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수업 수료자 중 결혼이민자 3명(베트남 2명, 중국 1명)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자격취득을 통해 청암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이들은 한국어교육 수업과 집단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 정착을 위한 사회 준비단계로 대학입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도움으로 청암대 입학에 성공했다.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수료자 3명, 대학교 입학
광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수료자 3명, 대학교 입학

베트남에서 온 부티짜미 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언어 소통, 자녀 양육, 사회생활, 취업 등 어려움을 겪고 무기력한 내 모습에 힘들었지만, 대학입학을 통해 스스로 변화와 도전을 하고자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민자 자녀들이 어울려 살아갈 다양한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후 사회복지기관에서 현장 전문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경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시대에 꿈을 펼치고자 대학입학을 결정한 3명에게 지지를 보낸다”며, “국제화 시대에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더 많은 사람이 꿈을 펼치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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