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물질이 나온 제품은 GS25가 판매하는 '유어스 가벼운 한 끼' 도시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A씨가 지난 1일 오전 1시경 GS25의 도시락 예약주문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후, 이튿날 관악구 소재 한 GS25에서 오후 10시에 이를 수령했다는 것이다.

'가벼운 한 끼'는 2단 용기에 닭가슴살, 치킨소시지김밥, 삶은계란, 고구마, 샐러드, 곤약면 등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벌레 사체는 샐러드와 곤약면이 담긴 아래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제품은 GS리테일 자회사 후레쉬서브가 지난 1일 오후 8시에 제조했고, 제품 내 포함된 드레싱 제조사는 동방푸드마스타로 표기돼 있다고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또 A씨는 "최근 1달 새 GS25 모바일앱을 통해 가벼운 한 끼 제품 8개 포함해 도시락 12개를 구입해 먹었지만 이물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지만, GS리테일은 도시락 제조과정에서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을 시인했다는 것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세계일보에 "여러 종류의 채소를 넣는 과정에서 벌레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별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과정 단계를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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