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9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온돌”에 동참,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의미 있게 써 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쌀과 방한복을 전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월, 34년간 자리 잡았던 강남을 떠나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로 사옥을 이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돌보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금번 후원물품은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시가 작년 12월 1일부터 추진 중인『희망온돌』사업은 민간차원의 나눔을 확산시켜, 모든 시민이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서 돕고 이들이 자립해서 다시 또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복지사업이다.

전달된 성품은『희망온돌』사업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현장복지서비스 전달시스템인『희망마차』를 통해서 용산지역의 노숙인, 모자가정, 성매매피해여성을 비롯한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희망마차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민간 기부자원을 꼭 필요한 이들에게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한『희망온돌』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1톤 트럭을 이용해서 시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현물이나 자원봉사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또한,『희망마차』는 화재로 인한 구호물품 긴급지원이나 희망마차의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기업이 대중의 신뢰를 더욱 얻는 만큼 현대산업개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행복한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희망온돌』은 어린이의 고사리 손 기부부터 기업의 후원까지 천만 서울시민의 온정이 모아져 현재 230억원이 넘는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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