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재계돋보기]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2008년 9월에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항암, 항체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고, 2018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14년 간 파멥신을 이끌어 온 유진산 대표는 최근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파멥신의 경영권이 표류한 3개월간의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유진산 대표, 최대주주 지위 내려놔..6월 16일, 파멥신은 이사회를 열어 300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휴센텍(대표 오성록)은 방위산업제품용 제어장치 개발 및 제조, 민수용 전원, 전력 개발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1999년 1월 20일에 설립됐고 안양에 본사가 있다. 202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84억 772만 원인 중소기업이며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현재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사실 휴센텍은 사명을 바꾸기 전, 이디티 기업일 당시 이화전기공업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적이 있다. 이화전기공업이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난 뒤 이디티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휴센텍으로 변경했다.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는 2014년 10월 17일에 설립돼 골프장 운영과 관리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한편, 스마트스코어와 분쟁 중인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2012년 7월 13일에 설립됐으며 골프관련 소프트웨어, 스크린 골프센서 개발, 제조 등을 담당하는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이다. 카카오VX는 스마트스코어보다 후발주자로 골프장 운영 시장에 진출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중소기업의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 분쟁의 핵심은 골프장 운영 솔루션의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의 모체는 1975년 설립된 한중제약이다. 창업주인 故 유영소 회장이 1981년 한중제약을 인수하면서 유영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영제약의 주력 업종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이다. 故 유 회장과 배우자인 이상원 여사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는데 바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장남 유우평 부회장과 여동생 유주평 대표다. 창립자인 유 회장이 타계한 이후 이상원 여사가 2대 회장으로 취임해 남편의 빈자리를 채웠고 유우평 부회장도 아버지 별세 이후 곧바로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 2007년 말부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제일바이오(대표 심광경)는 동물의약품 전문회사다. 심광경 회장이 1977년에 설립한 제일화학공업이, 2002년에 제일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심 회장은 1938년 생으로 올해 84세의 고령이다. 그는 창립한 이래로 단 한 차례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적이 없는 오너다. 하지만 올해 4월, 장녀 심윤정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퇴임에 직면했다. 그리고 새로운 대표 자리에 딸이 취임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경영권 다툼이 심화됐다. 제일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은 딸이 아버지의 자리를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고려아연은 현재 영풍그룹과 경영권 분쟁 중이다. 영풍기업의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영풍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하고 영풍기업은 꾸준한 수익창출을 일으키는 즉, ‘캐시카우’인 고려아연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설립부터 영풍과 떨어질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지분을 늘리면서 자신의 힘과 덩치를 키우는 중이다. 이 둘의 관계가 공생으로 지속 될 지, 아니면 고려아연이 영풍으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인 회사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려아연의 설립 역사고려아연은 1990년에 상장돼 2022년 기준,
[뉴스워커_진단_재계 돋보기] 1967년에 설립된 씨아이테크(김대영 대표)는 컴퓨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67년에 설립된 모직물 가공업체 ‘삼영모방공업’이 모태다. 현재 씨아이테크의 최대주주인 ‘씨엔씨기술’이 경영권을 가져온 이후로 씨아이테크로 사명을 변경했고 최근 무인점포 및 무인화 이슈에 따라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키오스크 사업을 통해 큰 성장을 거두었다. 씨아이테크의 주력 사업부문은 IT와 유통 및 부동산인데 IT사업부문은 우리에게 친숙한 자동증명발급기, 티켓발권기, 디지탈 광고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유니켐(이장원 대표)은 1976년 4월27일에 설립돼 핸드백과 자동차 시트 등에 필요한 피혁원단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프라다, 버버리, 코치 등 명품 패션브랜드와 현대, 기아 등 자동차회사에 원단을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기준으로 매출액이 1200억 대의 중견기업이다. 1989년 12월 14일에 상장된 유니켐은 최근 ‘햇발(정재형 대표)’과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햇발 정재형 대표는 누구? 유니켐 투자 이유정재형 대표는 1971년 3월 13일 생으로 ㈜정앤정펌과 ㈜햇발, 호텔 스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씨티씨바이오는 1993년에 설립된 동물약품 개발 회사다. 故 김성린, 조호연, 우성섭, 성기홍 4인이 창립멤버이다. 故 김성린 대표는 1982년에 서울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뒤, 1989년까지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에서 근무했다. 김 대표는 동물약품 사업부문에서 일하며 동물약품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퇴사 후 1993년, 서울대 축산과 동기인 조호연 대표와 공동으로 씨티씨바이오를 창업하며 자신이 자각한 것을 실행에 옮겼다. 창업 초기에는 동물용 의약품 부문에만 특화 되어있었지만 20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2012년 9월 1일, 한국타이어가 지주회사로 전환됐는데 이때, 투자부분을 한국앤컴퍼니로 분리해 재상장한 바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한국앤컴퍼니 밑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등이 자회사로 들어갔으며 이 중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에서 2020년, 경영권 분쟁이 있었다. 2021년 12월, 조현범 회장이 취임하면서 현재 분쟁은 소강상태인 듯 보이지만 조현범 회장 發 사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철강 와이어 제조기업인 만호제강은 70년 전통을 자랑한다. 1953년 故 김현태 창업주가 ‘동아제강’이라는 명칭으로 창립한 후, 1959년 ‘만호제강공업’으로 한차례 회사명을 바꾼 뒤,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부산에 본사가 있으며 경남 창원과 양산 및 일본 등지에 공장과 영업소를 운영 중이다. 故 김현태 창업주가 작고한 후, 장남인 김영규 전 회장이 회사를 물려받았고 이후 김상환 대표이사가 1994년부터 현재까지 만호제강을 이끌고 있다.-소액주주들의 경영권 반란?만호제강은 2022년 6월 기준으
