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말 사업시행인가 그 후 6월에는 시공사 선정

▲ 서초우성3차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서 사업이 절정으로 올라서고 있다. 우성3차재건축조합은 3월 말경 인가를 득할 것으로 보고, 이어 시공사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남역세권 중 핵심 재건축사업지로 각광받고 있는 서초우성3차아파트재건축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6월경까지 시공사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우성3차는 지난 1월 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접수됐다”며 “아직 몇 차례의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처리기간 내에 인가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성3차재건축조합 권태일 사무장 또한 “인가신청에 들어갔으니 늦어도 3월 말에는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그 다음 절차를 밟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고 전했다.

우성3차의 다음 절차로는 조합원 분양신청과 이어 시공사선정을 남겨두고 있다. 관련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사업시행인가 후 60일 이내 분양신청을 통지하고 이를 일간신문에 게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서초우성3차아파트재건축조합이 지난 10월 용적률 299.99%와 최고33층으로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이 일대 1, 2차와 무지개, 신동아아파트 또한 300%와 33층 안팎의 용적률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성3차는 사업이 인가되면 법적 기간과 요건에 맞춰 분양신청을 통지하고, 시공사가 선정된 이후인 7~8월경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우성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로 지리적으로는 강남역과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자리해 최고의 지리적 요건을 갖춘 대표 재건축아파트 중 하나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10월 통과한 건축심의에 따르면 우성3차는 대지면적 1만6527.10㎡에 지하2층 지상33층의 초고층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총 421세대로 구성되며 ▲144㎡형 1세대 ▲134㎡형 1세대 ▲121㎡형 1세대 ▲139㎡형 31세대 ▲125㎡형 31세대 ▲101㎡형 60세대 ▲83㎡형 211세대 ▲59㎡형 85세대이다.

한편, 이곳 우성3차재건축사업에 관심을 갖는 시공업체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대두되고 있다. 삼성측은 우성1, 2차에 이어 3차까지 수주한다는 계획이며, GS건설은 강남권의 핵심 재건축인 이곳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이곳 시공사선정 절차는 사업인가가 나는 3월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6월 삼성과 GS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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