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특별기획] 4차 산업혁명과 공간의 진화 3 ‘스마트시티’ (下) 해외의 스마트시티
[뉴스워커 특별기획] 4차 산업혁명과 공간의 진화 3 ‘스마트시티’ (下) 해외의 스마트시티
  • 신지영 기자
  • 승인 2017.09.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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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신지영 기자]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14년 440조원에서 2019년 12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분석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전 세계 스마트도시 시장규모는 2019년 1조1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2015년 스마트시티 선도 계획(Smart Cities Initiative)을 발표, 1억6000만 달러(약 1765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2004년 ‘Iamsterdam’라는 브랜드를 정하고, 생활, 근로, 교통, 공공시설, 데이터 개방이라는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무료 WiFi, 스마트 가로등, 연료전지, 헬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주차, 교통 트래픽 관리, 스마트홈 등 40개 이상의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국무총리가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를 천명하고, 스마트도시 성숙도 모델을 만들어 도시의 각 부문별로 4단계로 성숙도를 측정하고 있다.

▲ 4차산업혁명이 이뤄지면서 세계는 지금 스마트시티에 열광하고 있다. 사진은 반도체와 국내의 미래형 혁신도시를 합성한 것으로 사진출처는 SACHEM, Inc / DK-Lok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등이 활용됐다.<그래픽_진우현 기자>

중국은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R&D 투자에만 500억 위안(약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20개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과 함께 연구개발에만 8조원대, 전체 구축사업에 168조원의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대표 도시인 두바이는 스마트 시티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시 곳곳에 ‘행복 계량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온도·습도 등의 환경과 청소 상태, 체감 안전도 등을 고려해 계량기에 행복 정도를 입력하도록 했다. 현재 행복지수는 90% 수준으로, 2021년까지 9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인도는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를 천명하고, 스마트도시 성숙도 모델을 만들어 도시의 각 부문별로 4단계로 성숙도를 측정하고 있다.<사진_디지털 인디아>

◆ 해외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기업’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좋은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2015년 6월 사이드워크랩(Sidewalk Labs)을 설립하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기술을 결합해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생활 영역 전반에 걸친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링크뉴욕(LinkNYC)이라는 공중전화 부스를 키오스크로 변화시켜 뉴욕에 살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빅데이터를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이 투자한 도시교통 분석 시스템 스타트업인 어번엔진스(Urban Engines)가 만든 교통 시스템으로 통제되는 자율주행차가 다니고, 전기, 물 등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Iamsterdam’, 생활, 근로, 교통, 공공시설, 데이터 개방이라는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무료 WiFi, 스마트 가로등, 연료전지, 헬스,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주차, 교통 트래픽 관리, 스마트홈 등 40개 이상의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_RMA>

페이스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먼로파크 본사 인근에 1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지을 계획으로,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ICT 기반 지능형 스마트시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시스코(Cisco)는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용어 대신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만큼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적이다. IoE는 세상의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는 예측을 대변한다. 시스코는 ‘밀리언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100만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201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원격으로 가로등을 관리하고 50개 거리에 설치된 1100여 개의 가로등을 LED 기술로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었으며, 2013년에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도시 전역에 500km에 달하는 네트워크와 500개의 무선인터넷 핫스팟을 설치했다. 또한 인도에 ‘시스코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기도 했고, 2013년 인천 송도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개소해 스마트 시티 관련 협력과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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