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따뜻한 커피가 생각하는 겨울의 문턱에 왔다. 독특한 풍미와 짙은 갈색의 커피.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독 남다르다. 그런데 원두 값이 크게 뛰었다. 하루 한 잔의 커피가 그날 원동력이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커피 원두값 상승으로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내 주요 원두 공급업체들은 최근 원두 가격을 ㎏당 1000~3000원 가량 올렸다. 커피 원두는 1㎏당 1만원대부터 6만~7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커피점들이 주로 쓰는 원두는 kg당 2만~3만원대
토스뱅크 출범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삼국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그만큼 업계의 관심도가 높았다. 카카오뱅크 독주 체체에서 토스의 은행업 진출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그러나 토스뱅크가 출범한 지 한달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토스뱅크의 존재감은 아직까지도 미비한 상황이다.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묶여 여신 사업이 중단되면서다. 은행업의 양날개인 수신과 여신 중에서 한쪽 날개가 꺾인 상황이라 올해 영업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는 토스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코로나19로 적자를 면치 못했던 패션업계가 3분기엔 웃었다.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추워진 날씨와 함께 ‘보복소비’로 표출된 것. 덕분에 백화점들은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회복했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출근·등교가 재개되며 한 때 위기에 직면했던 패션업계도 영업이익이 뛰었다.상반기까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패션업계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실적이 고루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증가한 데다, 추운 날씨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중국발 요소 수출 규제가 우리나라를 휘청이게 하고 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디젤차를 찾는 발길이 줄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수출 제한은 쉽게 풀릴 기미가 없으며 공급 다변화를 위해 다른 나라와 접촉을 시도해도 실제 유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확보한 요소를 모두 요소수로 전환할 방침이다. 민간 수입업체가 보
2021년 3분기 현대자동차 잠정 영업실적 발표지난 10월 26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8.87조원 그리고 영업이익 1.61조원을 기록한 내용의 2021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기록한 –0.31조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 1.61조원 흑자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현대차는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한 물량감소로 1.04조원 규모의 매출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제네시스’와 ‘SUV’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최근 대만 언론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TSMC’을 추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논조의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서 한국의 반도체 업계에서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만 언론들의 주장을 수긍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일단 대만 언론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용어와 사실들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먼저 삼성전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가전 등의 사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종합 기업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연간 매출액은 236.81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한국의 벤처업계에서는 기업가치가 10억 달러(한화 1조 7000억원) 이상인 비상장사를 유니콘 기업이라고 한다. 원래 유니콘이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속 동물을 말한다.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유니콘과 같이 희귀하다는 의미로 2013년부터 사용됐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되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 내포된 말이다.유니콘 기업이 많은 나라일수록 창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LG생활건강, 올 3분기 수익성 개선했다지난 10월 26일 ‘LG생활건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2조 1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2조 706억 원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다소 부진했던 이유로 ‘코로나19의 재확산’, ‘공급망 쇼크’ 등 경영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과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사업에서 매출 기회 손실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반면 2021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무역액 1조 달러 돌파지난 10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관세청’은 당일 13시 53분을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무역액(수출액 + 수입액)이 1조 달러(한화 약 1169조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10월 26일 기준으로 한국의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한국의 무역사상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평가다.한국의 연간 무역액은 2011년~2014년 그리고 2017년~2019년에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었는데, 이제까지 가장 빠르게 1조 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2018년 11월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700km까지 상승 성공한 누리호지난 10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누리호’ 비행의 전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위성모사체를 고도 700km에 도달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위성모사체의 속도가 7.5km/s에 미치지 못하여 목표했던 지구저궤도에 안착하는 것은 실패했다고 발표했다.과기부는 위성모사체의 속도가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이유로, 3단의 7t급 로켓엔진이 목표로 했던 시간인 521초 동안 연소를 지속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된 것을 언급했다. 비록 누리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미국의 애플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신제품 아이폰13의 올해 생산량 목표를 최대 1000만대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의 초기 아이폰13 생산 계획은 9000만대였다.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해당 제품을 품귀 현상으로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 ‘구매 불가’라는
사상 최초로 2021년 3분기에 분기 매출액 73조원 기록한 삼성전자지난 10월 8일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에 매출액 73.00조원 그리고 영업이익 15.80조원을 기록한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삼성전자가 분기별 매출액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1년 3분기가 처음이다.2021년 3분기의 매출액 73.00조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9.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27.94% 증가한 수준이다.2021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실적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개선되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올해 수입품 중 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제품의 7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수입 제품 중 원산지 표기에 오류가 있었던 사례는 모두 3600건이다.원산지 표기가 잘못된 제품 상당수는 중국산 제품이었다. 원산지 표기 오류 사례 중 76.9%인 2768건을 중국산이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미국산 제품의 오류 건수 131건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3위는 일본(115건), 4위는 이탈리아(78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열을 가두어서 지구가 찜통과 같이 온도 상승을 경험하는 것. 이것이 온실효과다. 이 같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지구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탄소 배출이 늘면 지구의 대기층에 가스층을 만들어 우주로 반사 돼 나가야 할 빛을 다시 지구로 돌려보낸다.탄소중립을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업그레이드+리사이클링) 섬유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패션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12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공정위가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안드로이드 OS 탑재를 강요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거래행위를 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공정위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의 벌금으로 공정위가 ‘구글 갑질’ 조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내린 결론이다.구글은 삼성·LG전자 등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가 운영체제(OS)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아왔으며, 안드로이드 OS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에 다른 OS를 탑재하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을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와 맺었다. 이에 14일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한국은행이 1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한국은행은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p(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은 논평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기 회복 기운이 약화되고 있는 점,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고통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 등
HMM과 팬오션의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영업실적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금융감독원’의 자료에 의할 때 한국의 대표적 해운 회사인 ‘HMM’과 ‘팬오션’의 2021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이하 연결) 기준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HMM의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906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 3889억 원을 기록했다.HMM의 2021년 2분기 영업실적을 전년 동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01.3% 증가한 것으로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항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가운데 가장 타격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량 생산과 출고가 미뤄지면서 고객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이나 계기판 등 자동차 전자장치나 인포테인먼트를 위해 탑재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차량용 반도체 품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코로나19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로 전자제품 산업
“맥주 500cc정도 마십니다.” 누군가 주량을 물어보면 했던 대답이다. 그럼 이런 말이 돌아온다. “맥주는 술 아니야. 음료수지.” 그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시대가 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에서 간단하게 마시는 ‘홈술’이 늘다보니 도수가 낮아지거나 무 알코올 주류가 판매가 증가추세를 타고 있다. 소주, 소맥처럼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무 알코올에 눈을 돌린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변화에 힘입어 무알코올 주류 시장도 판이 커지고 있다.코로나로 홈술·혼술족이 늘면서 무 알코올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교육서비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교(대표 강호준)가 3위로 랭크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소비자의 참여 및 소통량, 시장 평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측정됐다.‘눈높이 학습’으로 유명한 대교는 2004년 2월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대교는 교육서비스 및 출판·교육기관 사업, 해외교육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콘텐츠인 ‘써밋’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교육서비스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