. 하지만 설립자인 이종은 대표의 최대주주 지위가 변경되는 등 여전히 변화의 소용돌이 속 안에 있는 모양새다.-‘디엔에이링크 대주주 63인’의 경영권 분쟁디엔에이링크는 63인의 주주들과 경영권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다올투자증권(대표 황준호)은 1981년 5월 1일에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이 모체다. 1996년에 한국증권 거래소에 상장됐고 1999년 민영화 후 2000년 KTB네트워크로 사명을 변경했었다. 이후, 물적 분할을 통해 증권사로 전환했으며 2022년 3월 25일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해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2대주주가 경영권에 대한 참여의사를 드러내면서 다올투자증권의 위기가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다올투
[뉴스워커_재계돋보기]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2008년 9월에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항암, 항체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고, 2018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14년 간 파멥신을 이끌어 온 유진산 대표는 최근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파멥신의 경영권이 표류한 3개월간의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유진산 대표, 최대주주 지위 내려놔..6월 16일, 파멥신은 이사회를 열어 300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휴센텍(대표 오성록)은 방위산업제품용 제어장치 개발 및 제조, 민수용 전원, 전력 개발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1999년 1월 20일에 설립됐고 안양에 본사가 있다. 202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84억 772만 원인 중소기업이며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현재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사실 휴센텍은 사명을 바꾸기 전, 이디티 기업일 당시 이화전기공업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적이 있다. 이화전기공업이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난 뒤 이디티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휴센텍으로 변경했다.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는 2014년 10월 17일에 설립돼 골프장 운영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한편, 스마트스코어와 분쟁 중인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2012년 7월 13일에 설립됐으며 골프관련 소프트웨어, 스크린 골프센서 개발, 제조 등을 담당하는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이다. 카카오VX는 스마트스코어보다 후발주자로 골프장 운영 시장에 진출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중소기업의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 분쟁의 핵심은 골프장 운영 솔루션의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의 모체는 1975년 설립된 한중제약이다. 창업주인 故 유영소 회장이 1981년 한중제약을 인수하면서 유영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영제약의 주력 업종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이다. 故 유 회장과 배우자인 이상원 여사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는데 바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장남 유우평 부회장과 여동생 유주평 대표다. 창립자인 유 회장이 타계한 이후 이상원 여사가 2대 회장으로 취임해 남편의 빈자리를 채웠고 유우평 부회장도 아버지 별세 이후 곧바로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 2007년 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