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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조세범에 대해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등을 병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범 처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발의했다.「조세범 처벌법」개정안은 포탈 세액이 수억 원에 이르는 죄질 중한 조세 포탈 또는 세금계산서 허위 작성 등 범죄에 대하여 유죄판결을 선고하거나 약식명령을 고지하는 경우, 200시간의 범위에서 재범예방에 필요한 수강명령을 병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집행유예가 선고된 경우 사회봉사 처분을 병과할 수 있도록 한다.심 의원은 “최근 10년간(`08년~`17년) 조세범 형사처벌에 대한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에 따르면 1심 법원의 집행유예 판결 비중이 47.2%인 반면 징역형 비중은 16.9%에 불과하다”며 “조세범에 대한 실효성 있는 형사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지적했다.그간 조세범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이번 개정안을 통해 조세범죄에 대한 형사처벌 실효성을 강화하고, 이에 더해 조세범죄 재발 위험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개정안 발의 취지이다.심 의원은 “해외 주요 선진국의 경우 조세범에 대해 불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조세범은 성실한 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국가 재정의 원칙을 흔드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만큼 일반 형사범과 같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납세의식 조사에 따르면 탈세자에 대한 처벌수준이 매우 낮다는 평가가 34.3%, 탈
IT·비즈
신대성 기자
2019.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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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인물_빈대인 부산은행 행장(좌),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우)_그래픽 진우현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금융기업 진단 시리즈] 1967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부산은행은 IMF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극복하고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다. 부산은행은 현재 부산지역과 울산, 경남, 수도권 지역 두 개로 나누어 여신, 수신, 외환, 퇴직연금 등의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는 자동차, 기계, 조선 관련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해당 산업이 경기 둔화로 인해 불황을 겪게 돼 수요가 줄어들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분쟁 등의 대외적인 요인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대내적 요인으로 불안감이 계속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기 악화가 계속될 전망이다.부산,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부산은행은 이같은 부산지역 경기 악화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6.36% 가량 줄었다. 부산은행이 실적 부진을 딛고 재기할 수 있을 것인지 알아본다.◆ 지역경제 악화로 인한 2019년 1분기 실적 부진, 계속 이어지나?부산은행은 BNK금융그룹의 자회사로 BNK금융지주가 부산은행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외에 경남은행 보유하고 있으며 비은행권 사업부문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투자증권, 자산운용 등을 영위하고 있다.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2019.03) 국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분석
이혜중, 신대성 기자
2019.07.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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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일명 물뽕(GHB)을 비롯한 마약류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는 현행 형벌보다 가중처벌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버닝썬 사태로 촉발되어 버닝썬 강제추행 영상, 일부 연예인의 단톡방 성폭행사건 등에서 물뽕을 비롯해 졸피뎀 등 수 많은 약물을 사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바 있다.이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은 19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또는 원료물질을 이용하여 강간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추행한 사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형법은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성범죄와 똑같이 처벌하고 있고 강간의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추행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하지만 물뽕을 비롯한 마약류의 약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고, 그 정도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므로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인 경우 더욱 엄격하게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서영교의원은 “마약청정국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시중에서도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약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러한 마약을 사용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더욱 심각한 범죄행위이기에 가중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서영교의원은 “현행 형법상 강간의 죄의 경우 3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6.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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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건전한 부동산 중개질서 조성을 위해 이달 중으로 중개업 종사자 6464명의 등록사항을 일제 조사하고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에 나선다.구는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 전산망 조회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확정된 최종 부적격자들에게 사전 계도 후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대상자는 사망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금고이상의 실형선고를 받고 집행유예 중인 자 등이다.부동산 중개사무소 2500여개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강남구는 이번 일제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부적격 중개업 종사자를 철저히 관리해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중개업 종사자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등록관청에 신고된 개업공인중개사와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말한다.