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_뉴스워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법정 공방이 코로나19 사태에 일자리를 위협하며, 전기차 부품공급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LG화학은 상업적 비밀 도용을 명목으로 SK이노베이션을 고소했으며, 미국 ITC는 최근 LG화학의 주장에 손을 들면서 SK이노베이션에 타격을 가했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측 기업 모두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 포드, GM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 상황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ITC의 결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헌혈 릴레이가 SK그룹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SK는 3일 SK㈜, SK이노베이션, SK E&S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구성원들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린사옥 구성원들에 이어 오는 7일에는 SK하이닉스의 M16 공장(경기 이천) 건설에 참여중인 SK건설 구성원들이 헌혈에 나설 예정이다. 23일에는 SK하이닉스 분당사옥에서 헌혈 릴레이가 이어진다.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SK머티리얼즈(경북 영주), 24일에는 SK하이닉스(경기 이천)와 SK㈜ C&
[뉴스워커_글로벌 시선_워싱턴]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양측 기업의 실질적 리더들의 이례적인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기술에 대한 논의와 협력을 위해 회동을 가진 가운데, 외신은 두 대기업 리더 간 만남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현대차는 현재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대부분의 배터리 공급을 받고 있어, 향후 삼성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시선이 쏠린다.이재용-정의선, 최초의 사업 협력 회동ZD넷, 저스트오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각)
SK는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형식과 내용 모두 기존 틀을 과감히 깨뜨렸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보다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하고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었다.지난해까지 7미터였던 무대
SK그룹이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주력 관계사 CEO의 경우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되,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들의 경우 세대 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Deep Change의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우선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Communication위원장은 SK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허권 침해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가 조만간 LG화학에 유리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11월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이하 OUII)이 지난 11월 15일 “LG화학의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ment)’ 요청을 수용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OUII는 ITC 산하 조직으로서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 활동하며, 소송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번에 OUII 측
[뉴스워커_외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법정공방으로 인해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양강구도를 보이고 있으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우리 업체들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주요기업으로 꼽히고 있다.그러나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법정공방과 EU로부터 헝가리 배터리 공장 보조금을 조사받고 있는 삼성SDI 등 주요업체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자동차업체 배터리 공급
[뉴스워커_이슈 정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만 6건…핵심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LG화학(신학철 대표이사)과 SK이노베이션(김준 대표이사)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LG화학은 SK이노가 핵심인력과 영업비밀을 빼갔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SK이노는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모두 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한 만큼 양보 없는 다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 간 소모적인 소송전에 대한 우려가
[뉴스워커_기획] 2018년 5월 20일 세상을 타개한 故구본무 회장을 승계한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는 첫해에 미중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했으며 “가전은 LG.”라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광모 號 출범 후 주요계열사 매출액 증가와 “가전은 LG.” 입증LG 주요계열사 중 하나인 ‘LG전자’는 2019년 상반기 30조 54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기록한 30조 1424억 원보다 1.3% 증가했다.게다가 ‘LG화학’은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13조 8165억 원을 기록하여
전라남도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산업을 육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제조 자립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전라남도는 27일 중소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플랫폼 구축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배터리 생산이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현재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높은 기술력에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다. ▲ 전라남도청사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제조, 기업 지원 등 복합 기능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차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제품 생산-인력 양성-수요 연계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소재부품 연구를 통한 이차전지 기술 혁신과 산업 주도권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이차전지 후방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목표다.특히 최근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용역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부품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전라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이차전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용역이 추진되는 과정이라도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소개하고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산․학․연 각계 전문가는 글로벌
