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진단_2차전지 ①원익피앤이] 1999년 설립돼 2차전지 양산용 공정 자동화 장비, Degassing 설비를 제작, 납품하고 있으며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2년 말을 기점으로 원익피앤이를 흡수합병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합병의 효과로 대형 배터리 장비사로의 도약을 앞둔 가운데 공격적인 영업 활동 등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끊임없이 하락해 수익성 방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단기 차입금이 자본총계를 뛰어넘는 등 재무구조의 건전성 지표도 악화된 상태다.• 수주잔고 늘어도 멈
유승종합건설은 주택신축판매, 건축공사, 임대주택분양 및 부동산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부동산 시장 불황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던 탓인지 매출액 대비 분양 미수금 등이 상승하고 재고자산 회전율도 저조해져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급격히 악화했다. 또 현금 등이 부족해지자 자본총계의 30% 이상을 단기 차입해 오며 건전성 재무 안정성이 저하된 모습을 드러냈다.• 분양 미수금 및 재고자산 늘며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 유출만 약 1887억원 이상유승종합건설의 공사미수금은 2018년 약 184억원에서 2019년 약 300억원,
[뉴스워커_진단_삼정건설] 2012년 설립돼 건축, 주택 건설, 분양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다. 삼정건설은 2018년부터 재고자산이 쌓이고 있는데 2022년에는 총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재고자산 회전율 등도 저조해져 활동성 지표가 뒤처지기 시작했다. 또 자금 마련을 위해 단기 차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무 안전성도 눈에 띄게 악화하고 있다. 총 자산 중 70% 이상이 재고자산.. 미분양 물량 늘며 활동성 하락세삼정건설의 재고자산은 최근 5년간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다. 2018년 전무했던 재고자
[뉴스워커_진단_남광토건] 1954년 설립된 남광토건은 1976년 주식이 상장됐으며 2012년 자금 사정이 나빠져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공개 입찰을 걸쳐 세운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됐으며 2016년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현재 최대주주는 세운건설(22.37%)이며 금광기업(20.34%), 건진건설(11.19%)과 기명철 회장(8.44%)이 특수관계자로서 지분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늘며 미청구공사가 건설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남광토건은 작년 말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의 비중이 20%를
[뉴스워커_진단_치킨 프랜차이즈③ 지앤푸드] 치킨 프랜차이즈 유통업, 상품연쇄화사업, 외식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지앤푸드는 굽네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굽네치킨이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부담을 늘렸는데 그 배경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도 한몫한 것으로 추측된다. 가격을 인상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지만 실패해 영업이익률 등이 연이어 낮아졌지만 홍경호 지앤그룹 회장 일가는 지속적인 고액의 배당 수익을 받아갔다.• 마케팅 비용만 지난해 약 195억원으로 업계 최고액.. 치킨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굽네치킨은 지난해 두 차례 치킨 가격을
[뉴스워커_중견건설 진단_협성건설] 부산에 본사를 둔 협성건설은 2010년 설립돼 주택건설 사업 및 주택 판매업을 영위 중이다. 협성건설의 최대주주는 창업자 김창욱 전 회장 아들 김창룡 전 대표(지분율 93.75%)다. 김 전 대표가 부산시의원 활동 후 경영권에 복귀했으나 실적이 떨어졌고 2020년부터는 나국운 대표가 그 자리를 맡고 있다. 한편 매출액 대비 공사미수금 비중이 계속 높았던 협성건설은 이내 부진한 실적을 냈다. 또한 법적 문제없는 내부거래로 경영 효율성을 꾀했으나 실적을 바탕으로 수십억원의 배당 수익이 오너 2세에 지
[뉴스워커_치킨 프랜차이즈 진단_네네치킨] 네네치킨은 2006년 설립한 혜인식품이 보유한 브랜드로 전국 1167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혜인식품과 그 기타 특수관계에 있는 대인계육유통 등이 매출액의 10% 정도가 내부거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곳은 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현철호 대표 등 특수관계자 지분율 합계액이 100%이므로 이들이 모두 최종 수혜자가 됐다. 한편 치킨 가격 인상이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은 가운데 네네치킨의 일부 가맹점에서 가격을 올렸다. 원자재 값 상승 등을 가격 인상의
