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 여일부 우승, 박은옥 8강 진출

양연수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날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양연수가 여일부 결승전에서 대전체육회의 이지현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연수 선수(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연수 선수(좌)

여자 국가대표선수 모두 출전한 이번대회에서 양연수는 16강에서 서효주(대구시청)를 3:1, 8강에서 박다연(경북연맹)을 3:0으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의 엄화영 또한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양연수는 이지현에 3:1로 이기며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박은옥도 2번 시드에 배정받은 안은찬(대구시청)을 16강에서 3:2로 이기는 이변도 연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전남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김태완)의 현장지원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부터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밀착지원 선수로 부상회복과 컨디셔닝 전담 관리를 받고 있는 양연수는 이번에도 대회 현장에서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 지원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전남도청 김영재 감독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실전감각 유지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을 통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무 회장도 “양연수 선수의 우승과 박은옥 선수의 8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 선수들의 땀방울과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이 서로 힘을 모아 최고의 성적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전남스포츠과학센터가 도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