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전이 ‘한전법 개정안, 국회 연내 재추진 관련 한전의 입장’을 발표했다. 주된 주장 내용은 ‘한전이 필수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면 한전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었다.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에는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한전법 개정안 부결, 그 후 정부가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을 추진한 지는 꽤 됐다. 그러나 지난 8일 국회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부결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들의 직업의식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차이를 보인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 1일 개최한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최종 세미나에서 지난 4년간 국민들의 직업의식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 이전과 대비해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인 상황에서 대출 이자는 늘면서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소비자들의 실질가처분소득이 급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다양한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히 찬성과 반대로 나눠질 수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절대적인 찬성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정책의 실현을 위한다고 해서 국민의 의견이 쏠림 현상을 바라보고 의사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수결이 다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각 은행에서 앞다퉈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내놓았지만 정부규제 등으로 인해서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4/4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이 침체되고 내수 활력이 약해지는 국면에 놓였다. 연구원 측은 경제 성장률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도 장기간 하락, 본격적인 경기 하락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경제 성장률을 먼저 살피자면, 지난 3/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민간소비의 활력 약화와 순수출 부문 위축으로 2/4분기의 0.7%에서 0.3%로, 0.4%p 감소했다. 10월 소매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현장 등에서 경제 충격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대응으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누를 수 없다고 맞받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무소불위 민노총 화물연대가 국민의 가계경제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화물연대 출정식에서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라는 구호가 울렸다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25일,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회의에서는 전력도매가(SMP)에 상한을 두는 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무조정실 심의를 통과한 SMP 상한제는 11월 말까지 전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시행될 예정이다.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직전 3개월 동안의 SMP 가중평균이 최근 10년 수치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영향을 받게 된다. 상위 10%라는 상한 가격은 최근 10년 가중평균 SMP의 1.5배 수준으로, kWh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소형 아파트보다 더 작은 초소형 아파트가 뜨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초소형 아파트 매수는 역대 최고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지난 24일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비교적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15일, 통계청이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개인 및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을 파악, 주택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다. 그 과정에는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 등이 활용된다.개인 소유 주택 현황부터 살피자면, 2021년의 전체 주택 1천881만2천 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624만2천 호로 8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1천596만8천
수도권 미계약...[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 무순위 청약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총 7천363가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천698가구 대비 2.7배 수준이다. 수도권은 대부분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었던 만큼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최장 10년까지 재당첨이 제한되지만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지난해 1~11월 수도권 아파트 미계ᅌᅣᆨ 물량 경쟁률은 118.7:1이었으나 론해는 44.9:1 수준에 그쳤다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최근 들어 부동산 관련 이슈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 절벽과 함께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반감이라고 할 수 있다. 종부세 대상자가 무려 12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총 4조 원대의 세수가 확보된다고 하니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약 10%가 해당하는 거래가 증여를 통한 거래로 나타나는 등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서민용 연료로 불리던 등유 가격이 1년 새 50% 넘게 급등했다. 등유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난방용 연료다. 2021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수도권 90.6%, 지방 76.9%이다.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이 어려운 농·어촌과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등유 가격은 현재 휘발유에 육박하는 것.최근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는 가운데 경유와의 가격 차가 L당 200원 넘게 벌어졌다. ‘서민 연료’로 불리는 등유는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와 가격 역전까지 나타나고 있다.국내 주유소의 휘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오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체회의에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전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로, 국회에는 한전채 발행 한도를 각각 5배, 8배, 10배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각각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처럼 여야 모두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에 동의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은 한도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에너지 가격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 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를 열었다. 해당 공청회에서는 2020년 11월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관한 담론이 있었다. 조세연은 기존 현실화 계획의 1년 유예를 제안했다. 현실화율이 동결되면 내년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애초 예상 대비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그간 적정가격 대비 낮게 공시해 왔던 공시가가 적정가와 격차가 확대되고 부동산 유형·시세 수준별 시세반영률 편차도 크게 나타나 마련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가 수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우려스럽다. 국내 경제와 무역 전선을 이끌어온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2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하다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반도체 시장의 불안과 중국의 경제 불황의 여파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꺾였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수출 전망도 어두운 편이라 당분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1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상할 때 일반적으로 일본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비교를 많이 하는 것이 고령화 추세와 부동산문제가 아닐까 한다. 고령화 추세는 일본을 앞질렀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으며 지방 소도시의 붕괴는 시작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부동산 또한 일본은 이미 붕괴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고 이제 전세는 없는 상황으로 월세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일본은 이제 더는 부동산은 투자목적이 아니라 주거목적으로 전환된 지 오래되었고 특히 젊은 20·30세대들은 부동산을 평생 살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기준금리 3% 시대다. 원화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이달 12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예금금리 연 5~6% 대에 살고 있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면서 ‘자고 나면 예금 금리가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8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행된 이후로 은행들은 예금 최고금리가 가져다주는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재테크 사이트에서는 하루 단위로 예금금리 순위를 매기는 게시물이 줄을 잇는다. 이런 영향으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경쟁은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국어사전에 좋은 부동산 정책이란 무엇이다라고 적혀있다면 그대로 정책을 만들어서 집행하면 되는 일이지만 좋은 부동산 정책이란 사전에 없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정책이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부의 좋은 정책이란 세대 간이나 계층 간의 격차 해소라는 대명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정책을 잘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정부와 정책들이 이 격차 해소와 공정이라는 명제를 잘 활용하
2022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0.78%로, 2분기의 0.98% 대비 0.20%p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의 1.07%와 비교해 봐도 0.29%p 낮다. 이는 2017년 1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지역별로는 2022년 2분기 대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가변동률이 소폭 축소했다. 용도나 이용 상황별로 나눠 봐도 전반적으로 지가변동률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3년만이다. 다시 한국인이 무비자로 일본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례 없는 엔화 가치 하락(엔저)에 국내 대비 일본 물가가 저렴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도 여행경비보다 일본여행이 더 저렴하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것은 약 2년 7개월 만이다. 여행업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5년 만 첫 감소세...[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임의(계속) 가입자는 지난 6월 기준 91만3천430명으로, 전년 동월의 93만9천752명 대비 2.8%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60세 미만 임의 가입자는 1.7% 감소했고(39만6천632 -> 38만9천830), 60세 이상 임의계속 가입자는 3.6% 감소했다(54만3천120 -> 52만3천600).이때 임의 가입자란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