[뉴스워커 치킨 프랜차이즈_진단① 깐부치킨] 2008년 설립된 깐부는 요식업 및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깐부치킨 포함 총 6개의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식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배달에 집중한 여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는 되레 실적이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깐부치킨은 매장 위주로 운영되며 그 수혜를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매출액이 하락했다. 재고자산이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 또한 느려지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우수하지 못했지만 이에 반해 배당은 든든히 지급됐다. 그 결
[뉴스워커_중견건설 진단_경동건설] 부산에 본사를 둔 경동건설은 1973년 설립돼 토목건축공사, 주택건설 및 분양, 제조, 판매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율 45%의 김정기 전 대표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사들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경동건설도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채권의 회전 속도도 느려지고 있어 이는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유입이 줄어들 수 있다 것을 뜻한다. 또한 1년 내 상환 의무를 부담하는 단기 차입금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도 경동건설의 과제로
[뉴스워커_중견건설 진단_삼환기업] 1946년 설립돼 종합건설업을 주 영업 목적으로 하는 삼환기업은 2017년 회생절차를 밟기 시작해 2018년 종결 결정을 받았다. 동일한 해 M&A를 통해 에스엠생명과학이 최대주주가 됐으나 2019년 회계상 역합병 처리돼 현재 최대주주는 우오현 SM 회장의 장녀 우연아 전 삼환기업 대표(32.6%)다. 또 우 회장과 차녀, 삼녀인 우지영, 우명아 씨가 각각 21.7%씩 지분을 소유 중으로 사실상 오너 일가의 가족 회사다. 삼환기업은 단기차입금을 통한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해 부채비율이 300%를
[뉴스워커_중견건설 진단_극동건설] 1947년 설립된 극동건설은 종합건설, 주택건설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외환위기 때 극동그룹 해체를 겪으며 미국 론스타에 인수됐으나 상장 폐지 됐으며 2007년 웅집그룹에 매각됐다. 그러나 2012년 웅진그룹 역시 부도를 맞으며 2016년 세운건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올해 건설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매출 중 공사 수익의 비중이 절대적인 극동건설 역시 이와 같은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공사손실충당부채, 장기 차입금 등으로 인한 비
[뉴스워커_진단_진로발효] 1984년 우신발효로 설립됐으나 1992년 진로계열 기업군에서 제외돼 지금의 ‘진로발효’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진로발효의 최대주주는 고 장봉룡 명예 회장의 배우자 서태선 이사로 지분율 27.39%다. 이어 자녀 장진혁 부회장, 장진이 이사가 지분율 18.26%로 함께 2대 주주다. 진로발효의 부진한 실적 속 오너 경영인의 저조한 이사회 참석률에 성실 경영의 부재가 아쉽다. 더불어 총 지분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지분율이 특수 관계자에 몰려 있는 진료발효와 오너 회사인 제이타워의 배당 정책
[뉴스워커_진단_파세코] 파세코(대표 유일한)는 1986년 우신전자로 설립된 후 파세코로 사명을 변경한 전자회사다. 석유스토브 등 연소기기와 김치 냉장고, 식기세척기 및 창문형 에어컨 등의 가전 기기의 제조와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이곳은 창업주 유병진 회장에 이어 장남 유일한 대표가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분율 31.64%로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지분율 30.14%를 보유한 차남 유정한 파세코 이사는 에이치엔씨 대표로 재직 중이다. 가전기기를 판매하는 파세코는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
[뉴스워커_진단_롯데관광개발] 故 신격호 회장의 막내 동생 신정희 이사의 남편 김기병 회장이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이곳은 호텔업, 리테일, 카지노, 여행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나치게 높은 부채비율로 재무 건전성이 위험한 상태, 특히 단기 차입금이 급상승하며 기업 재무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편 2019년부터 롯데관광개발은 적자로 돌아섰는데 코로나의 장기화로 2022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채 실적 개선에 실패했는데도 오너 경영인은 여전히 고액의 급여를 받고 있어 임직원 1인 평균 급여와 큰 차이
