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제약업계 9. 삼천당제약] 부모에게 물려받은 병원 재단과 인수한 제약회사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는 고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삼천당제약이 2019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1866억원을 달성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했다.삼천당제약은 1943년 12월 29일 의약용 약제품 제조 판매 영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86년 윤대인 회장이 인수했으며 이후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윤 회장의 부친은 고 윤덕선 명예회장은 의사이자 교육자로 한림대학교과 한림대 재단인 일송학원을 설립했다. 별세
[코로나19와 제약업계 8.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이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기 위하여 1987년 12월 3일 ‘한국유나이트제약’을 설립한 후 1998년 6월 29일 현재 사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하 유나이티드제약)으로 변경했다. 이듬해 1999년 코스닥 상장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한 강 회장이 일구어낸 유나이티드제약은 2020년 6월 말 기준 자산총계 3442억원에 빛나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강 회장이 장남 강원호 대표이사에게 35만300
[코로나19와 제약업계 5. 경동제약 편] 경동제약은 류덕희 회장이 1976년 2월 12일 의약품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92년 12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류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지만 2014년부터 장남 류기성 대표이사를 30대 초반의 나이에 부회장으로 선임했고 2016년 말에는 2세 경영체제로 본격 전환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실적 악화에 갑작스러운 배당, 증여세 재원 마련인가?2018년 류덕희 회장의 배우자 김행자 씨가 별세하며 김 씨가 보유하던 주식 대부분
[코로나19와 제약업계_녹십자 편] 1967년 수도미생물약품판매로 녹십자의 역사가 시작됐으며 1978년 8월 28일 기업공개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녹십자는 진단이 가능한 대부분의 검사 시약을 포트폴리오로 구축하여 활발하게 영업활동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코로나 혈장 치료제 GC5131A가 8월 20일 식약청에게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으며 9월 들어 국내 환자에 첫 투여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관련 연일 열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삼촌과 조카가 경영하는 특이한 체제 하에서 여전히
[코로나와 제약업계 3.] 부광약품은 1960년 10월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률 회장이 공동 설립했으며 설립 후 2년이 지나 부광약품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 해 1963년 의약품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허가를 1975년 취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우수의약품 제조시설 실시인가를 받은 다음 1988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었다.2020년 반기보고서 기준 종속회사로 Contera Pharma A/S 덴마크 법인과 완제 의약품 제조 및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부광메디카, 의약품 연구 및 개발을 영위하는 다이나세라
[기업진단_코로나19와 제약업계②] 홍성소 회장이 1971년 11월 설립한 신일제약은 의약품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999년 8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0년부터 정미근 사장을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했으나 2018년 말 홍 회장의 장녀 홍재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다시 오너경영인 체제로 돌아왔다.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신일제약의 덱사메타손정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며 주가가 급등했다. 그런데 신일제약 오너일가가 주가 상승세에 맞춰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주가 하락세로 치닫게 되
[기업진단_코로나19와 제약업계①] 한독은 제약산업 1세대 경영인으로 잘 알려진 고 김신권 명예회장이 1954년 4월 27일 의약품, 제약원료 및 공업용약품의 소분업과 제조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가지고 한독의 전신기업인 연합약품을 설립했다. 이후 1957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 기술 제휴를 맺고 난 후 1년 뒤 한독약품으로 사명을 변경했다.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06년 고 김신권 회장이 장남 김영진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며 지금의 경영 체제가 다져졌다. 지난해 3세인 장남 김동한씨와 차남 김종한씨, 그리고 김영진
[기업진단_풀무원] 바른 먹거리 이미지로 유명한 풀무원은 최근 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하는 236억원의 세금 추징금을 부과 받는 이슈가 있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고지 금액을 법적 기한까지 납부 할 예정이며 납부 금액 중 쟁점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법적 신청 기한 내 관련 법령에 따라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2017년을 끝으로 경영에서 손을 뗀 남승우 의장은 이효율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그러나 여전히 남 의장이 풀무원의 지분 51.84%를 소유하고
1973년 5월 1일 설립된 율촌화학은 신춘호 회장의 차남 신동윤 부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곳이다. 주요사업으로 포장사업부문과 전자소재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피할 수 있었지만 농심그룹 자체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포함되면 율촌화학은 그간 높은 수준의 내부거래 의존도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농심홀딩스의 지분율을 빼고 오너일가가 지니고 있는 지분율만 33.07%로 규제 기준이 되는 30%보다 높기 때문이다. 내부거래 비중이 조금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 3년 전부터 내부거래 금액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일감몰아주
[뉴스워커 진단_메가마트] 메가마트는 1975년 6월 설립되어 1975년 11월 동양체인을 인수했고 회사의 상호를 1981년 11월 농심가로 변경했으며 2002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가마트로 최종 상호 변경을 마쳤다. 이곳은 신춘호 회장의 막내 아들 신동익 부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곳이다. 최근 실적 부진과 함께 농심 3세 신승렬 씨의 농심홀딩스 지분 매각 등과 관련하여 이슈가 발생했다. 그룹 중 가장 용이하게 계열사 분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농심그룹 전체가 겪고 있는 내부거래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실적 부진 등 다양한
