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0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6일(토)부터 28일(일)까지 8일간 94개 경주를 시행한다.6일(토), 13일(토)에는 서울 시행 12개의 경주와 제주 중계 4개가 발매된다. 20일(토)과 27일(토)에는 서울 시행 경주가 1개 늘어 서울 시행 13개, 제주 시행 4개가 운영된다. 일요일에는 서울 시행 11개, 부경 중계 6개로 총 17개의 경주가 발매된다.3개의 대상경주가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7일(일)에는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KRA컵 클래식’이 펼쳐진다. 21일(일)에는 국산 암말들의 대격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가, 27일(토)에는 신예마들의 경쟁 ‘과천시장배’가 과천을 달굴 예정이다.참고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모든 경마 경주가 미시행된다. 추석 이후부터는 경마가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시행되며, 추석 이후 첫 경마일은 9월 28일 금요일이다.
레진코믹스 대표 한 모씨가 미성년자인 웹툰작가 지망생의 작품수익을 착취하고 선정성을 강요하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2012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A씨에게 접근해 웹툰 작가 데뷔를 제안했다. A씨는 한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체 줄거리와 콘티, 캐릭터 등 작품의 전반적인 기획을 구상했고 2013년 6월부터 ‘나의 보람’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 레진코믹스 대표 한모씨가 미성년자인 웹툰작가 지망생의 작품수익을 착취하고 선정성을 강요하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한 대표는 작품 등장인물의 수음(신체 부위를 이용한 자위행위) 및 여자 캐릭터의 나체묘사 등 구체적인 표현으로 A씨에게 요구했다. 또 한 대표는 A씨에게 배당되는 작품의 수익료 중 30%를 기여도 명분으로 챙겼다고 전했다.A씨는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따질 수 없었다”며 “계약서 관련 지식도 없었고 프리랜서라 다른 작가들의 계약방식과 수익분배 구조 등 업계 관련 지식이 없었다”고 토로했다.더욱이 작품연재 초반에는 작가 성명란에 ‘글작가 레진(대표의 필명)’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연재가 종료된 후엔 ‘원작자 레진’으로 변경됐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한 대표가 글 작가와 원작자로서 기여한 것이 전혀 없다”며 “문서로 된 원고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레진코믹스 관계자는 “현재
▲ 사진제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8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승마 자원을 활용해 전국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 및 신체 증진을 지원키로 했다. 이 중 ‘고빈도(빈도높음) 외상사건 경험’이 있는 소방관은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마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 order)와 우울증 등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심리치유를 돕고 신체 건강증진을 돕고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특히 이 중에서 ‘고빈도 외상사건 경험’을 가진 소방관 75명은 별도의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마사회는 지난 11일부터 국내 최초로 말을 이용한 재활승마 강습(EAL, Equine Assisted Learning)을 렌츠런 승마힐링센터(3개소)와 협력승마시설(6개소)에서 시행했다.마사회는 ‘고빈도 외상사건 경험’ 소방공무원에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재활승마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승마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했다. 이는 말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신체단련 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써 전문화된 치유법으로 제작했다.마사회 관계자는 “고빈도 외상사건 경험 소방공무원의 재활승마 치유에 대한 효과측정 연구를 지속해 강습의 품질 향상과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며 “전문가 상담·승마강습 방법 등 매뉴얼을 제작해 스트레스 위험군을 위한
윤재승 전 회장의 폭언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대웅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부지방국세청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웅제약 본사에 조사1국 소속 요원을 파견해 회계 장부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4~5년마다 기업을 상대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 정기세무조사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근 제약업계의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관련해 수사당국의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대웅제약은 이미 2011년 8월부터 약 1년여간 총 632회에 걸쳐 의사 수백 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바 있다. 또 2014년엔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징금 약 124억 원을 처분받았고 연이은 과세당국의 조사로 2015년 15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또 윤 회장은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비상장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엔컴퍼니와 블루넷, 이지메디컴, 인성TSS, 인성정보, 아이스콘 등의 최대주주가 윤 회장이기 때문이다. 디엔컴퍼니와 엠서클의 경우 지난해 내부거래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져 계열사간 거래이익은 자연스레 윤 회장의 몫으로 챙기게 되는 셈이다.