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반려되고 재 총회 열어 조합 인가 성공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두 번씩 치러야 했던 안양의 재개발 노른자 덕현지구가 지난 21일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안양시는 21일 덕현지구재개발사업(조합장=안치덕)에 대해 조합원 동의서 등 법적 요건이 갖춰져 조합인가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덕현지구는 작년 중순 창립총회를 마치고 안양시에 조합인가 신청서류를 제출했으나 조합원 동의서 부족으로 인가가 반려된 바 있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작년 말 재차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1월에 시에 조합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시공사로는 대략 5곳으로 압축된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두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그곳으로 특히 GS와 대림, 두산은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향후 이곳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덕현지구는 조합원 1500여명에 약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짓는 재건축사업으로 사업비만 3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안양교도소 인근에 위치하여 안양교도소의 이전을 희망했으나 이번 안양교도소 재건축 추진에 다소 사업에 대한 활기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일대 주민의 교도소 이전을 크게 바라고 있어 재건축이 될지 이전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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