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_BC카드] 1983년 설립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설립돼 한때 신용카드 업계를 선두였던 비씨카드는 케이티의 계열사다. 2010년대 접어들며 회원사들이 자체 전산망을 구축하며 점차 수익의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최대 고객사인 우리카드마저 2023년 독립 소식을 전해 비씨카드의 수익 전망에 비상이 켜졌다. 또한, 계열사 케이뱅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지만, 상장 과정이 순탄치 못한 점도 문제다. 업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한 유동성 비율은 관련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최하위 유동성 수준의 비씨
[진단_현대카드] 현대카드는 1995년 한국신용유통주식회사로부터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일체 포괄 양수하고 다이너스클런코리아로 신용카드업 인가 후 영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여신전문 금융법 및 관련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약 1051만 명의 신용카드 회원을 보유해 신용카드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입지를 굳혔다. 다만 현대카드는 비은행권 카드업계 중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며 명성과는 걸맞지 않은 건전성 지표를 맞아들였다. 또한, 총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자 이자 비용이 증가하며 순이익 감소로
[홈쇼핑 진단_③롯데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은 2001년 5월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도소매업과 방송채널 사용 사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53.49%의 롯데쇼핑으로 매출 군 중 약 7% 전후를 담당하고 있다. 이어 태광산업이 지분율 27.99%로 2대 주주며 대한화섬이 10.21%를, 티시스가 6.78%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영업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2021년의 경우 평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찍던 것과 달리 9.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에
[ㄴㅅㅇㅋ_홈쇼핑 진단_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매진흥 목적으로 2011년 5월 허가받아 창립했다.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공급과 상품의 유통, 모바일 및 인터넷 쇼핑 업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할부 금융업 등을 하는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있다. 온라인 쇼핑 전성시대 속 홈쇼핑 산업이 뒤처지는 요즘, 홈앤쇼핑 역시도 방관할 수만은 없게 됐다. 실제 영업이익률이 해를 거듭하며 떨어지며 업계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 이 와중에 배당 성향이 높아지며 실적과는 무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홈쇼핑 사업의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모
[뉴스워커_홈쇼핑 진단_NS쇼핑] 엔에스쇼핑은 2001년 설립 후 방송채널사용사업,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제작사와의 교류작업, 농, 축, 수, 임산물 위수탁 판매 및 중개업, 식품 판매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곳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하림지주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이 과정에서 상장 폐지를 겪는 등 숱한 이슈를 낳았다. 이뿐만 아니라 양재 첨단 물류센터 조성 중인 엔에스쇼핑의 자회사 하림산업이 하림지주 자회사로 분리될 것으로 예측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 개편 후 홈쇼핑 사업은 독립할 것으로 보이는데
[뉴스워커_신탁사 진단: 한국자산신탁]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2016년 상장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율 28.39%의 엠디엠이다. 2대주주는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15.11%)이며, 3대주주는 문 회장의 두 자녀가 주요주주인 엠디엠플러스(10%)다. 한국자산신탁은 엠디엠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지만 2019년 이후 매출액을 포함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그간 차입형 토지신탁 관련 신탁계정대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를 보수적으로 다루면서 이자 수익의 감소와 신규 수주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ㄴㅅㅇㅋ_신탁사 진단_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최윤성, 김정선 대표)은 1996년 설립됐으며 토지신탁 등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 중이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공급 확대 정책이 발표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이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주력 상품은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이는 자금 회수와 관련해 위험이 상당하다.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특성상 업계에서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되레 늘어나고 있고 고정
[뉴스워커_신탁사 진단_신한자산신탁] 신한자산신탁(구, 아시아신탁, 배일규 대표)은 2022년 들어 완전한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신탁업계의 높은 영업이익률 등으로 신한금융그룹에 든든한 계열사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현상 등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게 흘러가며 마냥 희망만을 갖기에 한계에 도달했다. 실제 신한자산신탁은 신탁보수미수금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신탁 업계에서 사용되는 자본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에서도 하위권에 속해 이 또한 관리의 필
[ㄴㅅㅇㅋ_신탁사 진단_KB부동산신탁] 100% KB금융지주 자회사인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상반기 말 자기자본 이익률에서 총 네 곳의 금융 지주 계열 신탁사 중 세 번째로 자리 매김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전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부동산 시장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KB부동산신탁(서남종 대표)의 건전성이 흔들리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KB부동산신탁은 건전성 분류 자산 중 고정 이하에 해당하는 자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네 곳의 금융지주계열사 중 제일 높았을 뿐 아니라 영업용순자본비율에서도 업계 평
[뉴스워커 진단_외식프랜차이즈: ④원앤원] 식자재 제조 및 판매업, 농, 축산물 제조 가공업 및 농, 축산물 가공품 판매업을 목적으로 하는 원앤원은 원할머니 보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총 네 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박천희 대표가 경영권을 맡고 있다. 원앤원은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을 신설하는 전략이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큰 성과를 내며 실적이 크게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원할머니를 제외한 브랜드 사업은 그 실적이 상당히 저조해 사업 다각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 상표권 수익과
