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경제동향 지난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3년 1월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각각 70%, 90% 가까이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KDI가 발표한 경제동향은 지난 11월, 12월에도 부정적인 전망을 암시했다. 11월의 경우 ‘경기 둔화 가능성 시사 지표가 늘었다’, 12월에는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9.5%. 새해 전기요금 인상 수치다.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도 30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7조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답답했던 한전의 자금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 요금은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을 합해 킬로와트시(kWh) 당 13.1원 인상된다. 4인 가구 월평균 전기료는 4022원 오를 전망이다.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우리 경제 전반으로 부담이 고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2023년 새해가 밝았지만 중고차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완성차에 대한 긴 기다림은 아직도 그 대기시간이 최장 18개월이라고 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중고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새 차 계약을 하더라도 18개월 동안 기다리지 못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새 차 같은 중고차를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하지만 그 기대감은 결국 금리인상과 다양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서 최고의 한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 전망 우세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3천89명 중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 하락을 전망했다. 보합이 12.1%,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0.2%만 확인됐다.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 중 가장 많은 응답률을 차지한 것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58.2%)’이었다. 그 뒤는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이 따랐다.한편 전세가 역시 응답자의 69.5%가 하락을 전망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연말 한국 경제의 소비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등장했던 ‘보복 소비’도 이젠 끝나가는 모습이다.올 상반기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민간 소비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탓이다.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10월(88.8)보다 2.3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CCSI가 100보다 낮을수록 소비
최근 부동산시장 현황 및 향후 리스크 점검...1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금융브리프 27호에는 이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차원의 긴축기조가 급속히 강화되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고 차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 주택시장은 가격 고점 인식에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수요 절벽과 거래 절벽이 심화, 결과적으로 매매가격 급락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일반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는 주택 거래량의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운동에 세계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선언하면서 친환경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개발에 애쓰는 모습이다.그런데 소비자들이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에 조심해야한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그린워싱’이란 겉으론 친환경인 척하는데 실제론 환경을 오염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은 다른 말로 세탁이다.실제 어린이 목재완구 제품 절반가량은 친환경적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위장
11일, 한전이 ‘한전법 개정안, 국회 연내 재추진 관련 한전의 입장’을 발표했다. 주된 주장 내용은 ‘한전이 필수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면 한전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었다.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에는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한전법 개정안 부결, 그 후 정부가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을 추진한 지는 꽤 됐다. 그러나 지난 8일 국회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부결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들의 직업의식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차이를 보인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 1일 개최한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최종 세미나에서 지난 4년간 국민들의 직업의식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 이전과 대비해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인 상황에서 대출 이자는 늘면서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소비자들의 실질가처분소득이 급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다양한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당연히 찬성과 반대로 나눠질 수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절대적인 찬성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정책의 실현을 위한다고 해서 국민의 의견이 쏠림 현상을 바라보고 의사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수결이 다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각 은행에서 앞다퉈 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내놓았지만 정부규제 등으로 인해서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4/4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이 침체되고 내수 활력이 약해지는 국면에 놓였다. 연구원 측은 경제 성장률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도 장기간 하락, 본격적인 경기 하락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경제 성장률을 먼저 살피자면, 지난 3/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민간소비의 활력 약화와 순수출 부문 위축으로 2/4분기의 0.7%에서 0.3%로, 0.4%p 감소했다. 10월 소매
[뉴스워커_정치 속 경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현장 등에서 경제 충격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대응으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누를 수 없다고 맞받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무소불위 민노총 화물연대가 국민의 가계경제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화물연대 출정식에서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라는 구호가 울렸다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25일,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회의에서는 전력도매가(SMP)에 상한을 두는 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무조정실 심의를 통과한 SMP 상한제는 11월 말까지 전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시행될 예정이다.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직전 3개월 동안의 SMP 가중평균이 최근 10년 수치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영향을 받게 된다. 상위 10%라는 상한 가격은 최근 10년 가중평균 SMP의 1.5배 수준으로, kWh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소형 아파트보다 더 작은 초소형 아파트가 뜨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초소형 아파트 매수는 역대 최고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지난 24일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비교적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15일, 통계청이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개인 및 가구별 주택소유 현황을 파악, 주택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다. 그 과정에는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 등이 활용된다.개인 소유 주택 현황부터 살피자면, 2021년의 전체 주택 1천881만2천 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624만2천 호로 8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1천596만8천
수도권 미계약...[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 무순위 청약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총 7천363가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천698가구 대비 2.7배 수준이다. 수도권은 대부분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었던 만큼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최장 10년까지 재당첨이 제한되지만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지난해 1~11월 수도권 아파트 미계ᅌᅣᆨ 물량 경쟁률은 118.7:1이었으나 론해는 44.9:1 수준에 그쳤다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최근 들어 부동산 관련 이슈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 절벽과 함께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반감이라고 할 수 있다. 종부세 대상자가 무려 12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총 4조 원대의 세수가 확보된다고 하니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또한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약 10%가 해당하는 거래가 증여를 통한 거래로 나타나는 등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서민용 연료로 불리던 등유 가격이 1년 새 50% 넘게 급등했다. 등유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난방용 연료다. 2021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수도권 90.6%, 지방 76.9%이다.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이 어려운 농·어촌과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등유 가격은 현재 휘발유에 육박하는 것.최근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는 가운데 경유와의 가격 차가 L당 200원 넘게 벌어졌다. ‘서민 연료’로 불리는 등유는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와 가격 역전까지 나타나고 있다.국내 주유소의 휘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오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체회의에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전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로, 국회에는 한전채 발행 한도를 각각 5배, 8배, 10배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각각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처럼 여야 모두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에 동의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은 한도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에너지 가격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 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를 열었다. 해당 공청회에서는 2020년 11월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관한 담론이 있었다. 조세연은 기존 현실화 계획의 1년 유예를 제안했다. 현실화율이 동결되면 내년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애초 예상 대비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그간 적정가격 대비 낮게 공시해 왔던 공시가가 적정가와 격차가 확대되고 부동산 유형·시세 수준별 시세반영률 편차도 크게 나타나 마련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