한편 구는 부동산 중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지도·점검반’과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며, 지난해 부동산 중개 관련 법률 등을 정리한 ‘중개업 관련 법률 안내’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김선옥 부동산정보과장은 “중개업 종사자를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품격 있는 중개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6.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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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들에 대해 법원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이에 따른 재범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재범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1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건 판결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심 법원이 선고한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위반사건 중 단 2.9%만이 징역‧금고형을 선고받고 90.7%는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사건 중 사망자가 있는 사건은 66.4%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기준 징역형의 평균 형량은 10.9개월, 금고형은 9.9개월로 구금기간은 채 1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징역형 평균 형량이 13.9개월, 금고형이 12개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처벌수위는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다.처벌이 약하다보니 재범율은 높아지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산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자 중 동종범죄 전력이 있는 자는 66.8%였으나 2017년은 76%까지 높아졌다. 초범자 대비 재범자의 비율은 2017년의 경우 98%, 2016년은 97%로 나타났고 `13~`15년은 70~80% 수준을 나타냈다. 전과가 무려 9범 이상 되는 경우는 5년간 426명에 달했다.신 의원은 “재범률이 76%나 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며 “재범에 대해 1년 이상의 법정 하한형을 신설하는 산안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6.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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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폭력과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을 대표발의했다. 채이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들은 성범죄 택시기사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영구 퇴출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제재와 재범 방지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올해 초 발생한 ‘홍대 택시기사 청테이프 납치사건’, ‘15년 전 연쇄 성폭행이 들통난 택시기사 사건’ 등 택시 관련 성범죄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택시에서의 직접적인 성추행·성희롱 경험으로 인해 택시타기를 꺼려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택시가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탑승할 수 있는 승객의 수가 적고, 운전자와 승객의 거리도 가까우며, 심야 시간대에 혼자 탑승하는 경우도 많아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또한 반복되는 가정폭력범죄로 여성과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작년 말 발생한 강서구 가정폭력 살인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경찰의 긴급 임시조치에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난동을 부린 전례가 있으며, 피해자도 경찰신고 · 여섯 번의 이사 · 휴대전화번호 변경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피해자를 미행한 가해자에게 끝내 살해당해 현행법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이와 관련하여 개정안은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운송사업에서의 성범죄자 퇴출을 한층 강화했다. ‘성범죄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5.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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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정읍·고창)은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 기간을 확대하고, 법관과 친족관계에 있거나 지연 또는 학연관계에 있는 변호사는 그 법관이 처리하는 사건을 수임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전관예우로 인한 법조비리를 근절하고 재판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은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8일 발의했다.고위 법관·검사 출신의 공직퇴임변호사가 수임의 대가로 2~3년 사이에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수수하면서 공직 내 인맥을 동원하여 전화 변론을 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태로 나타나는 이른바 ‘전관예우’가 만연하면서, 돈 있으면 법조계 고위직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무죄 또는 집행유예 등의 실형을 받지 않고, 돈 없으면 변호사도 선임하지 못해 실형을 받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현재 우리나라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이다.또한, 현행법상 법관과 친족관계가 있거나 지연 또는 학연관계에 있는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재판의 중립성·공정성·투명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유성엽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안은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 기간을 퇴직 전 1년에서 2년, 퇴직일부터 1년은 각 직위별 차등적용(대법관 5년,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및 지방검찰청 검사장급 이상 3년, 이 외의 법관, 검사, 장기복무 군법무관 및 그 밖의 공무원 1년)하여 강화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감독기능 강화 △법관과 친족관계에 있거나 지연 또는 학연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5.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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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4선)은 29일, 국내 문화재를 국외로 밀반출하는 범죄에 대해 문화재를 몰수할 수 없을 때에는 그 가액을 추징하고, 해당 범죄를 예비 또는 음모한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국내 문화재를 무허가로 국외수출 또는 반출한 경우, 일정한 유기징역에 처하거나 그 문화재를 몰수하도록 하고 있고, 해당 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에 대해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문화재가 국외로 반출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를 몰수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러한 범죄를 예비 또는 음모한 자에 대해 현행 벌칙으로 처벌하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큼 문화재 밀반출에 대한 재산상 이익이 막대함을 감안할 때 범죄예방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법이 개정되면 문화재를 밀반출한 범죄자는 처벌은 물론, 반출된 문화재를 국가가 몰수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추징가액을 별도로 물어야 한다. 