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홍문표의원(충남 예산·홍성)은 2월 26일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과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 홍문표 총재는 ”태권도가 지난 12월, 8년만에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손실, 정부 정책의 부재 등 위기 상태에 직면해 있다“ 고 설명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 등 태권도의 국내 활성화 및 세계화의 진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홍문표 총재는 “최근 태권도의 위상은 일본의 가라테, 중국의 동북 공정과의 경쟁으로 위협받고 있다” 며, “올해 IOC 총회에서 2028년 LA올림픽 종목 유지 여부가 논의 되는 만큼 무조건 맘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태권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많은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홍문표 총재는 “태권도연맹의 총재로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고유문화 유산인 태권도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육성·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이 국민과 태권도인, 국회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문표의원은 이동섭 국기원장에 이어 21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로 임명되어 지난 9월, 박병석 국회의장을 방문해 명예총재로 위촉하는 등 태권도 활성화와 정책적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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