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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주부 최모(38)씨는 사회 진출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출판계에서 일했던 최씨는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생긴 7년간의 공백이 두렵기만 하다. 전문 분야로 재취업 하려면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는 주변사람들의 조언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지만 수많은 공인기간과 자격증 종류는 혼란스럽고 막막하기만 하다.
고용·인권·윤리
김지우
2014.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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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복지 환경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나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와 구직자의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동차·조선·IT 등 국내 주력산업과 로봇·항공기 등 국내
고용·인권·윤리
신재성 기자
2014.06.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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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용근로자의 하루는 이렇다. 알람 벨이 울리던 울리지 않던 그들은 어김없이 새벽 4시면 일어나야 한다. 자의든 타의든 그들은 그렇게 수십 년 동안 몸에 배어왔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스스로의 몸을 일으킨다.뒤적뒤적 몸에 잠바를 걸치고 어깨에는 먼지가 가득한 검정색 배낭하나를 걸쳐 메고 밖으로 나선다. 버스 첫차는 4시 20분에 출발한다. 그 차를 타고 인
고용·인권·윤리
박길준 논설위원
2014.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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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건설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건설근로자들은 일감을 얻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 들어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건설현장의 일이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011년 이후부터 몰아친 부동산 한파의 영향으로 건설업체가 큰 타격을 받고, 도미노 현상처럼 건설근로자들에게도 일감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안효준 사단법인건
고용·인권·윤리
신대성 기자
2014.04.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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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건설일용근로자의 임금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외국인 근로자의 하루 임금은 9만원선으로 알려졌지만, 철근공, 형틀목공 등 기술숙련공의 업무까지 맡으면서 임금은 17~18만원 선으로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이 오른 것은 무엇보다 내국인 근로자의 건설현장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국인이 없는 자리
고용·인권·윤리
김동민
2014.02.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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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에 시범적으로 실시 한 건설근로자 기초보건안전교육이 이듬해인 2010년부터 의무화가 되어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비 지급 주체가 건설근로자에게 떠넘겨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기초보건안전교육은 지금까지 공사규모 20억 원 이상의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한 건설근로자만을 채용토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12.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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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의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중장년 경력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단체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선다.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고, 중장년 퇴직자에게는 두 번째 직업인생을 마련해 주는 셈이다.`05년부터 다양한 전직지원 프로그램과 1:1컨설팅을 통해 퇴직자의 성공적
고용·인권·윤리
김지우
2013.1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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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고용노동부·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출받은 민간부문·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기관 및 기업은 개선 조치를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장애인 고용 저조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이
고용·인권·윤리
이창민
2013.10.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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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이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금 수준이 월 20만원에 불과한 해외취업일자리 취업연수를 위해 950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과학대학교 ‘피지 사무행정 및 레저스포츠 강사 양성 과정’의 경우, 월 300에서 480 피지달러를 받는 일자리를 대상으로 취업연수를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10.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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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하나의원은 저임금노동자 사회보험지원사업이자 박근혜대통령이 두배 확대를 공약한 두루누리사업에 최저임금 임시직이 사용된다고 밝혔다.장의원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 ‘두루누리 사업의 가입서비스요원으로 활동하는 임시직 노동자들의 기본금은 1,016,000원으로 최저임금에 해당하는데, 이들에게 사업확대의 성패가 달렸다는 점에서 문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10.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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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만(통계청 자료)의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에서 의무적이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이 추진된 지 4년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20만 명 안팎의 건설근로자만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으며, 건설현장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의 질이나 시간 등이 담보될 수 없어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같은
고용·인권·윤리
특별취재단
2013.08.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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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를 위한 기초안전보건교육의 안정적 정착이 겉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교육의 새로운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건설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은 건설현장에서는 계륵(鷄肋)과 같은 존재로 치부되고 있다. 교육을 실시하자니 부담이고, 하지 않으려니 정부기관의 감시와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건설근
고용·인권·윤리
특별취재단
2013.08.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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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첫 번째 월요일, 한국건설근로신문은 2011년에 주목했다. 그 해 겨울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는 ‘건설근로자 24시’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건설근로자라지만 사실 일용건설근로자들의 이야기로, 홍보영상의 주요내용은 해마다 동절기만 되면 건설일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건설인력들의 일감 또한 줄어 생활고에 시달
고용·인권·윤리
박길준 논설위원
2013.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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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2일 건설근로자들이 모이는 성남시 태평동의 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했다.이곳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인력시장을 자랑하던 곳으로 과거 건설업계 임금의 표준이었던 곳이기도 하다.이곳에 40년 넘게 인력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한 할머니는 “예전에는 새벽 인력들이 300명 넘게 모였지만 요즘에는 100명도 채 모이지 않는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06.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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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의 임금체계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특히 일반적인 직업이라면 경력이 많아질수록 연봉이 오르지만, 건설인력은 예외다.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나이가 어려도, 나이가 많아도 임금체계는 같다. 그리고 힘든 육체노동을 제공하는 일이라서 오래 동안 지속적으로 하기가 어렵다.또한 건설현장의 특성상 겨울철에는 급격히 일자리가 줄어든다. 일이 없는 동
고용·인권·윤리
이창민
2013.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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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료직업소개소이면서 건설인력 소개를 중심으로 하는 건설인력업체들에게 건설경기 악화가 큰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일감이 줄어서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불’한 노임을 받지 못할까봐 노심초사 하는 것이다.‘대불’은 건설현장에서 일용건설근로자에게 현장 작업을 시킨 후 당일 노임(노무비)을 지불해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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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건설인력을 하시는 분들의 하루 일과는 이렇다. 새벽4시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5시경까지 인력시장에 나온다. 그리고 5시 30분까지 현장을 배치 받고 6시 30분까지 현장으로 이동한다. 아침식사를 한 후 7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오후 5시경에 일과를 마친다. 그리고 돈을 받기 위해 인력사무실을 찾는다. 이 세계에서는 이것을 ‘대불’이
고용·인권·윤리
박길준 논설위원
2013.05.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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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력시장이 형성되는 서울 남구로역 사거리한국사람 뿐 아닌 조선족·한족 출신의 인력들 줄이어“왜요! 아저씨도 인력 하시게요? 저쪽에 가서 알아보세요.”(김한수씨, 49세)이것저것을 묻고 다니는 기자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이었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이곳저곳을 묻고 다니니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고, “생초
고용·인권·윤리
이필우
2013.05.29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