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3일 공개 활동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영변 핵시설 재가동 등 대외메시지는 침묵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나 식량 확보와 같은 대내적 상황에 집중했다.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토관리정책,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역대책, 인민소비품생산 증진, 올해 농사결속,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오는 15일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봉쇄를 지속했던 북중 국경을 재개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태양절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날지 눈길에 쏠린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잠수함 진수를 위한 준비 과정이나, SLBM을 시험하기 위한 개량 작업일 가능성, 혹은 SLBM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전략무기 개발 계획을 밝힌 가운데 당 규약에 국방력 강화를 명시하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북핵 협상 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개정한 당 규약 서문에 “공화국 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무기 개발의 지속 등 국방부문의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제8차 당 대회 개최 시기를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관영 매체들은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뉴스워커_남북정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 북한 비핵화 과정에 종전선언이 포함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무부 브리핑에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 없이 종전선언이 가능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 북한과 한국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분명히 포함하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일련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총 26종 220대의 무기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분석이다.통일연구원은 13일 ‘북한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10일 노동신문에 실린 열병식 행사사진이 모두 127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개최된 9차례의 열병식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진이 관영 매체를 통개 공개된 것이다.통일연구원 “127장 중 62장이 무기사진”…당대회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이례적으로 심야 시간대에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하고, 남쪽을 향해서는 유화적인 대화 신호를 보내면서 대외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오후 7시부터 열병식을 녹화중계했다. 북한은 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북한은 그동안 주요 기념일에 열병식을 열어왔으나 새벽 시간대에 개최한 전례가 없다. 통상적으로 열병식은 군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행사이기에 어두운 환
[지금 북한은]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초에 언급했던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해 조만간 출현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10일에 열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공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VOA(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서 6월까지 북한 문제를 다뤘던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 국가정보국(DNI) 북한담당관은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美 전직 관리들, 10월 10일 열병식에서 전략무기 공개 가능성 언급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27일 미 전략국제문제연
K-사이버 방역 체계 구축지난 7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K-사이버 방역 체계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과기부는 2020년 기준 10조 5천억 원 규모의 정보보호기업 매출액, 13만 5천 명 수준의 관련 일자리를 2025년까지 각각 20조원과 16만 5천 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K-사이버 방역 체계 구축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위협 노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사이버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 추진 과제로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자 회의에서 ‘새로운 길’에 대해 언급했다. 무력 도발하지 않겠다는 미국과의 약속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제재 해제를 우선적으로 주장했다. 비핵화 협상이 진전 없는 상황을 지속하면서 장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용철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상대방(미국)이 약속을 존중하는 데 실패했다. 우리도 그 약속에 더는 일방적으로 묶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북한도 더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측에서도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가 제기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하는지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행정부로부터 “우리는 이란과 북한의위협을 확실히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트럼프에게 북한이 가장 큰 도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생략하고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대미 메시지를 발표하며 ‘새로운 길’의 초기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을 맹비난면서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28일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전원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8개월여 만에 열린 전원회의…이례적으로 장기간 열려북한의 이번 전원회의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을 향해 날선 메시지를 던지며 자력갱생을 강조한 지난 4월 4차 회의가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보내겠다고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성탄절이 잠잠히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의 첫 위기가 지나갔다는 평도 제기된다.미국은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엄포를 논 이후 북한의 군사 동향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다. 한국시간으로 성탄절은 이미 지났지만,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나지 않아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은 한국 현지시간으로 24일~25일 이틀 연속으로 리벳 조인트(RC-135W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강경노선으로의 행보를 시사했다. 북한의 새로운 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전원회의 직전 확대회의를 개최하며 북한의 의도에 집중되고 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컨택센터(Smart Contact Center)’ 솔루션으로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효성ITX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스마트 컨택센터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인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마트 컨택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과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하며 모바일로 상담이 가능한 컨택센터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게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다. 비건 대표의 회동 제안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 진전은 또 다시 원점이 된 모양새다.비건 대표는 17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없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취재진들은 ‘북한에서 메시지를 받은 것이 있나’, ‘왜 북한에서 답변이 안왔을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질문을 던졌으나 비건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앞서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를 향해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해야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최근 재개발을 마친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는 등 '혁명성지' 삼지연 일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정령에 따르면 삼지연읍을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으로 분리하고 삼지연읍이라는 명칭은 없앤다고 전했다.또한 매체는 백두산 밀영 로동자구를 백두산 밀영동으로, 리명수 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 로동자구를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자 북미간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며 강대강 대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경고를 날렸다.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정해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4일 오후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미 실무회담이 11월 중이나 늦어도 12월 초 개최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지난번에는 (실무회담을) 10월 중에 하려고 했는데 실제로 스톡홀름에서 했지만 성과는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