[뉴스워커_중견기업 진단_휴스틸] 강관의 제조 및 판매, 주택 건설 사업 및 토목 건축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휴스틸은 1967년 설립됐다. 박순석 회장 24.79%, 신안 5.33%, 그린씨앤에프대부 4.01%를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휴스틸에 대한 지분율 합계액은 49.13%다. 휴스틸이 속한 신안그룹의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를 계속 이어오는 가운데 그중 인스빌 등에서 배당을 지급하며 오너 일가가 간접적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휴스틸의 호실적으로 박 회장과 그 장남 박훈 사장의 급여 인상 폭은 커지고 있지만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의
[뉴스워커_진단_중견기업_유성티엔에스] 1977년 설립된 유성티엔에스는 1999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도로화물운수업, 철강상품판매업 및 휴게소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유성티엔에스의 이사회는 6인의 사내이사 및 2인의 사외이사로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내이사에 4인의 오너일가가 포함돼 있다. 유동성 비율이 50%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업에 대한 장기 대여금이 전액 대손 충당 처리돼 있어 이와 관련된 신중한 이사회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 회장 세 자녀와 지분 관계가 있는 비상장 계열사 몇 곳이 내부
[뉴스워커_진단_신대양제지] 1982년 설립된 신대양제지는 1995년 상장했으며 골판지용 원지, 상자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최대주주는 권혁홍 대표(15.9%) 며 이외 특수관계자들 지분율 합계액은 38.5%다. 대양그룹의 지배 회사 격인 신대양제지의 사내이사는 6인인데 이중 권 회장과 배우자 이경자 이사 및 세 자녀 모두 5인이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권 회장 및 권택환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오너 일가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편인 가운데 1인당 수억원대 보수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스워커_중견기업 진단] 화천그룹은 화천기공, 서암기계공업, 화천기계 등 4사의 상장사와 11사의 비상장사로 이루어져있다. 故 권승관 명예 회장이 화천기공의 창업자로 오너 2세인 장남 권영열 회장이 그룹 총괄을 맡고 있으며 차남 권영두 부회장, 삼남 권영호 부회장이 화천기공과 서암기계공업 등에서 대표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너 3세가 경영권을 잡기 시작해 오너 중심의 경영 체제가 굳혀지고 있다. 그러나 지분 관계가 있는 데다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 하에서 일감몰아주기나 고액 연봉 등과 같은 이슈는 오너 리스크를 야기
[뉴스워커_강소기업 진단_부국산업]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부국산업은 1987년 6월 설립돼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김수인 대표 이사(33.34%) 외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시된 자료에 대주주인 김수인 대표가 100% 출자해 사실상 개인 회사인 바아이씨(주)를 상대로 부국산업이 원재료 매입 및 외주 가공비 등의 명목으로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곳의 내부거래 비율은 100%에 육박한 상태이기도 하다. 또한 자동차 부품 관련 강소기업 중에서도 매출
[뉴스워커_강소기업 진단_에버켐텍] 2010년 4월 설립된 에버켐텍은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에버켐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기초 화학 소재인 대전방지코팅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해당 소재의 국산화를 성공하며 점유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로써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에버켐텍의 최대주주는 이성민 대표로 지분율은 82.7%다. 특히 에버켐텍은 2019년과 2021년 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는데 2022년의 경우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 이러한 가운데 되레 배당 성향은 영업 성과가 우수할 때보다 더 높게 나타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