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진단_신전푸드시스] 2011년 사업자 등록한 신전푸드시스는 브랜드 ‘신전떡볶이’로 유명하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 들고 있으며 2021년 말 기준 1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이 예사롭지 않게 성장하며 신전떡볶이 역시 훈풍을 타기도 했다. 다만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가맹점 수 대비 직원 수가 모자란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제3자에 사업을 양도하는 명의 변경 건수가 동종 업계에서 굉장히 높았다. 아울러 신전푸드시스를 이끄는 하성호 대표 등이 회사로부터 임차료
[뉴스워커_진단_땡초동대문엽기떢볶이] 프랜차이즈업, 식자재 도소매업, 식품원료 수입 및 판매업을 주요 영업으로 영위한 핫시즈너는 불닭발땡초동대문엽기떡볶이(이하 ‘엽기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다. 엽기떡볶이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금주영 대표의 가족 회사, 제이케이푸드시스템이 내부거래로 실적을 채우고 나아가 배당까지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나아가 토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단기 차입금을 일으킨 결과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 문제다. 게다가 이자보상배율도 1보다 크지 않아 채무 상환
[뉴스워커_진단_엘앤피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로 이름을 알린 엘앤피코스메틱은 2016년 기업공개에 도전했으나 당시 사드 사태가 터지며 중국 시장의 침체로 실적이 하락하자 계획을 철수했다. 3년 후 재도전했지만 그간의 실적 폭락이 워낙 심했던 탓에 이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다. 엘앤피코스매틱은 2018년 말 즈음 브랜드 마녀공장을 인수하는 등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다만 영업이익률 등 원래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차입금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해
[뉴스워커_진단_카버코리아] 기능성 화장품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카버코리아는 2011년 설립됐으며 2017년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 유니레버에 인수됐다. 이른바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입증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인수 후 카버코리아는 줄곧 매출 감소와 더불어 수익성이 떨어지며 회복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개발비 투자에도 소극적인뿐더러 작년 희망퇴직까지 나서며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광고비는 여전히 수백억원대에 이르러 광고에만 심혈을 기울이는 전략을 구상하는
[뉴스워커_진단_코스맥스] 2014년 화장품 제조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코스맥스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다. 이경수 회장과 배우자 서성석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 법인장의 경영권 승계는 관심 대상이다. 한편으로 그룹 내 일부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가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오너 일가와 지분 등 관련성이 높은 곳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이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코스맥스 그룹 내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곳과 낮은 곳 사이에서 배당 성향 차이가 상당히 드러나고 있
[뉴스워커 진단_에스엘] 1968년 대구에 설립된 에스엘은 1988년 거래소에 상장하며 헤드램프, 샤시 등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영업이익 과소 및 과대 계상 등 회계 처리 기준 위반에 상장 폐지 심의 절차까지 받았다. 당시 기업 가치가 훼손되는 등 소액 주주의 불만이 터졌다. 그러나 오너 2세인 이충곤 회장은 이사회 참석에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급여 지급액이 되레 높아지기도 했다. 또한, 그간 일감 몰아주기로 지적받은 에스엘 및 에스엘미러텍의 내부거래 의존도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뉴스워커_진단_서연이화] 2014년 서연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서연이화는 자동차부속부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서연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창업주 故 유희춘 명예 회장의 장남 유양석 회장이 서연 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서연 그룹 몇몇의 계열사가 내부 거래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입방아에 오르는데 이어 결국 이러한 일감 몰아주기의 최종 수혜자가 오너 일가인 것으로 보여 논란을 가중하고 있다. 더불어 그룹을 이끄는 유 회장이 정작 뜸한 이사회 활동 등에 반해 고액 연봉까지 받아가고 있어 오너리스크의
‘초코파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과 업계 큰손 ‘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등 제과 뿐아니라, ‘마켓오네이처’ 쇼박스 영화산업 그리고 ‘바이오’ 분야 중 진단 키트, 백신, 신양 발굴 및 개발까지 넓게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뉴스워커는 오리온의 최근 재무 실적과 최대주주이나 오너들의 동향을 살피며 지금의 오리온이 어떤 위치, 어떤 상태와 와 있는지를 ①‧② 총 두 편으로 나누어 진단해 본다. [뉴스워커_진단_오리온 ①에 이어] 오리온그룹의 지배 기업인 오리온홀
‘초코파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과 업계 큰손 ‘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등 제과 뿐아니라, ‘마켓오네이처’ 쇼박스 영화산업 그리고 ‘바이오’ 분야 중 진단 키트, 백신, 신양 발굴 및 개발까지 넓게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뉴스워커는 오리온의 최근 재무 실적과 최대주주이나 오너들의 동향을 살피며 지금의 오리온이 어떤 위치, 어떤 상태와 와 있는지를 ①‧② 총 두 편으로 나누어 진단해 본다. [뉴스워커_진단_오리온①] 제과산업에 발을 디딘 오리온은 1956년
[뉴스워커_진단_대웅제약] 대웅그룹의 핵심 계열사는 제약 업계 점유율 4위의 대웅제약으로 2000년 초반 사업 부문으로 독립 분할해 설립됐다. 몇 해 전 직원을 상대로 한 폭언 논란에 언론의 뭇매를 맞은 오너 2세 윤재승 전 대표가 최고비전전문가(CVO)로 경영 활동에 복귀했다. 명백한 그의 잘못에 자숙 기간을 가졌지만 그간 윤 전 대표이자 CVO 관련 가족 회사는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 한편 주요 상장 제약사 다섯 곳 중 부채비율이 대웅제약이 높은 것으로 보여 건전성 관리도 빠트리지 않아야 할 때다.• 윤재승 전
[진단_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 중 활성 비타민 ‘아로나민’과 항생제 ‘후루마린’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개발비 투자 등으로 인해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로 골치를 앓고 있다. 지속적인 순손실로 배당마저 중단되며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너 경영인인 윤 대표는 2021년을 기점으로 5억원 이상 급여, 상여 등을 수령하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부채비율