따라서 리베이트 혐의 전력과 오너 개인회사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더해져 대웅제약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긴장을 풀 수 없다는 게 업계전언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이 국내 도시가스 시장점유율 1위 SK E&S(대표 유정준)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3일 세정일보 등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 E&S 본사에 조사1국 소속 요원들을 파견해 회계 장부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SK E&S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기업이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특별히 이슈가 될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류아연 기자_워싱턴] 시장의 흐름을 놓친 LG디스플레이가 중국기업에게 주도권을 뺏겼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봄, 기업의 주요 제조 공장에서 1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바 있다. 고글을 착용한 한 부회장은 망치를 들고 폐 LCD 모듈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다.로이터통신은 “한 부회장의 상징적인 퍼포먼스는 반드시 필요했을 것”이라며 “수년간 기업의 주류를 이뤘던 LCD패널은 산업쓰레기통으로 강등됐다”고 지적했다.통신은 또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끔찍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 시장의 흐름을 놓친 LG디스플레이가 중국기업에게 주도권을 뺏겼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봄, 기업의 주요 제조 공장에서 1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바 있다. 고글을 착용한 한 부회장은 망치를 들고 폐 LCD 모듈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다. ◆ 오차에 오산…LG디스플레이의 방심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시장의 흐름을 잘 못 읽은 LG디스플레이가 LCD 부문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올해 초 LCD 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LCD스크린 가격 급락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지난해 눈에 띠게 성장한 기업이윤은 올해 커다란 손실로 바뀌었다.이를 의식한 듯, LG디스플레이는 갑자기 올 7
‘익명’.반대말은 신원(Identity)인 것처럼 본인의 이름이나 정체를 상대에게 드러내지 않을 때 생성되는 개념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후속적인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있으며 민감한 사안 표출 등 접근성이 용이해졌다.최근 불거진 한진家의 대란을 몰고 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연루된 일명 ‘땅콩 회항 사건 폭로’ 이슈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기초가 됐다. 신원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고충이나 회사 내부 문제 등을 다양하게 풀어내고 사회적 용인을 가능케 했다. ▲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현대모비스 대표에 대한 얘기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입직원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무성의한 답변으로 신입직원을 당혹케 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 이러한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익명의 게시글에 대한 여론을 무시해도 되느냐에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는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가 연루된 게시글이 올라와 여론이 들끓게 하고 있다. 임 대표가 신입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직원가족을 비하하는 발언 등 막말과 무책임한 답변을 늘어놨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익명으로 쓴 게시글만 보고 추가적인 근거나 팩트(사실)가 없는 상황에서 그에 동조하는 댓글들 몇 개로만 의혹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고 참고해서 회사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현대모비스 논란을
한국전력공사(KEPCO)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전 협력회사들 다 망하고 있습니다”라는 청원글이 지난달 29일 올라왔다. 한전에서 하도급사 직원으로 근무한다고 밝힌 청원자는 “발주와 시공을 지시한 한전이 공사가 끝난 뒤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직원급여와 장비기사 등 인건비조차 주지 못하고 있어 회사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한국전력공사(KEPCO)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어 그는 “한전에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작년부터 공사대금을 조금씩 지급하지 않았고 올해에는 예산이 없다며 공사를 다 하고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올해 들어서 자금 상황이 열악해져 협력회사들이 사업을 접고 있으며 청원자도 이직을 고민 중이다”고 호소했다.또한 하도급사에서 원청인 한전을 상대로 항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공사비를 받지 못한 많은 업체들은 대금이 지불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한전의 공사대금 지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2년에도 한전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각 지역본부와 지사의 예산을 전부 회수했다. 당시 배전협력업체들은 한 곳당 수억여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고 직원급여와 회사 운영
