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의 다수는 양극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낳은 결과들이다. 특히 불평등의 극단으로 치달은 갑을관계에서 갑의 탐욕과 횡포 때문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생명이 이미 여럿이다. 이에 는 경제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넘어서 서민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는 대기업의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적이 있었다. 승무원들에게 무차별적 폭언과 폭력을 일삼고 수 백 명의 승객들이 탄 항공기를 되돌아가게 만든 ‘금수저’ 부사장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동시에 갑질을 일삼는 소위 ‘진상승객’들마저 지나치리만큼 친절하게 응대해야
[뉴스워커_김영욱 칼럼니스트] 면세점은 일정한 금액이나 가격 또는 수량 이하의 과세물건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를 않는 것으로서, 경제·사회 정책적 측면을 고려하여 설정된다. 이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며 대기업의 입맛을 자극해 왔다.특히 신규 면세점 특허권은 정부가 2000년 이후 15년 만에 내놓는 것이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최근 강남 한 호텔과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조직적으로 행했던 정황이 포착 되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단 한번 걸리지 않고 8년 동안 영업을 잘해오고 있었다는 것이다.그 배후에는 경찰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구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지만 유야무야 수사꼬리가 흐려진 것이다. 관광호텔을 통째로 빌린 유흥업소는 프런트를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영화 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HSNi의 여성 CEO로 활약 중인 실제 주인공 조이 망가노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주부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명한 ‘미라클 몹’을 홈쇼핑 방송에서 20분 만에 완판 시키며 홈쇼핑 역사상 최고의 히트 상품을 탄생하게 한 조이 망가노 역시 작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대형마트, 슈퍼슈퍼마켓(SSM)은 ‘공룡’이다. 덩치도 덩치지만 등장하는 순간 주변 상권을 순식간에 집어삼키는 포식자이기도 하다. 쾌적한 실내와 편리한 시설, 각종 제휴 혜택들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은 유통기업들의 도덕성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는 상황에서도 마트로 향하는 발길을 끊기가 쉽지 않다.우월적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대전 유성구에 자리잡은 아파트 경비원 권 혁진(가명)씨는 분노를 터트렸다. 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 되는데도 한평 반 경비실에서 더위에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경비원 권씨는 혀를 차며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환경평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자긍심이 생길지 몰라도 경비원 처우개선은 아파트 건축이래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요지경” 이라는 단어가 있다. 확대경을 놓고 그 안에 여러 가지 그림이나 장치를 한 다음 구경하는 것을 뜻한다. 즉 구경거리를 의미 한다. 사람들이 구경거리 삼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좀 특별한 일들이 구경거리가 된다. 불난 집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불구경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이런
[뉴스워커 시사컬럼_박건규] 롯데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들이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수당을 안주려고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비윤리적인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인즉 현행법상 일주일 평균 15시간 일을 하지 않으면 퇴직금과 시간외 수당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법 규정 때문에 15시간 일을 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것들을 속어로 꼼수라 하는데 대기업 치고는
[뉴스워커 시사칼럼리스트_박건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찰 자체 인권 경찰 개혁을 시도 하고 있다 한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경찰에 대한 시시비비가 올라 왔다. 얼마 전 경찰에 수십 년간 몸담고 있는 학교 동기와 회식할 기회가 있었다. 경찰 인권개혁에 대해 질문을 하자 얼굴색이 달라지며 “그런 예민한 사항은 이런 자리에서 할 수 없다!&rd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장 이번 하반기부터 공무원이나 공공부문에서 채용을 할 때 블라인드(Blind) 채용제도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정부의 결정만으로 가능하니 그렇게 추진해주고, 민간 쪽은 법제화되기 전까지 우리
[뉴스워커 시사칼럼리스트_박건규] 시니어에 대한 기준은 모호하다. 사전에서는 40~50대부터 시니어라고 기록 되어 있다. 일자리에 있어서 시니어는 50대부터 시작 된다고 본다. 50대에 접어들면 일자리가 확 줄어든다. 간단한 조립이라든지 공장이나 단순 업무도 회사는 50이 넘으면 뽑지 않는다.50대가 넘어서면 정상적인 회사, 정규직 취업은 찾기 힘들다. 비
[뉴스워커_김지훈, 신대성 기자] 지난 4월 ‘K뱅크’의 성공적인 출범 이후, 6월 ‘카카오뱅크’, 그리고 제3호 인터넷은행이 줄줄이 예고 되고있다.‘K뱅크’의 출범은 은행시장에서의 큰 바람이 예고됐고 또 실제 돌풍을 일으켰다. ‘K뱅크’는 출범 당시 올해 목표를 내부적으
[뉴스워커_김지훈 기자의 금융 훑어보기]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상품을 판매할 때는 물론 판매하려는 상품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투자하려는 투자자 자산의 안전과 투자자에 대한 이해도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하지만 금융권에서 성과주의에 목을 매어, 본사로부터 지침이 내려오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면, 각 지점마다 할당치가 배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제1호 정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확정되어 7일 국회에 제출됐다. 추경안은 이번 달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자리 창출과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이 되는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약 11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은 일자
[뉴스워커_신대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서민경제에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벌기업의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지명은 문 정부의 재벌개혁에 있어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제민주화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혁파 등으로 이어지는 재벌개혁은 김상조 지명자가
[뉴스워커_이필우 기자]70, 80년대 일과 가정의 양립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다. 모든 역량을 일에만 집중해야만 했던 시대, 이 때문에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희미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가 그 때의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자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의 모습이었다.88올림픽 이후 많은 것이 요구됐다. 낮았던 급여 수준도 그리고 여가라는 새로운 단어가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