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원리 중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서비스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경쟁하는 업체들이 늘어날수록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이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결국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반대는 독과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과점하는 업체들은 말로는 소비자 우선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독점을 무기로 소비자는 물론 동종업계의 진입을 원칙적으로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강력한 법적인 조처가 내려지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10일, 서울시의회가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과반수 주민의 동의를 얻어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신청할 경우 구청장이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이런 지원을 받은 단지는 추후 사업 시행인가 이전까지 지원받은 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7월 시행된다.그동안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은 안전진단 비용을 십시일반 모아야 했다.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입주민 중 세입자 비중이
2022년 부동산시장 진단지난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주택매매가격은 1.8% 하락했다. 연간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으로, 직전 2년 동안은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2022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수도권과 5개 광역시 중 지난해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한 지역은 광주가 유일하다. 광주와 기타 지방이 연간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결국 4분기를 기준으로는 전국 모든 지역의 연간 상승률이
주류 가격 인상 요인 발생에최근 원자재 가격과 세금 인상으로 주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소주와 맥주 등 서민 기호식품으로 인식되는 주류의 가격 역시 오르리라는 여론이 생성되면서 “소주 1병 6천 원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게 됐다. 그러자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류업계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업계 독과점 등 실태를 조사하고 주류업체 대상 간담회 등을 진행해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겠다고 나섰다.이에 국내 소주, 맥주 생산 업체 다수는 당분간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국내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 진로는 지난
2022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통계청이 2022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8만4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은 7.9% 증가했으며, 사업소득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이전소득은 5.3% 감소했다. 비경상소득(경조소득, 보험 수령액 등 비경상적 수입)은 7.4% 감소했다. 실질소득은 1.1% 감소했는데, 3/4분기의 2.8%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낸 상황이다.가계지출 역시 증가했다. 월평균 362만5천 원으로
예대금리차 공시 20일, 은행들의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 지난달 분이 공시됐다. 5대 시중 은행은 모두 작년 말 대비 올해 확대된 수치를 보였다. 그중 가장 높은 수치는 KB국민은행의 1.81%p로, 전월 대비 0.71%p나 증가했다. 그 뒤를 NH농협은행(1.69%p), 우리은행(1.59%p), 하나은행(1.44%p), 신한은행(1.33%p)이 따랐다.단순한 대출 금리가 아니라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도 확대되긴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 1.56%p, NH농협은행 1.13%p, 우리은행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연초부터 난방비 폭탄 때문에 보일러조차 제대로 틀지 못했는데, 이달엔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또 한 번 몸을 웅크리게 한다.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을 제자리인 중산층과 취약계층에겐 추운 겨울 대신 따뜻한 봄이 기다려진다.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멈춰 놓고 전기장판과 긴 팔 내복에 기대 사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고물가와 불황이 겹친 가운데 옷을 싸게 사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옷값을 무게로 재서 파는 곳이 많아졌다. 기존 옷의 가격과는 상관없이 바구니에
2023년 1월 아파트 입주율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를 발표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월 전국 입주율은 66.6%로, 전체의 2/3 수준을 기록했다. 12월과 비교하면 5.1% 하락한 수치다. 사실 60%대는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11월이 첫 번째, 이번이 두 번째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2월 77.8%에서 1월 75.2%로 2.6%p 하락했고, 5대 광역시는 71.9%에서 65.8%로 6.1%p 하락했다. 기타 지역의 경우 69.3%에서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로봇 하나만 있으면 1톤에 달하는 수백 개 상자도 2분이면 나를 수 있다. 바로 택배 물류센터에 등장한 로봇이야기다. 배송 속도에 이어 이제는 ‘첨단 기술’이 물류의 핵심이 되는 시대다.요즘엔 누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지, 물류 기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쿠팡이 대구에 지은 초대형 스마트 물류센터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축구장 46개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다. 첨단 IT기기에 장착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바닥과 기둥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운송로봇이 상품을 옮긴다.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의 인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조선업 수주 실적은 호황이지만 수주 목표치 축소 등 변수가 혼재한 만큼,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특히 제조업 기피 현상까지 더해지며 조선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고 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등 자구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정부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 업종에서 경력이 없는 외국인 용접공도 일할 수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국가 간의 악연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아닐까 한다. 