LG G7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 갈림’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휴대폰 결함’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LG전자 측은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서비스센터 방문고객에 한 해 이어폰 단자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고, 그 사실을 모르는 대다수 일반 소비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신기한 현상이다. 왜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꽂으면 이어폰 단자가 갈리는 현상이 일어날까. 소리가 철로 만들어진 부분을 갈아 버리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한데 실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에서 이어폰 단자가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 문제를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무상 교체를 해주고는 있지만, 정상의 범주라고 하면서 교체를 해준다. 즉, 아무 이상이 없는데 바꿔준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사운드 스펙을 주력해 만든 G7에서 이어폰 단자가 갈린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동일한 증상으로 LG 서비스센터에는 소비자 신고가 꾸준히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원접수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그동안 리시버 단자가 긁히는 현상에 대해 ‘정상’ 범주라고 안내했다.그러나 동일한 이어폰이 유독 ‘LG G7’기종에서만 단자가 갈리는 증상이 나타나 항의가 커지자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서비스센터에 교체 부품을 입고시켜 리시버 접촉단자를 교체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폰
서울지방국세청(이하 국세청)이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남양유업 본사에 조사1국 소속 요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4~5년마다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전해졌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받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이라며 “결과는 세무조사가 끝난 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단순 정기 세무조사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를 계기로 홍 회장 오너 일가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과거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주들에게 물량 밀어내기와 폭언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 해인 2014년엔 차명계좌에 재산을 은닉해 명화를 구입하는 등 상속세와 증여세 포함 세금 74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로 홍원식 회장이 법정에 서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따라서 업계는 이번 조사가 과거 전력의 연장선상에서 남양유업 홍 회장과 오너 일가를 겨냥한 집중조사가 될 것으로 보고 그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물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롯데리아가 이번엔 ‘비닐’ 검출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식품위생법 최다 적발건수 오명을 갖고 있던 롯데리아에 대해 당국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대구 시내 소재 롯데리아 매장에서 햄버거를 구입했다. A씨는 햄버거를 섭취하던 중 입에 이물감을 느껴 즉시 뱉어 확인했다. 씹고 있던 내용물에는 비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롯데리아 측은 “이물질이 발견되면 환불 및 교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내사 절차방식을 밝혔지만, 음식섭취 중 이물질을 발견한 A씨는 “우리 아이가 먹을 수도 있는 음식인데 대수롭지 않게 설명하면서 물건 회수에 급급하고 환불만 해주면 끝이냐”며 다소 분개해 했다. ▲ 이물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롯데리아가 이번엔 ‘비닐’ 검출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식품위생법 최다 적발건수 오명을 갖고 있던 롯데리아에 대해 당국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사진 속 인물_노일식 롯데지알에스 대표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 ‘이물질’ 또 ‘이물질’…개선없이 빈발하는 롯데리아 이물질 실태사실 롯데리아 이물질 검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인천의 한 영업점에서 제공한 감자튀김에서 ‘나사못’이 섞여 있어 위생당국에 적발됐다. 또 2016년 경기도 부천 소재 매장에서 구입한 리치버거에서 치킨 패티에 닭고기 뼈가 통째로
▲ 사진_LG모바일사용자카페 캡쳐/ 사진 속 이어폰 단자가 미세하게 갈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G G7 휴대폰 기기에 사용한 이어폰 플러그가 패임현상 등 마모가 된다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LG전자는 기능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고수해 논란이 사용자카페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30일 ‘LG Mobile 사용자 카페’ 등 커뮤니티에 따르면 LG 최신휴대폰 ‘G7’ 시리즈 기기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이어폰 삽입 후 플러그가 깊게 패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특히 플러그가 단순히 갈리는 현상뿐 아니라 심할 경우 이어폰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G7 휴대폰은 ‘음질특화 휴대폰’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고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값비싼 이어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다양한 하이브랜드 이어폰을 사용하는 고객층이 분포돼있는 만큼 이어폰 손상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 사진_LG모바일사용자카페 캡쳐 피해를 입은 한 구매자는 “G7에 이어폰을 꽂고 쓰다보면 이어폰 플러그가 갈려버리는데 심해지면 (이어폰)좌우 밸런스가 안 맞거나 음량이 줄어들다가 고장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반면 이어폰 마모를 겪은 소비자들이 LG전자에 항의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경쟁사 동등 수준으로 제품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물리적으로 이어잭 단자가 플러그를
