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정세] 이번 설에도 이산가족들은 애끓는 명절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최우선적으로 이산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이산가족들의 만남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이인영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이산가족 단체장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인륜의 문제로서, 천륜의 문제로서 어떤 정책적 고려 없이 최우선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올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서
황희 장관 후보자는 이상헌 의원의 질의에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서는 문화교류의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간의 남북문화교류사업은 통일부 중심의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에 그쳤다. 이로 인해 남북교류를 이끌어온 문화교류협력사업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문체부가 이상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드러난다.2017년 5월 부터 2019년 말까지 남북 문화 교류 협력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체육(50건), 문화예술(11건), 종교(7건), 문화산업(6건), 문화유산(6건) 등 문화 각 방면을 통해 활발한
[뉴스워커_남북정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올 한해 남북 간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고, 한미공조를 이뤄가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여전히 북한을 향해 대화의 시그널을 발신했다.이인영 장관은 특히 남북관계를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공간을 확대해 나갈 의지를 거듭 시사했다.이 장관은 3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 열린 북한 제8차 당대회에서 북한이 대남·대미 관련 강경한 태도를 취했지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강경한 대응에 나서며 야당과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풀이된다.지난 29일에도 문 대통령은 내부 회의에서 “수많은 마타도어를
이태규 의원(국민의당, 재선)은 무제한 토론(이하 필리버스터)을 해당 안건에 반대하는 의원만 실시하도록 해 필리버스터의 취지를 되살리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소수당이 다수당의 독주 등을 막기 위해 합법적인 수단인 토론을 통해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취지로 실시되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해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다수당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법으로 이를 활용해 논란이 발생했다
[뉴스워커_남북정세]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남측위에 공식 축전을 보내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해빙 기회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6·15남측위는 지난 27일 서울 광복회관에서 열린 2021년도 총회 개최를 기념해 북측위에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북측위 “남측위에 뜨거운 연대적 인사…올해 더 큰 성과 이루게 되리라 확신”남측위에 따르면 북측위는 축전에서 “총회에 참가한 리창복 상임대표 의장 선생을 비롯한 위원회 전체 성원에게 뜨거운 연대적 인사를 보낸다”며 “(남측위는) 내외 반(反)통
북한 대외 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이후 세달 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보도하며 반응을 내놨다.대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지난 23일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건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미 의회는 이날 끝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11월 대선 결과 나온 후 잠잠하던 北…관영매체는 ‘아직’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결과에 대한 보도를 전하지 않아왔다. 그러다 이날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기 말에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와 소통하며 남북, 북미 대화를 재시동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21일 NSC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변화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남북관계를 고찰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화적인 대남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에 진행됐던 경제 분야 총화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국가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북한 등 저소득국가들의 백신 접종이 가장 늦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미국의소리(VOA)는 22일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시장조사 업체인 ‘피치 솔루션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기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접종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들부터 늦을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을 순서대로 1, 2, 3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 1
해외에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 보였다는 보도[뉴스워커_시사의 창] 지난 22일 일부 국내언론은 미국 국무부와의 질의를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서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와 관련하여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했으며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와 제럴드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도 관련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1일에는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한국이 자유의 원칙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내 야당과 민간단체들의 반발에 이어 국제단체까지 비판 목소리를 제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게시물 게시 행위, 대북전단 등 살포 행위를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미국 워싱턴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한국 민주당이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등에 따르면 스미스 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장 잔인한 공산독재의 한 곳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게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정신적,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스미스 의원은 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한국 헌법과 시민적·정치적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2년여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일정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비검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합의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츠(HRW)’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해당 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재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제정되면 한국인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하고 인도주의·인권 활동을 범법 행위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전단과 유인물, 디지털 저장장치는 물론이고 현금이나 현금성 혜택을 정부 승인 없이 보낼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긴 침묵을 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지난 15일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나, 김 위원장은 대선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 관영 매체를 비롯해 선전매체도 미국 대선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23일 현재까지 새로운 미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대북전문가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여하는 북미 실무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9일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한미 전문가 화상세미나’에서 “정상회담은 한계가 있다”며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을 선정해 미국과 실무협상에 임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김여정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회장 위수미)는 지난 13일 장흥지역자활센터에서 ‘통일시대 시민교실 2주 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평화담론 형성과 통일공감 확산을 선도할 통일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한범 통일연구원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통일시대 시민교실 1주 차 행사는 지난 11월 6일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장흥군협의회 오는 20일 통일시대 시민교실 3주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3주 차 행사는 백미
[뉴스워커_한반도 정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북미 관계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한이 정권 교체기 시기에 도발을 해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도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도발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GWIKS)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앤소니 쿤 한국특파원은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 초기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결과가 혼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북한은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침묵으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투표 및 개표가 시작된 이후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4일과 5일, 6일에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다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서도 미국 대선과 관련된 보도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앞서 북한이 미국 대선을 언급한 사례를 보면 지난 2016년에는 대선 결과가 확정된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