그리고 예비 또는 음모자에 대한 벌칙 조항 중 벌금형이 삭제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는 징역형만 처할 수 있게 되는 등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조경태 의원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국외로 반출되더라도 이를 몰수한다는 현행법 조항은 사실상 사문화 되어있다”며 “적발되더라도 벌금형이나 집행유예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만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문화재 범죄의 특성상 재산상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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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기업분석_DGB금융 김태오 회장] 김 회장은 1954년 경상북도 왜관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외환은행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이후, 하나은행 대구, 경북지역 본부장, 부행장보, 부행장, 하나은행금융지주 상무, 부사장, 하나생명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금융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그리고 2018년 5월 DGB금융지주의 첫 외부출신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되며,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그룹쇄신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김 회장은 평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소통을 중시하며 조직 안정화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 정리_뉴스워커 김지훈 기자 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신용정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보험으로 6.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그 외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5% 이상의 지분을 일부 보유 중이며,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다.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정부의 지방금융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지방은행 중 최초로 설립된 은행이다. ▲ 자료_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실적은 견조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구은행, 대구은행장 공석 장기화대구은행의 순이자수익은 2013년 9,232억 원에서 2017년 1조953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매년 가파른 상승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우상향하는 모습을 그려왔다.그리고 20
분석
기업분석 팀
2019.0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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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최대술)은 지난 7일 18:30경 근로자 12명의 임금 및 퇴직금 약 3억 9천여만원을 체불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제조업체 대표 A모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구속된 A모씨는 잠적하기 1개월여 전에 주소지를 거주하지 않은 곳으로 허위 이전하고, 거주하던 아파트를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전 가등기하였으며, 잠적하기 직전에 사업장과 시설을 매매하면서 아들의 채무를 변제한 후, 일체의 연락을 끊고 잠적하였다.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피해 근로자들을 통해 A모씨가 잠적하기 직전 사업장과 시설을 매매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A모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임금체불의 고의성 여부를 밝히기 위해 거래업체 탐문, 금융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그 결과, A모씨는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거래업체에 대금 결제를 앞당겨 요청하여 잠적하기 직전 3개월 동안 3억여원의 거래대금을 수령했다. 하지만 수령한 대금을 근로자들의 임금청산에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본인, 처, 아들 등 가족의 계좌로 송금하거나 은행 등 채무 변제에 사용하였으며, 운영하던 사업장을 10억원대에 매매하면서 아들의 은행 채무를 변제받는 등 고의로 임금을 체불한 사실을 밝혀 냈다.또한, A모씨는 근로기준법위반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집행유예 만료될 무렵에 근로자 몰래 거래대금 수령, 재산 처분을 하고 임금, 퇴직금을 체불한 채 잠적하여 그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고액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하였으면서도 청산의지도 없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여
경제·사회
신대성 기자
2019.01.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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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워싱턴] 검찰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의 탈세 및 횡령 혐의에 대한 기소를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검찰이 이건희 회장의 탈세 및 횡령 혐의를 조사한 이래로 1,700개 이상의 차명계좌가 세름 포탈 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기소를 중지했다고 지적했다.삼성이 약 500명의 삼성임원 차명계좌로 40억달러에 달하는 탈세 전략을 폈다는 외신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은 탈세 및 횡령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되는 삼성 임원 4명만을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1700개 이상 차명계좌로 세금포탈 했는데…무비피, 블룸버그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탈세 및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7일, 탈세 및 횡령 혐의가 있는 이 회장의 기소를 건강상의 이유로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이 회장의 건강문제로 인해 추가 조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 회장이 회복할 경우 수사가 재개될 수 있지만, 이 회장이 2014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입원하고 있는 상태로 볼 때, 이러한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관측됐다.이 회장은 삼성 경영진의 차명으로 여러 은행 계좌에 삼성계열사 주식을 보유하며 양도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85억5700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래로, 1,700개 이상의 계좌가 이러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은 전했다.이 회장은 또 개인 사유지 개·보수를 위해 삼성물산의 법인자금 33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사회·이슈
류아연 기자
2019.01.0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