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처리·조사료 생산·친환경축산 기자재 지원 등

전남 진도군이 올해 예산 10억 원을 투입,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축산 악취 저감을 통한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악취 민원을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가축분뇨 처리 지원(3억2,000만 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2,000만 원) ▲축산농장 악취개선 지원(5,400만 원)을 지원,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도군청
진도군청

또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농장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실천 축산농가 지원 ▲축사환경 시설개설 지원 ▲친환경축산 기자재 지원 사업 등에 1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오는 3월 25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가축분뇨 개별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을 위해 가축분뇨 퇴비 부속 촉진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WTO, FTA 등 수입 개방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대체작물 재배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3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동·하계 재배면적 220ha를 확보해 조사료 생산량 3,000톤을 목표로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종자 구입비, 종자구입 사업비를 지원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축산 악취 없는 환경 친화적 축산기반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