LG화학이 영업비밀 침해 소송으로 SK이노베이션과 신경전이 치열한 양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5월 중 ‘증거개시절차’의 개시 유무가 소송결과에 영향을 미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화학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증거개시절차는 미국소송의 당사자가 보유하고 있는 소송과 관련된 각종 정보 및 자료에 대해 상대방이 요구할 경우 제출할 법적 의무가 있으며, 이를 통해 소송 대리인들은 상대방의 증거자료에 접근이 가능하다. ◆ ‘배터리 한 우물’ 깊게 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상대 법정 공방 치열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70년 넘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대표 화학기업이다.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엔 친환경 전기차의 배터리로 사용되는 자동차전지와 ESS전지 등이 주력분야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는 1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막대한 연구개발·투자를 이어왔다.LG화학은 지난달 현지시간 2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Trade Secrets) 침해’로 제소했다.LG화학은 ITC에 2차전지와 관련해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SK Battery America)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최근 각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 추진에 목소리를 높이며 ‘트램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램 도입으로 교통체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다. 공사비도 지하철의 6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사회ㆍ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경전철과는 다르게 노면에 다니기 때문에 역과 노선을 중심으로 방문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일대 상권이 활성화된다. 여기에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도 이끌 수 있다.해외에서는 일찍이 가치를 인정받아 400여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트램 도입을 추진하기도 한다. 대표적 사례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가 있다. 과거 철강ㆍ화학ㆍ기계공업의 쇠퇴와 심각한 대기오염, 교통정체 등으로 침체에 빠진 스트라스부르 시정부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트램을 도입했다. 이후 1994년 트램 첫 노선을 개통해 지역 내 교통량 감소, 소매 상점 매출 증가 등의 운영 효과를 거두었다.국내에서도 트램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부동산시장의 경우 트램 개통을 앞둔 지역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이 전국 최초로 트램 도입을 선언한 후 위례, 수원, 성남, 화성, 제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트램 3법'으로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오는 3월 15일 대전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5층, 1단지 13개동, 2단지 12개동 등 총 25개동, 전용면적 84~234㎡ 2,56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는 84㎡ 1,004가구, 104㎡ 250가구 등 1,254가구가 공급되며, 2단지는 84㎡ 544가구, 104㎡ 356가구, 122㎡ 268가구, 145㎡ 132가구 177㎡P 4가구, 234㎡P 2가구 등 1,306가구로 구성된다. 총 2,560가구 중 600가구는 단기임대 물량으로 전세형태로 4년 임대 후 분양전환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동간 거리를 최대 171m로 단지를 배치하여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전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하고 4Bay 판상형으로 채광통풍을 극대화한 설계를 대전 아이파크 시티에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 아동용 붙박이장과 대형 드레스룸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ㄷ자 주방설계로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펜트하우스로 조성되는 2단지의 177㎡와 234㎡ 6가구에는 독립된 전용 테라스공간이 제공되며, 주방 및 거실과 침실공간이 구분되어 독립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대전 중심가뿐만 아니라, 세종시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유성IC와 서대전IC가 단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유성금호고속터미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유성금호고속터미널은 유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무려 8여 년 동안 지속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시민사회 비판 끝에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재수사를 시작하면서 피해 규명에 대한 중대한 진전을 염원하는 사회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파동 관련, 피해와 유해성이 공식 입증된 것은 ‘옥시’ 제품뿐이었지만 최근 환경부가 SK,애경 제품 피해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유해성 입증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출한 상태다.또한, 이들 제품에 대한 피해자들의 추가 고발이 계속되자 이에 응답한 검찰이 애경산업 및 이마트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규명할 칼날이 점점 진실 끝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사회적 비판과 기업 향한 ‘책임론’이 수사 불씨 틔워…‘기업 책임 있다 여론 57.8%’ ▲ 무려 8여 년 동안 지속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시민사회 비판 끝에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재수사를 시작하면서 피해 규명에 대한 중대한 진전을 염원하는 사회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파동 관련, 피해와 유해성이 공식 입증된 것은 ‘옥시’ 제품뿐이었지만 최근 환경부가 SK,애경 제품 피해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유해성 입증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출한 상태다. 8년 동안 피해자들을 고통 받게 한 가습기살균제 참사 재수사는 국민들의 사회적 비판을 통해 형성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제품 제조 기업 책임론’이 사회에 고스
