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연달아 반복되는 자연재해가 보도되는 것을 보며,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먼 후손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린피스에서 만든 시뮬레이션 영상에 의하면 전 세계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10년 이내에 해안 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올여름 내내 제주도와 부산에서는 치명적인 태풍이 강타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이제 기후 변화를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정부는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일회용품
코로나19와 두려움‘병원’, ‘의사’, ‘환자’, ‘질병’…. 근래 뉴스 키워드는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코로나19’다.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시작됐다. 코로나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는 나날이 커져만 간다.이러한 상황 속에, 감염병보다 더 두려워할 것이 남은 사람들도 있다. 지난 9월 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노동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건은 경영상황 악화가 1위(60.1%),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연일,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헤드라인에 ‘의사’가 빠지지 않는다. 정부의 4대 의료 정책과 그에 반발하는 의사와 관한 기사들이다. 정부와 의협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에도, 전문의들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애타게 전공의를 기다리던 환자들과 파업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던 간호사들의 얼굴에 비친 희망이 스러졌다.8일 오전 7시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오던 무기한 파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몇몇 의사 사이에서는 ‘사퇴하는 집행부가 파업 중단
방역당국, 국민 덕분으로 코로나19 상황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파악지난 9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희생이 성과로 나타나리라고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믿으며 9월 5일 기준 코로나 19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지표가 몇몇 발견되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자료에 따를 때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8월 30일 ~ 9월 5일까지 1일 국내(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평균은 219명으로 직전 주간인 8월 23일 ~ 8월 29일에 기록했던 331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증가세 지속[뉴스워커_기자의 窓]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월 21일 0시 기준 315명이었던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27일 0시 기준 434명까지 증가했다.8월 27일 0시 기준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발생 비중은 전일보다 소폭 낮은 72.1%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해서 생긴 결과가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 121명(27.9%
삼성SDI의 자회사 에스티엠(STM)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노동부의 검찰 고발까지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뉴스워커에 의해 확인됐다. 그 결과 검찰에서는 200만 원 벌금형 약식기소로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산업재해(산재) 은폐가 판단돼 과태료 700만원 부과와 검찰(울산지방검찰청)로 기소 의견을 냈고, 사측은 산재 은폐가 아닌 신고지연으로 벌금형을 부과 받고 종결된 사건이라는 입장이다.자칫 지나갈 뻔한 산재은폐, 검찰 조사 결과 신고지연으로 종결?해당 사건은 지난 6월경 STM의 계약직원 A씨가 현장에서 작업 중
치킨게임은 결코 조용하지 않다. BBQ가 한때 한가족 이었던 bhc를 대상으로 영업비밀 침해했다며 또 다시 소송을 걸어와 치킨업계가 소란스럽다. 지금까지 나온 법원과 검찰의 판단으로는 ‘bhc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사실은 없다’로 기울고 있지만, BBQ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 4년 동안의 영업비밀에 관한 소송전은 뒤로 하고 또 다시 원점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BBQ가 영업비밀침해와 관련해 수차례 전력이 있음이 취재결과 파악됐다.지난 2014년 당시 BBQ와 bhc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품질검사실을 공동으로 사용
최근 1주간 신규 일간 확진자 발생 증가세, 직전 주간과 비교하여 소강상태 지난 7월 1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1명이며 이 중 지역에서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외에서 유입된 사람 중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질본의 자료를 기초로 6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국내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의 평균은 ‘46.6명/일’이며 이중 지역 발생은 ‘30.3명/일’, 해외 유입은 ‘16.3명/일’로 계산된다.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점은 6
은행권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대규모 채용을 이끌더니 올 1분기에는 정규직이 약 1만5000명 줄어들고 계약직이 늘어나 불안한 고용시장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욱이 해고급여의 증가 추세로 정부의 정책에 떠밀려 당장 투입 가능한 곳에 ‘양만 늘린 채용’과 임금피크제로 ‘상시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권의 고용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정규직 인원은 3년 만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8~2019년까지 시중은행의 정규직은 평균 5만6596명 수준을 유지
코로나19로 위험했던 대구와 경북을 지원했던 한국 기업들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3월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환자는 대구에서 5705명, 경북에서 1044명을 기록했으나, 꾸준히 감소하여 4월 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는 대구에서 4720명이 감소한 985명, 경북에서 261명을 기록해 각각 82.7%와 75.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최근 시점인 4월 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격리 중인 환자는 2484명을 기록하여 대구와 경북을 합해도 1246명 정도로, 3월 12일 오전 0시 기준과 비교하여