[뉴스워커 진단_외식프랜차이즈: ③본아이에프 편] 국내 죽 프랜차이즈 업체 중 단연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본죽 포함 총 일곱 개의 브랜드를 가진 본아이에프는 2004년 7월에 설립됐다. 기업공개를 목표로 한 만큼 기존 브랜드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 ‘곱창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을 론칭하고 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등 단기 차입금 등을 통해 조달하느라 차입금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져 문제다. 수백억원대의 차입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유동 비율은 30%대에 머물러 유동성은 저조
[뉴스워커 :진단_디딤] 신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디딤’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이해 위기를 맞았다. 이에 전 이범택 대표가 2021년 초 지분을 정담유통에 매각하여 이정민 대표가 경영권을 맡으며 배달 전문 업체가 외식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 떠올랐다.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돼 디딤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디딤은 글로벌 외식 경영의 롤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정작 해외 사업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ㄴㅅㅇㅋ :예스티_진단] 예스티(대표 장동복)는 2000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자동화 기계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2015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장동복 대표 이사로 지분율 23.07%다. 올해 장 대표의 개인 회사로 추정되는 예스가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며 주주 명단에 올랐으며 최근 공시에 따르면 예스는 총 55만2146주 보유 중이다. 지난 4월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전량을 SK에 매각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알짜 회사의 매각으로 주가
[ㄴㅅㅇㅋ_진단_SFA] 1998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에스에프에이는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OLED, LCD, 반도에 제조 장비,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김영민 대표가 전사 경영 총괄을 맡고 있으며 최근 2차 전지 관련 신장비 사업화에 집중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고배당 정책의 최종적 수혜자가 최대주주인 디와이홀딩스를 소유한 원진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디스플레이 불황으로 매출이 늘지
[뉴스워커_진단: 뉴파워프라즈마] 뉴파워프라즈마는 1999년 설립 후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박막 및 식각 공정 장비 부품 공급업을 주로 하고 있다. 오너 경영 체제에서 전문 경영 체제(양재영 대표)로 전환했으나 사내 이사 네 명 중 세 명이 특수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경영인 체제의 독립성이 결여 등으로 이사회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없을지 우려를 자아낸다. 가령 과도한 지분 상품 투자의 결과 순손실의 확대와 같은 투자 결정이 별다른 제재 없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8년 ‘화학 고수’가 이끄는 롯데케미칼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그는 롯데 화학사업의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1984년 롯데케미칼의 전신 호남석유화학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38년이라는 세월동안 화학 분야에 몸담아왔다. 당시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석유화학 사업의 실무와 지식을 축적해왔다. 석유화학 사업 경영에 현장에 대한 지식을 적극 활용해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말부터 김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화학군을
SK E&S를 이끄는 추형욱 사장의 야심: 수소추형욱 사장은 임원 부임 3년 만에 SK E&S 수장이 됐다. SK이노베이션, SK E&S, SK건설 등 그룹의에너지 관련사가 참여해 지난해 새로 설립된 수소사업추진단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수소사업추진단의 목표는 생산에서 유통, 공급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을 완전하게 갖추는 것이다.추 사장은 수소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지난해 9월에 열린 ‘2021 SK E&S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했다. 그룹 내에서 적합한 인프라를 갖춘 SK E&S가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주요 기능을 할
[ㄴㅅㅇㅋ_진단 HMM] 국내 컨테이너 선사 1위인 HMM은 코로나19발 물류 수요 급증과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20년과2021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한때 영업이익률이 50%가 넘는 호화스러운 실적을 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실적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해운 시황의 불안에 민영화 이슈까지 더해지는 등 먹구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 HMM은 기존의 시황 의존을 벗어나 새로운 경쟁력을 선점해야 할 것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지속성은 우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M은 올해
[뉴스워커_홈플러스 진단]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삼성물산의 유통 신사업 진출로 설립됐으나 2011년 테스코에 지분을 전부 매각됐다. 이후 테스코가 위기를 맞이하며 매각 절차를 밟아 2015년 현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인수했으나 좀처럼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 와중에 부채비율이 600%대를 상회하며 재무 건전성 악화까지 겹쳐 영업 성과만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사정이다. 여러 요소가 겹치며 결국 신용 등급 하락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쟁사가 일제히 온라인 유통 시장에 중점
[ㄴㅅㅇㅋ_진단: HB테크놀러지] LCD, AMOLED검사 장비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HB테크놀러지는 1997년 설립됐다. 2013년 엘에스텍 흡수 합병해 경쟁력 향상 및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경영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2022년 종속 회사 HB옵틱스를 흡수 합병했다. 최대주주는 문성준 대표 일가가 지분 100% 소유 중인 에이치비콥(15.9%)이며 2대 주주는 문흥렬 회장의 아들 문성준 대표(7.91%)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불황이 들이닥치며 HB테크놀러지 역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고 이는 재고자산 회전율을 낮추며 활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