[기업진단_뉴스워커: 농심] 농심그룹의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이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장직을 맡아 경영권을 쥐고 있는 신춘호 회장, 그는 1932년 3월 27일 생으로 90세를 목전에 두고 있는 노장이다. 그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롯데공업을 계열사 분리하여 지금의 농심을 설립했다. 이후 라면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농심그룹은 2003년 7월 1일자로 농심을 인적분할하여 농심홀딩스를 설립하여 지주체체로 전환에 성공했다.농심그룹이 모범 지주 체제로 인정받는 이유는 모든 매출액이 자회사로부터 얻는 배당수익으
[진단] 미디어커머스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 입성 앞둔 젝시믹스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업계 강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롱런 조건은?2017년 7월 젝시믹스코리아의 사명으로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은 강민준, 이수연 공동대표 체제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강민준, 이수연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로 배우자 관계다.이 회사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연구개발하고 나아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업체다. 2020년 1분기 말 기준 연결대상 종속
2018년 첫 임기 후 매년 순이익 1조 원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18년 첫 임기를 시작으로 18년, 19년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2020년 4월 연임에 성공했다.2018년 김 회장의 첫 취임 이후, 18년 19년 괄목할 만한 실적성장의 배경에는 김 회장 정통 관료 출신이라는 장점과 평소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장점들이 어우러져 NH농협금융그룹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 사업 진출, 금융의 선진화 등을 이끈 것이 꼽히고 있다.실제로 2018년 발표한 그룹의 경영전략으로는
뷰노(VUNO, 대표이사: 김현준)는 2014년 12월 10일 ‘뷰노코리아’라는 사명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7년 4월 28일 기존 사명에서 뷰노로 변경했으며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정권에서 AI와 관련된 산업을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선포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업이 연이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뷰노가 중심에 섰다.3년 연속 영업적자 및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에서 진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등급을 받아 기술력
취임 후 1년 양호한 성적표 받은 진옥동 행장…고졸신화 진 행장, 19년 최대실적 및 20년 1분기 리딩뱅크 타이틀 탈환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961년 생으로 덕수상고를 졸업 후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 한 뒤 퇴사 후, 1986년부터 신한은행에서 줄곧 근무를 해왔다. 진 행장은 이후, 일본 오사카지점,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사장 등을 거치며 신한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신임이 두터웠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리고 이러한 진 행장은 2019년 3월 신한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하여 21년 3월까지 첫 임기를 맡게 됐다. 그간
[기업진단_뉴스워커] 1962년 2월 설립된 SK건설은 최근 들어 양호한 실적 흐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SK디스커버리가 전격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로 중심이 기울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인프라, 건축/주택 및 플랜트 등이 있으며 현재 2017년 1월 1일부터 안재현 대표이사와 임영문 대표이사가 이끌어 가고 있다.인프라, 건축주택, 플랜트 사업부문 세 가지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플랜트 사업부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현저하게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 SK건설만의 특징이다. 2019
패션업계 장기불황에 코로나까지 겹치며, 최악의 상황 직면…국내 대표 패션기업 LF,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반 토막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침체로 장기불황에 빠진 패션업계가 최근 코로나까지 겹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이에 따라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 몸집 줄이기,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자구책을 찾으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사리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란 어려워 보인다.그리고 이는 국내 패션업계 회사들의 실적으로 이어져 2020년 1분기 기준, 대부분의 업체들이 실망스러
5월 초부터 시작된 세무조사에 권태균 사장 취임하자마자 어수선앞서 살펴본 기사(클릭하면 1편 기사로 이동함)와 같이, 하나손해보험의 전신은 더케이손해보험으로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월 14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29일 금융위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아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그룹 최초의 손해보험사임과 동시에,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권태균 사장에게 거는 기대와 맡겨진 임무가 막중한 가운데, 지난달 초부터 서울지방국세청이 서울시 종로구 더케이손해보험 본사에 조사1국이 세무조사에 착수
하나손해보험 6월 1일 본격적인 업무 개시…더케이손해보험 인수, 하나금융그룹의 최초 손해보험사하나손해보험은 지난 6월 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은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 다음으로 2호 디지털손해보험사가 됐다.하나손해보험의 전신은 더케이손해보험으로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월 14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29일 금융위로부터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게 됐다.따라서,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그룹 최초의 손해
[뉴스워커 기업진단_삼미그룹] 1954년 대일기업을 설립하여 원목의 수입과 판매 등 무역업으로 기업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스테인레스 판재의 가공, 판매 및 수출, 합금철,비철,선철 등 소재 수입 판매업을 영위하다 2009년 11월 말 기준 스테인레스 강판의 표면 가공업을 중단했다. 뒤이어 2010년 말에도 국내 비철금속 및 해외사업을 중단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사업부문으로는 보세창고부문, 임대사업부문, 잡화 등의 도소매업을 신규사업부문이 있다.1976년 3월 26일 자로 증권거래소에 주권 상장한 이력 있으나 1997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