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국제 이슈 분석] 전 세계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15년 만의 가장 빠른 디플레이션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 중국은 내수소비가 침체되고 부동산 시장이 붕괴됐으며 공공부채까지 늘어나는 등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물가하락인 동시에 4개월 연속 저물가 공세가 이어졌다. 통계상 물가하락의 주요인은 식품 부문이다. 전체 식품 물가는 연간 5.9%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푸바오가 다음 달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갖게 되었다.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주말 에버랜드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푸바오 신드롬' 일으켜...3일 일반공개 마지막 날삼일절 연휴 동안 3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서 에버랜드에 사람들이
구호품 기다리던 주민들에 총격지난달 29일 가자지구 서쪽 나부시 교차로 부근, 구호품 트럭으로 몰려든 민간인 중 최소 112명이 숨지고 700명이 부상을 입는 대규모 참사가 벌어졌다. 현재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총격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사건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구호품을 실은 트럭 30대가 도착하자 밀가루 한 포대씩을 지급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 순간 이스라엘군의 총격이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벌어진 이번 참사는 전 세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그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
분신으로 ‘제노사이드’에 대한 동조 거부 현지 시간 5일 미 공군이 워싱턴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치며 분신했다. 소셜 미디어로 직접 자신의 결단을 생중계한 영상의 주인공은 25살, 에런 부슈널로 미국 현역 공군 소속으로 밝혀졌다. 그는 영상 속에서 ‘더 이상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 집단 말살(제노사이드)에 동조하지 않겠다’며 군 훈련복을 입은 채 스스로 언급한 ‘극단적 시위’를 진행했다. 대사관에 도착한 뒤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붓고 즉시 불을 붙였다. 온몸이 불에 타올라 쓰러져가는 가운데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가상화폐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되어 재판받게 된다. 현지 일간지 포베다의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재판부가 권 씨에게 중형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느 정도의 형량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피 22개월 만에 한국 아닌 미국으로 송환...중형 선고 예상권 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
2022년 11월 30일 인공지능 개발업체 Open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ChatGPT’가 출시됐다. GPT는 Generative(생성하는), Pre-trained(사전 학습된), Transformer(변환 추출)로 채팅창에 추출하고 싶은 정보나 시스템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학습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처리해 결과물을 생성한다.챗GPT가 출시된 지 1여 년 동안 굵직한 글로벌 업계의 AI 투자는 조(兆)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오픈AI에 투자하는 주요 업체는 컴퓨팅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다. 경쟁사로는 인터넷 공룡기업
병역 기피자만 늘어가는 우크라이나 2022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이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선포했고 이 달을 기점으로 벌써 2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애초에 상대가 안될 만큼 병력 차이가 뚜렷했던지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장기전에 예상외라는 반응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가 끈질긴 투쟁으로 수도 키이우를 지켜내면서, 늘 정치적 한계를 지적받던 배우 출신 젤렌스크 대통령은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재평가 받는 반전의 계기 또한 만들 수 있었다. 반면 러시아는 군 내부의 분란까지
월 6만원 대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25일로 시범 운영 한 달을 맞았다.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판매량이 46만 6천장으로 집계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20~30대 구매자가 많아 서울시는 젊은 층에서의 호응이 좋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 대중교통비 절약과 다양한 혜택... 7000원 더 저렴한 청년용 정기권도 발행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첫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 예상보다 흥행몰이에 성공하여 이달 초 실물카
포스코 회장직은 물러나도 이득?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퇴임이 다음달 3월 8일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퇴임 이후에도 꾸준히 받게 될 상당량의 고문 급여가 도마에 올랐다. 최 회장은 퇴직 이후에도 총 3년간 고문 임기를 보장받는데 상근의 경우 100%, 비상근의 경우 70% 정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10여억 원에 달하는 최 회장의 급여를 고려할 때 퇴임을 한 이후에도 수십억 원을 더 챙겨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회장이나 사장이 포스코를 퇴임할 경우 상임 고문 1~2년에 비상임 고문 1년이 추가되어 총 3년가량의 고문 권한이
/승객들 나포 위협, 공포의 30분[뉴스워커_국제 정세] 중국 해경이 대만 유람선에 예고 없이 승선해 검문을 실시하며 양안 갈등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20일 오후 5시경 중국 경비 선박 5척이 유람 중이던 대만 상선을 둘러싸고 대만 쪽 해경이 출동할 때까지 30여 분간 기습 검문을 자행한 것이다. 이들은 선장과 승무원들에게는 항해 계획서를, 전 승객들을 대상으로는 신분 증명까지 요구했다. 당시 여행객들은 자국에 돌아가지 못할까봐 극심한 공포와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콴비링, 대만 해양위원회 주임의원은 이번 사건이 ‘대만 국민들