[뉴스워커_경영권 분쟁의 긴 이야기] 무려 20여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분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그곳으로 사실 이 두 기업은 형제그룹이다. 지난 2000년,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에서 분사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분사 시,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 지분 40%와 미르2 IP를 공동 소유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2001년,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를 출시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 ‘샨다게임즈(이하 샨다)’를 통해 미르2를 ‘열혈전기’라는 명칭으로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출시 직후 동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1969년 동부그룹의 김준기 회장이 자본금 2400만 원으로 미룡건설, 지금의 동부건설을 설립하면서 시작한 그룹, 동부(현, DB그룹)가 흔들리고 있다. 2000년대엔 무려 10대 그룹 안에 손꼽던 동부그룹이, 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그 초라한 면모로 변하고 있다. 2017년에는 동부에서 DB로 상호를 바꾸는 등 재기에 힘썼으나 고전 중이며, 2020년 기준, 대기업 순위는 32위에 머물렀다. 굳건했던 그룹이 흔들리는 이유에 대해서 창업 회장의 구설과 자사주 전환 이슈,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 등이 거론된다.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현대家의 경영권 분쟁은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故 정몽헌 전 회장이 타계한 후 배우자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상속을 통해 회장 자리에 올랐지만 현대가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끊임없이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다.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8월, 현정은 회장은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현 회장의 시숙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6.2%를 사들였고 KCC가 현대그룹을 인수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현 회장과 ‘시숙부의 난’을 벌였다. 현 회장과
[뉴스워커_재계 돋보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퇴를 선언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둘러싼 소송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주주들은 남양유업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 오너리스크를 불식시키고 경영 정상화 및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지만, 사건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홍원식 회장은 ‘제3자 매각’이라는 일관된 태도만을 보일 뿐, 사퇴를 선언했을 당시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벼랑 끝 남양, 지분 매각 선언최근 몇 년간 남양유업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각종 구설에 끊이지 않고 등장했다. 대리점 밀어내기 논란,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종료이달 말이면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위반 사례를 본격 단속하겠다고 알렸다. 전월세 신고제는 2020년 7월 통과된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다.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임대차 계약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다.전월세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미신고 기간과 계약 금액에 비례해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며, 임대차계약을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는 계약금액 등과 관계없이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몇 년 전부터 언론에 오르내리는 용어 중에 ‘빚투’라는 말은 이제 흔한 말이 되어 버렸다. 본인의 여유자금을 활용한 투자라기보다는 빚을 내어서까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말이다. 더 나아가 투자하면서 본인의 자산 상황에 맞지 않는 투자를 해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용어가 되어 버렸다. 이같은 빚투를 통해서 수익을 보았다는 말보다는 투자실패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같이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직장인 절반 이상 야근 중직장갑질119가 지난달 3~10일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동 시간 및 임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을 넘는 509명(50.9%)은 야근(초과근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야근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일주일 평균 초과 근로 시간이 ‘6시간 이하’라고 응답한 인원은 53.2%, ‘6시간 초과 12시간 이하’는 33.2%였다. 법이 금지하고 있는 ‘12시간 초과’ 근로도 13.5% 파악됐다.또, 야근을 하는 직장인 중 초과 근로 수당을 ‘받고 있지 않다’라고 응답한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청약통장 예치금 100조 원 붕괴한 가운데 신규 가입자 수 증가의 의미는?-20대와 40대의 청약통장 해지 사유는 집값 급락과 금융비용 증가청약통장 예치금 100조 원 붕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올해 1월(100조1천849억 원) 대비 4천334억 원 감소하면서 99조7천515억 원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 예치금 총액이 10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서비스가 무슨 무슨 ‘00페이’인 듯하다. 간편결제를 무기로 해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락인효과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타 업체에게 제공되는 결제수수료까지도 절감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00페이가 많아서 많은 사람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아주 귀찮아 하는 사람도 많다. 지금의 각종 페이들은 신용카드와 연동하거나 계좌연동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