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 규모, 주민 친화적 개방형 도서관으로 새단장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된 남부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남부도서관은 1998년 개관한 고흥군 최초 도서관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됨에 따라 총 사업비 23억2천8백만원(국비 1048, 군비 1280)을 투입하여 작년 7월부터 내진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반년 만에 새단장을 마쳤다.

고흥군립남부도서관 9일 리모델링 재개관
고흥군립남부도서관 9일 리모델링 재개관

주민 친화적 개방형 도서관을 표방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층별로 분리된 자료실을 통합하고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등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휴게실 등이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남부도서관은 리모델링 재개관을 맞아 상설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문화시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긴 휴관 기간을 이해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한 남부도서관이 군민의 문화공간이자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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