또 정치적으로는 여당과 야당인 것이 분명하고 검찰과 재벌도 악연 중의 악연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간의 악연 중에는 치킨 전쟁으로 알려진 BBQ와 bhc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한 기업의 고발로 시작된 전쟁과 같은 재판이 열리게 되면서 다시 한번 악연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지루한 소송 공방전이 끝나게 될지 관련 업계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는 단순한 소송전이 아니라 BBQ 윤홍근 전 회장의 배임 혐의라는 점에서 기존 기업 간 소송전과는 전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1인 가구와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가 도시락 메뉴 확대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설이지만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외식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도 편의점 명절 도시락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4가구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972만 가구(41%)를 넘어섰다. 이렇게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 메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
7월 선박 수주만 3건, 수주 성공 이어가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에서 중국 조선사를 뛰어넘었다. 지난 6월까지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의 글로벌 발주 점유율은 46%로, 중국의 43%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7월 7일에만 아프리카와 유럽에 총 3척의 P/C선 수주 계약을 따냈다. 금액은 257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8.7%에 달한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수주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5월 전년 동기대비 18.58% 증가한 327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전년대비 영업이익 폭 감소했지만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유지 성공‘조성호’ 사장 취임 후 ‘공영쇼핑’이 2021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물론 조성호 사장은 2021년 9월에 취임했으므로 경영관련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시점이 이르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하지만 최근 5년간 보여준 공영홈쇼핑의 매출액 증가세를 2021년에도 유지한 점과, 2017년부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오다 2020년 흑자 전환한 것을 2021년에도 유지한 점은 인정할 수 있다는 평가다.20
: 황창화 사장 취임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영업실적 다소 개선‘황창화’ 사장 취임후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난방공)’의 영업실적이 취임직전인 2018년과 비교하여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황창화 사장 취임후 3개 회계연도(2019~2021년) 동안 취임직전인 2018년과 비교하여, 난방공의 매출액은 변동성이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특히 2020년의 경우 난방공의 영업이익은 1329억 원을 기록하여 2018년의 145억 원과 비교하여 81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6.3%를 기록하
: 김현준 사장 취임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익성 개선‘김현준’ 사장 취임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주공)’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수익성이 취임전과 비교하여 개선됐다.주공의 2021년 매출액은 27조 1373억 원으로 전년인 2020년의 24조 2447억 원과 비교하여 11.9% 증가했으며, 2021년 영업이익은 5조 6398억 원으로 전년의 4조 3359억 원과 비교하여 30.1% 증가했다.2021년 영업이익률은 20.8%로 전년인 2020년의 17.9%와 비교하면 2.9%P 향상됐다.2021년 주공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된 주요
세아그룹이 특수강·강관 판매 호조로 1960년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그룹의 양대 주력사는 특수강을 생산하는 세아베스틸과 강관(파이프)을 제조하는 세아제강이다. 두 기업은 작년부터 자동차, 기계 등 전방산업 수요 폭증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각 두 기업의 대표인 이태성·이주성 부사장은 기존 사업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 수소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전략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한 지붕 아래 두 가족’ 우려했지만 역시, ‘시너지’세아그룹은 이례적으로 두 개의 지주
: 조용돈 사장 취임후 매출액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조용돈’ 사장 취임 이후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기술공사)’의 매출규모는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등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연결재무제표 기준 기술공사의 2021년 매출액은 3015억 원으로 전년인 2020년의 2722억 원과 비교하여 10.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021년 기술공사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건설부문 매출액 덕분이라는 평가다.기술공사의 2021년 건설부문 매출액은 702억 원으로 전년인 2020년의 441억 원과 비교하여 59.
: 2021년 전년대비 영업 손실 폭 감소했으나 부채비율 증가‘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취임 후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강원랜드의 영업이익 적자규모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랜드의 2021년 영업이익 적자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매출액이 회복됐기 때문이다.2021년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7884억 원으로 전년인 2020년의 4786억 원과 비교하여 64.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2019년에 기록했던 매출액 1조 5201억 원과 비교하면, 2021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
최근 고려아연(회장 최장근)의 신성장동력 발표에 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주를 이루었다.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혀왔다. 하지만 최근 울산시 자가매립장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 등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뉴스워커는 고려아연의 개대와 우려에 대해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자원순환 등 미래 먹거리 내세워 일단 순조롭게 보여지난 5월 17~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그린수소 글로벌 총회에 참석한 최윤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