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변경이나 사업지연 등에 따른 문제 시공사와 협의로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과천의 주공6단지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과천주공6단지는 2차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1차 공고 때와 동일한 지명경쟁방식이며 작년도 도급순위 20위권 내의 시공사를 지명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8일 단지내 상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개최한다.

▲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과천의 주공6단지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과천주공6단지는 2차 입찰공고를 실시했다. 1차 공고 때와 동일한 지명경쟁방식이며 작년도 도급순위 20위권 내의 시공사를 지명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8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입찰마감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2개 업체만 참여해 3개사 이상이 참여해야 하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해 유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 유찰에 대해 조합측에 유리한 조건만을 입찰지침으로 두고 있어 관심을 가졌던 업체도 최종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에 조합에서는 입찰지침의 몇가지 항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봉 과천6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입찰지침을 강하게 정하다보니 참여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입찰에는 예외조항으로 정책변경이나 사업지연에 따른 부분을 시공사와 협의해 정하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외 확정지분제 방식이나 컨소시엄 금지 등 기타 조건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1차 입찰이 유찰되면서 지명경쟁이 아닌 일반경쟁방식으로 공고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대두된 바 있으나 조합은 지명방식을 고수했다.

한편, 과천주공6단지는 총 건립 세대수 2020세대라는 대단지 주택건립사업으로 관심을 가진 시공업체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5개 사다. 입찰마감은 내달 20일 조합사무실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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