부산 소재 커피프랜차이즈 ‘더리터’를 운영하는 ㈜더 대표 A씨가 여직원에게 성매매를 제의하고 우월적 지위로 갑질한 정황이 실린 녹취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A씨는 여직원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돈 주면 뭐 할 건데? 나랑 모텔갈래?”라며 성매수를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어 여직원이 학자금대출 관련 농담을 하자 대표는 “내 사람 만드는데 3천만 원 주지” 등 단순 빈말을 넘어선 성매매 의지를 나타내는 말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여직원에게 “네 시계하고 내 시계는 단위가 틀리다”며 본인의 재력을 과시하고 여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대화가 실린 녹취자료는 수개월 전 여직원이 퇴사하는 날 A씨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녹취된 것으로 판단된다.보통 당사자가 녹취를 하는 경우는 채취한 음원을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폭언, 협박, 계약 등 수록된 음성은 살아있는 음성으로 법정에서 제공된다는 점에서 높은 증거가치를 가진 과학적인 증거방법이다.따라서 여직원이 음성녹취를 위한 녹음기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면담을 했다는 것은 평소 A씨로부터 도를 넘는 성희롱적 발언 및 갑질 행위를 상습적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잦았을 것이라는 게 일각의 추측이다.이에 대해 더리터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퇴사한 여직원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면담하는 과정에서 특정 내용만 잘라
동서식품에서 판매하는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다. 동서식품은 정확한 성분 조사없이 ‘제조 공정상 유입될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 중이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한 매체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강 씨(43)는 맥심 모카골드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붓던 중 검은색 이물질이 떠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강 씨는 즉시 이물질을 건져 확인했고 손으로 만졌을 때 부서지는 물질이었다.강 씨는 동서식품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민원을 접수했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교환해 주겠다’는 답변뿐 정확한 원인 규명의사를 밝히지 않았다.이에 강 씨는 이물질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성분조사를 의뢰했다. 동서식품은 시료를 자체 분석한 뒤 “조사 결과 이물질 성분은 파악하지 못했으나 제조 공정상에는 문제가 없으며 유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오히려 컵이나 물에 문제가 있던 것 아니었냐"고 강씨를 블랙컨슈머 취급을 했다.강씨는 “커피믹스 20개 중 5개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왔는데 원인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블랙컨슈머 취급을 한 동서식품에 분노를 느낀다"며 울분을 토했다.한편 동서식품은 지난해 시리얼 ‘콘푸라이트’에도 검은색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빚었다. 이때도 동서식품 측은 “생산 과정상 이물질이 유입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동서식품은 2014년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회장 홍석조)이 자체브랜드(PB)상품 ‘자이언트 핫도그’ 제품 일부가 변질된 것을 발견하고 긴급회수 조치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따로 공지하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축소시키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자이언트 핫도그’ 일부 제품에서 맛이 변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각 편의점 물량을 회수 조치했다. 현재 점포 발주도 중단된 상태며 추후 재판매 계획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이언트 핫도그에서 변질된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CU측은 제품을 회수조치 했지만 여기서의 논란은 내부적으로만 알고 밖으로는 쉬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핫도그를 구매한 일부 고객들의 불편이 접수됐고, 조사 과정에서 일부 변질된 제품이 있는 게 확인됐다”며 “폭염으로 인한 변질 위험이 높아져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BGF의 이 같은 설명에도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당 문제를 덮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BGF가 핫도그 변질을 인지한 시점이 8월초였음에도 열흘이 지난 후에야 점주들에게 회수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질된 핫도그 유통에 따른 사과와 해명은 물론이거니와 공지조차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아는 사람만 알게 "쉬쉬~"한 것이다.업계관
서울지방국세청(국세청)이 국내 포털업계 1위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네이버 본사에 조사1국 소속 요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4~5년마다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전해졌다.네이버 관계자 역시 “특별한 이슈에 따른 세무조사가 아닌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며 “조사기간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단순 정기세무조사를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다양한 이슈에 휘말려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실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내부 채용비리로 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게다가 동영상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는 등 여러 가지 악재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업계관계자는 “과세당국이 대기업집단에 대한 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시장과점지위자고 다양한 이슈에 휘말려 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도 깊은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기세무조사라지만 상당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가 임신한 플래너에게 새벽까지 연장근무를 시키고 직원(플래너)들이 판매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퇴근을 막는 등 강압적인 행태를 부리고 있다는 청원이 게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근무 강요는 직원이 아닌 ‘청호나이스 플래너’ 즉 엄밀히 말하면 개인사업자에 대한 강요이기 때문에 이들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과 함께 사실상 ‘직원’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근무강요’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시각 또한 존재하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임산부를 새벽 1시까지 업무를 시키고 여직원에게 커피 타오라는 회사’라는 제목으로 청호나이스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배우자가 청호나이스 플래너이며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청호나이스는 7개월 된 임산부도 예외 없이 오전 8시부터 새벽까지 일을 시키는 회사”라며 “매월 마감 날만 되면 자정이 넘어서까지 근무를 시키고 주말 및 근로자의 날 등 법정공휴일도 무시하고 업무연장을 압박한다”고 글을 적었다.