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산업개발이 모델하우스에 도입한 VR체험을 수요자들이 즐기고 있다.

[뉴스워커_신대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분양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모델하우스를 도입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상이라는 현실 속에서 견본주택공간을 몰입도 있게 체험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30~40대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더 폭넓게 활용할 전망으로 알려졌다.

VR 모델하우스란, 관람객이 실제 모델하우스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스마트폰과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영상장치) 기기를 활용하여 견본주택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견본주택에서 VR 모델하우스를 시범운영한 것에 이어서, 지난 6월 30일 개시한 인덕 아이파크 분양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은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의 견본주택공간을 몰입도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360° 항공뷰를 통해 단지가 들어서는 주변 입지와 환경을 현장감 있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공간제약상 일부 타입의 유니트만 건립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VR 모델하우스는 견본주택내 미건립 세대의 주거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의 모델하우스 가상현실 제공으로 수요자들은 자유롭게 아파트 세대내 구조를 관람할 수 있고 또 신중하게 생각해 새 집 마련의 결정을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게 됐다.

홍종철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과장은 “최근 주택분양시장에서 VR과 같은 IT 기술에 친숙도와 활용도가 뛰어난 30~40대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는 빠르게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VR 모델하우스를 통해서 고객들이 여유로운 가운데 꼼꼼하게 새집 마련을 준비하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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