SK 주요 관계사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19에 참가, 새해부터 신성장동력 찾기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주요경영진이 CES2019 현장을 직접 찾는다.SK 관계사들은 CES에서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밀집한 North hall에서 SK 모빌리티 기술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뽐낼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점유율 2위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를 전시한다. 또한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투명 PI필름 ‘FCW(Flexible Cover Window)’도 선보일 예정이다.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해 2곳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SK 공동부스에서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SM엔터테인먼트 공동부스에서는 홀로박스(HoloBox), 옥수수 소셜 VR 등 5G 실감 미디어의 근미래상을 공개한다.SK 하이닉스는 ‘Memory-Centric Mobility(메모리 중심 모빌리티)’를 콘셉트로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OPEC와 비OPEC 산유국이 내년 1월부터 원유를 하루 120만 배럴 규모로 감산하기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OPEC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감산 합의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10일 WTI는 배럴당 1.61달러, 브렌트유는 1.73달러 떨어진 채로 장을 마쳤다. 11일에는 다시 WTI가 65센트 브렌트유는 23센트 상승했다. OPEC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원국들의 합의 이행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했다가, 리비가의 최대 유전인 엘 샤라라의 생산차질이 예상돼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렇게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을 거듭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OPEC+ 감산 합의에도 하락했던 국제유가, 왜?사우디 등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을 이르는 OPEC+는 지난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데 합의했다.당초 OPEC+가 감산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측은 나왔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구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11월 들어 유가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브렌트유의 경우 10월초 배럴당 85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에 들어 73달러까지 떨어졌고, 12월 들어서는 50달러대까지 내려앉았기 때문이다.이번 합의에서 구체적으로는 OPEC이 80만 배럴을, 비OPEC이 4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감산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감산의무 면제국인 이란‧네베수엘라‧리비아에서 하루 50
SK그룹이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SK그룹은 6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SK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년 수준의 승진인사를 시행했다”면서 “아울러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조대식 의장이 재선임되었다. 2017년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그룹을 성장 체제로 탈바꿈시키고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이날 열린 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 일치로 추대되었다.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장도 일부 변경되었다. ICT위원장인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Global성장위원장인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꾸었으며, 사회공헌위원장에는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신임 CEO도 4명이 배출되었다. SK하이닉스 사장에 이석희 사업총괄이,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가,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Solution & Trading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다. SK종합화학 사장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 보임되었다. 세대교체 및 변화•혁신 가속화를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50대 초•중반의 신임 CEO를 대거 발탁했다는 것이 SK그룹측의 설명이다.이석희 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분야의 세계
▲ 최태원 SK회장이 2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콜린 파월(Colin Powell) 前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북미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확인된 SK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SK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최태원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 미국 내 재계, 정∙관계, 학계 등 현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SK그룹의 미국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SK의 밤’ 행사에는 짐인호프(Jim Inhofe)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수잔델베네(Suzan DelBene) 연방 하원의원, 콜린 파월(Colin Powell) 前 국무장관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D.C.에서 SK의 밤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SK가 미국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만들어온 결과”라면서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글로벌시장에서 각인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더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Tex
SK 주력 3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19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SK 계열사들의 CES 동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3사는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라는 테마로 그룹의 Mobility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인 North Hall 내에 꾸려진다.♦ SK의 Mobility 기술 총망라… 공유 인프라 차원의 계열사 공동 부스 마련SK이노베이션은 국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CES에 참가한다. 차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를 소개한다.전기차 배터리는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ESS 배터리는 상업용, 가정용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를 전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단일광자LiDAR’(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베트남, 중국 등을 잇따라 찾아 현지 지도층 인사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SK 최태원 회장이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 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등 폭넓은 주제와 관련한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SK) 최태원 SK 회장은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市) 총리 공관에서 응웬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SK그룹이 9일 밝혔다.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웬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최 회장은 1년 만에 재회한 응웬 총리에게 “첫 만남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맹그로브는 열대 우림보다 최대 5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맹그로브 숲은 현재 전체 면적인 44만ha 중 30%만 남아있어 보호 및 복원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