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신대성 기자] 반포주공1,2,4주구 조합은 지난 7월 13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에 관한 입찰공고를 일간지에 내고 오는 2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곳 반포주공1,2,4주구 수주를 위해 이미 10년여를 넘게 공들여왔던 건설업체들은 이날 있을 현장설명회와 9월로 예정된 입찰의 순간을 아주 오래도록 기다려 왔을 것이다.

삼성물산이 그 첫 번째이며, 뒤를 이어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특히 이곳 반포주공1,2,4주구에 입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삼성물산은 주택사업 철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 외의 건설사들이 수주에 열을 올린 바 있지만 단독으로 입찰을 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브랜드 네이밍에서 밀리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사실상 입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GS건설은 최근 삼성물산에서 이곳을 담당했던 사업소장을 자사로 영입하면서까지 이곳 수주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며, 현대건설 또한 이곳 사정에 익숙한 OS(아웃소싱)라 불리는 홍보요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반포1,2,4주구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입찰은 GS건설과 현대건설로 압축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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