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올 3분기 수익성 개선했다지난 10월 26일 ‘LG생활건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2조 1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2조 706억 원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다소 부진했던 이유로 ‘코로나19의 재확산’, ‘공급망 쇼크’ 등 경영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과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사업에서 매출 기회 손실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반면 2021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무역액 1조 달러 돌파지난 10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관세청’은 당일 13시 53분을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무역액(수출액 + 수입액)이 1조 달러(한화 약 1169조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10월 26일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한국의 무역사상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평가다.한국의 연간 무역액은 2011년~2014년 그리고 2017년~2019년에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었는데, 이제까지 가장 빠르게 1조 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2018년 11월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700km까지 상승 성공한 누리호지난 10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누리호’ 비행의 전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위성모사체를 고도 700km에 도달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위성모사체의 속도가 7.5km/s에 미치지 못하여 목표했던 지구저궤도에 안착하는 것은 실패했다고 발표했다.과기부는 위성모사체의 속도가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이유로, 3단의 7t급 로켓엔진이 목표로 했던 시간인 521초 동안 연소를 지속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된 것을 언급했다. 비록 누리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미국의 애플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신제품 아이폰13의 올해 생산량 목표를 최대 1000만대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의 초기 아이폰13 생산 계획은 9000만대였다.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해당 제품을 품귀 현상으로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 ‘구매 불가’라는
사상 최초로 2021년 3분기에 분기 매출액 73조원 기록한 삼성전자지난 10월 8일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에 매출액 73.00조원 그리고 영업이익 15.80조원을 기록한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삼성전자가 분기별 매출액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1년 3분기가 처음이다.2021년 3분기의 매출액 73.00조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9.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27.94% 증가한 수준이다.2021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개선되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올해 수입품 중 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제품의 7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수입 제품 중 원산지 표기에 오류가 있었던 사례는 모두 3600건이다.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제품 상당수는 중국산 제품이었다. 원산지 표기 오류 사례 중 76.9%인 2768건을 중국산이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미국산 제품의 오류 건수 131건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3위는 일본(115건), 4위는 이탈리아(78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열을 가두어서 지구가 찜통과 같이 온도 상승을 경험하는 것. 이것이 온실효과다. 이 같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지구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탄소 배출이 늘면 지구의 대기층에 가스층을 만들어 우주로 반사 돼 나가야 할 빛을 다시 지구로 돌려보낸다.탄소중립을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업그레이드+리사이클링) 섬유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패션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12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공정위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안드로이드 OS 탑재를 강요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거래행위를 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공정위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의 벌금으로 공정위가 ‘구글 갑질’ 조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내린 결론이다.구글은 삼성·LG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가 운영체제(OS)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아왔으며, 안드로이드 OS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에 다른 OS를 탑재하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을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와 맺었다. 이에 14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한국은행이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한국은행은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p(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은 논평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기 회복 기운이 약화되고 있는 점,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고통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 등
HMM과 팬오션의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영업실적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금융감독원’의 자료에 의할 때 한국의 대표적 해운 회사인 ‘HMM’과 ‘팬오션’의 2021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이하 연결) 기준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HMM의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906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 3889억 원을 기록했다.HMM의 2021년 2분기 영업실적을 전년 동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01.3% 증가한 것으로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항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가운데 가장 타격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량 생산과 출고가 미뤄지면서 고객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이나 계기판 등 자동차 전자장치나 인포테인먼트를 위해 탑재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차량용 반도체 품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코로나19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로 전자제품 산업
“맥주 500cc정도 마십니다.” 누군가 주량을 물어보면 했던 대답이다. 그럼 이런 말이 돌아온다. “맥주는 술 아니야. 음료수지.” 그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에서 간단하게 마시는 ‘홈술’이 늘다보니 도수가 낮아지거나 무 알코올 주류가 판매가 증가추세를 타고 있다. 소주, 소맥처럼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무 알코올에 눈을 돌린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변화에 힘입어 무알코올 주류 시장도 판이 커지고 있다.코로나로 홈술·혼술족이 늘면서 무 알코올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교육서비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교(대표 강호준)가 3위로 랭크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소비자의 참여 및 소통량, 시장 평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측정됐다.‘눈높이 학습’으로 유명한 대교는 2004년 2월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대교는 교육서비스 및 출판·교육기관 사업, 해외교육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콘텐츠인 ‘써밋’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교육서비스 시장은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지난 20일, 국토교통부는 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용역 결과와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TF 회의 등 의견 수렴,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중개보수 경감과 중개서비스 질 향상, 중개산업 경쟁력 강화가 개선방안의 큰 줄기를 차지했다. 중개서비스 질 향상 방안으로는 중개사고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책임보장 한도 상향, 허위광고 등 단속, 전자계약 활성화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중개보수 경감...대다수 공인중개사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뉴스워커_경제의 눈]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이 다달이 줄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김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김치 수입량이 27%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지난 3월 중국 ‘알몸 절임배추 영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영상과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비판과 거부감이 기피 현상으로 나타났고 수입량 급감의 결과를 초래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김치 수입량이 1년전보다 27% 줄어든 1만6천600톤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통계로 보면 지난 4월 김치수입량은 1만 8
유럽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인수하는 한화솔루션지난 8월 9일 ‘한화솔루션’은 유럽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인 ‘RES Mediterranee SAS(이하 RES 프랑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인수 계약 규모는 한화로 9843억 원 정도이며 인수의 목적은 한화솔루션이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것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로 확보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풍력 2.3GW, 태양광 2.4GW, ESS 0.3GW 등 합계 5GW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프랑스 신재생 에너지 시장
[뉴스워커_경제의 눈] ‘집콕’ 생활이 계속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아졌다. 여기에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중돼 서민들의 삶도 팍팍해 지고 있다. 전체적인 씀씀이는 줄었지만 사람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먹고, 자는 것’에 대한 필수적인 소비는 늘어난 것.가계의 소비지출 대비 식료품 비중을 뜻하는 엥겔지수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바깥·여가활동을 자제한 동시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가 뭐 길래 팬데믹 시대에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일까. 엥겔지수란 소비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삶 속에서 OTT라는 신조어가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족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영화관도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고 그 여파가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전 세계의 각종 콘텐츠와 영상물을 간단한 회원가입과 월정액만으로 너무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영화 요금도 상승해서 10000원이 넘는데 한 달 영화 한 편의 가격으로 수많은 영화나 각종 전
[뉴스워커_경제의 눈] 국내 유통업체들이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현지인들이 한국산 제품을 찾는 이른바 ‘보복소비’가 증가하자 시장 공략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편의점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25는 이미 해외진출을 했다. GS25는 2018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문을 열어 현재 110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U도 같은 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진출했고 현재 120개의 점포가 있다. CU는 올해 4월 말레이시아로 영토를 넓혔다. 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카드사 입장에선 호재다. 이처럼 억눌린 소비심리가 풀려 명품소비가 늘어난 현상인 ‘보복소비(Pent-Up)’와 더불어 ‘가치소비’가 함께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시대를 대변하는 소비트렌드는 ‘보복소비’ 하나 뿐이 아니었다. 보복소비와 정반대 지점에 가성비와 만족도를 세심히 따져 구입하는 ‘가치소비’도 우상향 중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행태의 새로운 변화를 ‘H.O.M.E.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