지난 4월 6일 ‘대학의학회지(JKMS)’에 ‘최준용’, ‘김신영’ 교수가 이끄는 ‘세브란스 병원’ 연구팀이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에게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하여 회복시켰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연구팀은 완치자의 혈장이 치료제로 투입된 환자 2명 모두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등 병세가 중증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혈장 치료로 2명의 중증환자 완치첫 번째 환자는 71세 남성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지역 공공의료센터에 입원하여 흉부 방사선 검사로 오른쪽 폐에 가벼운 침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히드록시 클로로퀸’ 등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격리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6085명이며 일간 격리해제 환자 수는 379명을 기록했다.특히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일간 신규 확진자는 147명으로 다시 세 자리 수를 기록했지만 같은 날 379명의 확진자가 격리해제 되면서 신규 확진자 폭보다 격리 해제된 환자 폭이 커서 격리중인 환자 수는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격리중인 코로나19 환자 감소세로 의료시스템에 걸리는 부하 감소그런데 이는 지난 21일에만 나타난 현상이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요양병원 등에서의 전수조사로 대구 지역에서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전국에서 일간 신규 확진자수가 세 자리를 기록했지만 격리 해제된 환자수도 크게 늘어 전체 격리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로 일간 확진자 수 다시 세 자리 기록‘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19일 0시 기준 신규 일간 확진자 수는 152명이며 사망자는 전일 대비 7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하여 3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신규 일간 확진자 수는 세 자리를 기록했다.한편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월 3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코로나19 중증 환자인 ‘276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신체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특히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 증상을 보여 산소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병세가 중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대남병원 중증 환자인 276번 환자 완치입원 초기에 276번 환자는 오랜 투병생활로 격리치료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립중앙의료원은 폐렴에 대한 집중치료를 실시했으며 매일 정신건
[뉴스워커_기자수첩]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속도에 소비심리가 억제되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번 달 들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못지않게 위축됐고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이와 같은 소비심리 억제는 향후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공포는 곧 소비로 직결되기도 한다. 지난해 미세먼지의 위험이 국민들에게 알려지자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공기청정기 등 관련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와 2015년 메르
[뉴스워커_기자수첩] ‘근로감독관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엄수해야 한다, 근로감독관을 그만 둔 경우에도 또한 같다’근로기준법 제 103조, ‘근로감독관의 의무’ 전문이다. 만약 해당 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공익을 위해 조직의 비리나 갑질, 괴롭힘을 폭로하는 ‘내부고발자’가 오히려 불이익을 당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 사측으로부터 보복성 괴롭힘과 조직 내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내 한 호텔 대표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해당글을 작성한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교사들을 둘러싸고 현재까지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유학기제, 학생부 종합전형 등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해온 현직 교사가 교육청으로부터 겸직허가 취소, 부당발령, 견책 등의 부당한 징계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 관계자는 “정책을 비판해서 징계를 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전보 조치 내린 충청북도 교육청, “A씨 징계 사유는 정책 비판 때문 아냐”지난해 12월 30일, 인사혁신처와 교육부,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사전 신고와 겸직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인 ‘튤립 파동’이 일어났다. 수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튤립이 큰 인기를 끌어 높은 계약 가격으로 팔렸고 심지어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졌다. 당시 네덜란드에선 꽃이 피지 않은 튤립까지 계약하는 선물거래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처럼 당시 튤립에 대한 거품은 꺼질 줄 몰랐으나 어느 순간 폭락세로 돌아섰고 ‘튤립 사재기’와 ‘튤립 매점매석’은 단순히 상인들이 파산한 것을 넘어 네덜란드가 경제대국의 자리를 영국에게 넘겨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건으로 대한
전 국민의 필수 사용 애플리케이션이된 카카오톡의 카카오뮤직이 사용자의 과거 프로필사진 노출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올라온 글이 누리꾼들 사이 퍼진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뮤직 앱을 설치해 카카오톡 계정을 연동시켜 로그인하면 가입 시점 혹은 마지막 접속시점으로 추정되는 당시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뮤직을 사용한 적이 없었던 사용자도 카카오뮤직앱을 설치할 경우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카카오측은 21일 카카오뮤직의
[오피니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급속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투입하여 우한 주재 한국 국민을 철수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찬반 논란이 존재하며 철수시킨 국민들을 어느 지역에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국민 보호는 국가의 책무이는 1월 29일 기준 중화권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132명, 확진 환자가 5974명으로 발표되었을 정도로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즉 우한 주재 한국 국민을 한국으로 철수시킬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