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재건축 입찰 GS건설과 현대건설 두곳 참여

[뉴스워커_신대성 기자] GS건설이냐 현대건설이냐, 현대냐 GS냐에 대한 강남권 수요자들의 분명한 선택이 오는 27일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최정상급 건설사 두 곳이 강남 땅 최고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한강변에 자리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재건축사업의 시공권확보를 놓고 승부를 가리기 때문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재건축에 따르면 4일마감한 시공자입찰에서 최종적으로 GS건설(기호 1번)과 현대건설(기호 2번)이 입찰에 참여해 오는 27일 조합원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건축 공사비만 자그만치 2조6천억원이 소요되는 서울 강남권 초대형 재건축사업이 그 포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4일 GS건설과 현대건설 두곳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그래픽_진우현 기자>

중요한 점은 두곳의 시공사가 어떤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했는가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곳 조합이 대의원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알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전에 시공사들에 의해 조건이 하나 둘 조합원들에게 오픈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재건축사업은 공사비만 2조 6천억원이라는 강남권 재건축 역대 최대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보다 더 많은 공사비 등을 제시해 강남권 최대의 주거단지라는 품격을 높이는 제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각 참여사의 로고가 말해주듯 GS건설은 부드러운 곡선에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디자인이 소개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은 새로운 브랜드 디에이치의 깎아지른 듯 한 모습의 각이 진 아파트 디자인이 소개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이곳 재건축사업에 참여한 두 건설사의 이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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