[진단_우리카드] 2013년 우리은행으로부터 인적 분할 후 설립돼 현재 김정기 대표가 이끄는 우리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결제망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상반기 내로 독자적인 결제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그간 비씨카드에 위탁하던 방식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결제망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내부적인 사정을 들여다보면 이것 말고도 고쳐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우선 총자산을 자본으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이 업계 평균을 꾸준히 상회했으며 2022년 3분기 말에는 7개의 신용 카드사 중 가장 높
[뉴스워커_진단] GS그룹의 에너지 사업 부문이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낳고 있다. 그룹 내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GS에너지 등에 오너 3, 4세가 대표 이사직에 오르며 더욱더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전문 사업 지주사인 GS에너지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으나 최근 현금 등의 유동자산이 줄고 유동부채가 늘며 단기 유동성 비율이 떨어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사정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의문이 들고 있다. 한편 GS에너지의 든든한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정유업계 재무 건전성 1위에 빛나고 있으나 최근 단기 차입금이 크
[진단_BC카드] 1983년 설립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설립돼 한때 신용카드 업계를 선두였던 비씨카드는 케이티의 계열사다. 2010년대 접어들며 회원사들이 자체 전산망을 구축하며 점차 수익의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최대 고객사인 우리카드마저 2023년 독립 소식을 전해 비씨카드의 수익 전망에 비상이 켜졌다. 또한, 계열사 케이뱅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지만, 상장 과정이 순탄치 못한 점도 문제다. 업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한 유동성 비율은 관련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최하위 유동성 수준의 비씨
[진단_현대카드] 현대카드는 1995년 한국신용유통주식회사로부터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일체 포괄 양수하고 다이너스클런코리아로 신용카드업 인가 후 영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여신전문 금융법 및 관련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약 1051만 명의 신용카드 회원을 보유해 신용카드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입지를 굳혔다. 다만 현대카드는 비은행권 카드업계 중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며 명성과는 걸맞지 않은 건전성 지표를 맞아들였다. 또한, 총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자 이자 비용이 증가하며 순이익 감소로
[홈쇼핑 진단_③롯데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은 2001년 5월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도소매업과 방송채널 사용 사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53.49%의 롯데쇼핑으로 매출 군 중 약 7% 전후를 담당하고 있다. 이어 태광산업이 지분율 27.99%로 2대 주주며 대한화섬이 10.21%를, 티시스가 6.78%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영업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2021년의 경우 평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찍던 것과 달리 9.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에
[ㄴㅅㅇㅋ_홈쇼핑 진단_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매진흥 목적으로 2011년 5월 허가받아 창립했다.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공급과 상품의 유통, 모바일 및 인터넷 쇼핑 업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할부 금융업 등을 하는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있다. 온라인 쇼핑 전성시대 속 홈쇼핑 산업이 뒤처지는 요즘, 홈앤쇼핑 역시도 방관할 수만은 없게 됐다. 실제 영업이익률이 해를 거듭하며 떨어지며 업계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 이 와중에 배당 성향이 높아지며 실적과는 무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홈쇼핑 사업의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모
[뉴스워커_홈쇼핑 진단_NS쇼핑] 엔에스쇼핑은 2001년 설립 후 방송채널사용사업,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제작사와의 교류작업, 농, 축, 수, 임산물 위수탁 판매 및 중개업, 식품 판매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곳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하림지주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이 과정에서 상장 폐지를 겪는 등 숱한 이슈를 낳았다. 이뿐만 아니라 양재 첨단 물류센터 조성 중인 엔에스쇼핑의 자회사 하림산업이 하림지주 자회사로 분리될 것으로 예측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 개편 후 홈쇼핑 사업은 독립할 것으로 보이는데
[뉴스워커_신탁사 진단: 한국자산신탁]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2016년 상장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율 28.39%의 엠디엠이다. 2대주주는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15.11%)이며, 3대주주는 문 회장의 두 자녀가 주요주주인 엠디엠플러스(10%)다. 한국자산신탁은 엠디엠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지만 2019년 이후 매출액을 포함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그간 차입형 토지신탁 관련 신탁계정대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를 보수적으로 다루면서 이자 수익의 감소와 신규 수주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ㄴㅅㅇㅋ_신탁사 진단_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최윤성, 김정선 대표)은 1996년 설립됐으며 토지신탁 등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 중이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공급 확대 정책이 발표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이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주력 상품은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이는 자금 회수와 관련해 위험이 상당하다.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특성상 업계에서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되레 늘어나고 있고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