또 지점 소장은 ‘여자가 커피를 타야 된다’며 여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켜 여성 비하적인 태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본사에서 임원진들이 지점에 방문하는 날의 경우, 회식자리에 여성들을 모두 동원해 참석하도록 강요하고 술자리를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했다고 썼다.청호나이스 전 근로자는 “회사가 마감 날은 밤12시에 보고하라고 지시하기 때문에 새벽까지 근무
안건희 ㈜이노션 대표가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자제를 자사에 취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안 대표는 이노션이 사익 편취 규제대상으로 공정위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어 우호적 조치를 끌어내기 위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한겨레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경 안 대표는 서울 강남 모 레스토랑에서 김 전 부위원장을 만났다. 김 전 부위원장은 “내 딸이 곧 졸업하는데 취직이 걱정된다”며 “이노션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안 대표에게 자녀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안 대표는 채용 청탁을 수락한 후 김 전 부위원장의 딸 A씨를 최종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경영지원실장에게 지시했다. 이후 이노션은 서류심사까지 생략하고 A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던 면접자들을 탈락시켰다.또한 경영지원실장은 임원 면접에서 A씨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 결국 최종합격은 1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레스토랑에서 채용 청탁이 이뤄진 대로 김 전 부위원장의 자녀가 됐다.취업청탁 논의가 됐던 당시, 이노션은 공정위로부터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돼 집중관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안 대표 입장에서 김 전 부위원장의 자녀 채용 제의가 공정위 단속의 우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방편으로 삼았던 것으로 검찰은 추측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여행상품 구매자에게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문자로 통보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여행 일방취소와 횡포의 위메프’라는 게시글이 지난 16일 올라왔다. 청원을 제기한 직장인 A씨는 수개월 전 위메프에서 10월 9일 출발일정인 사이판 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 및 결제했다.A씨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회사에 미리 근무일정을 조율하고 휴가계를 냈다. 또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여권도 미리 발급해 놓는 등 사전 여행준비를 끝마친 상태였다.그러나 며칠 전 A씨는 위메프로부터 ‘여행사가 부도난 관계로 예약이 취소됐으니 동의를 해달라’는 내용의 연락을 받게 됐다. A씨는 영문을 알기 위해 곧바로 여행사에 문의했다.상품판매를 진행한 여행사는 “회사는 파산이나 부도가 난 상황도 아니고 위메프 측에서 아무 고지없이 일방적으로 여행거래를 취소하고 예약자들에게 문자를 송출했다”며 거래가 취소된 데에 따른 유감을 나타냈다.A씨는 “여름휴가도 미루고 계획한 여행인데 위메프 마음대로 일방적인 거래취소 통보를 받으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위메프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30일 전 취소이므로 보상할 수 없다는 것 뿐이었다”며 본인처럼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수십여 명은 달할 거라고 주장했다.이 외에도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환불 문의 및 항의는 온라인상에 줄이어 게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한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고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면서 이 영상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세븐일레븐 시립대 후문점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고객의 하체 부위를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뒤 온라인에 유포하다 적발됐습니다. 영상은 카운터 밑과 여성 고객 뒤에서 치마 밑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상에 유포된 이상 2차 피해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또한 촬영된 영상이 추가적으로 더 있는지 존재유무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으로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현재 영상을 촬영·유포한 아르바이트생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편의점 특성상 주·야간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몰카 촬영행각’은 시민들에게 불안감 조성과 여성 고객들의 기피 현상을 가져올 소지가 농후해 보입니다.1인 가구가 늘어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편히 방문해야 할 편의점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전락해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 관계자는 “현재 사건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다 구체적인 자세한 답변은 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