: 이마트24, ‘적자 심야영업 강제’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받아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24에 시정명령 및 경고, 1억 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밝혔다. 이마트24는 ▲심야시간의 영업을 강제한 점, ▲점포 단순 명의 변경 시 가맹금 전액을 수취한 점, ▲판촉 행사 비용 집행 내역을 미공개한 점 등으로 인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되었다. 공정위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가맹점의 매출이 감소
[뉴스워커_국제 이슈]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의사단체는 의료품질 저하 등을 이유로 사직서 제출과 집단 휴진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결국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이러한 국내 상황과는 사뭇 다르지만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유럽의 영국과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는 급여 및 복지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의사들이 파업을 하거나 해외로 대거 이직하고 있다.영국 의사들 “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한국 축구대표팀 내 불화의 여파로 광고계에서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이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하여 이강인 지우기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본질을 흐리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이강인 지우기’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라치 치킨은 계약 종료, 국내 파리 생제르맹(PSG) 중계 배제...잇따른 ‘이강인 지우기’최근 이강인이 아시안컵 대표팀 내 ‘하극상’ 논란에 휘말리면서 광고계에도 그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강인이
나발디는 누구인가알렉세이 나발디, 푸틴의 최대 정적으로 손꼽히던 야권 인사가 러시아 대선 한 달 전 47세의 나이로 16일 옥중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국은 나발디가 교도소 내 산책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심폐소생술을 30분 이상 실시했지만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하루 전, 화상으로 진행된 재판 과정에서 판사에서 농담을 던질 정도로 당당하고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나발디의 갑작스런 죽음은 곧바로 타살 의혹으로 이어졌고 푸틴이 대선 전 정적 제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나발
[뉴스워커_투데이 국제이슈] 본지에서 일본의 저출산과 고령화의 현주소를 짚은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일본 정부가 새로운 저출산 대책을 내놨다. 몇 년 전부터 구상했던 안건을 내각 회의를 거쳐 결정했는데, 바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가칭)저출산세’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세금을 추가로 거둬들이는 정책은 저출산과 고령화의 늪에 빠진 일본에 ‘재원’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방증이다. 그 재원을 세금 징수로 모으겠다고 하니 내각은 물론 여론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월 4,500원씩 거둬야 하는 ‘아동·육아지원금’일본 정부는 아동수당을 포함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이른바 ‘핑퐁 게이트’의 중심에 선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손흥민(32·토트넘)과의 충돌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첫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소속팀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의 국내 중계 자막에서 사라지는 굴욕을 겪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앙 22라운드 FC 낭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61분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유명인들의 가상화폐 스캠코인 연루 의혹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위너즈 코인에 대한 민원을 확인하고 경찰로 사건을 이송한 사건이 전해지면서, 위너즈 코인이 스캠 코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직 경찰 수사 단계이지만, 유명연예인과 유튜버들이 가상화폐 스캠코인 사기 논란에 연루되는 일이 과거부터 계속 반복되면서 이를 규제하고 투자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반인이 투자를 결정할 때, 유명인의 존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스캠 코인’이란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한국 축구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무능한 지도력으로 비판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와의 마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전날(15일)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감독의 경질로 의견을 모았다. 전력강화위의 이 같은 의견에 정몽규 회장은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지난 5일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부부가 자택에서 동반 안락사로 별세했다. 각각 뇌출혈과 합병증을 앓으며 건강이 좋지 못했던 두 사람은 동반 안락사를 결정하여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로 혼자 떠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던 부부는 함께 손을 잡고 같은 날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유럽을 비롯한 국내에서도 안락사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관련된 논쟁이 불붙고 있다. | 유럽 국가들 안락사 합법화 확대...“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판 아흐트 전 총
불법도박 사이트를 제작해 국내에 판매한 북한 조직원 신상 공개지난 14일, 국가정보원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작하여 국내 범죄 조직에 판매한 북한 조직원의 신상을 공개했다. 중국 단둥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흥정보기술교류사’의 조직원을 비롯하여 불법 도박사이트와 관련하여 개발 및 판매,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입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IT 조직원들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작을 의뢰한 국내 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경찰과 실체를 파악하고 있다. ‘경흥정보기술교류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인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