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_KB금융그룹 제공

◆ KB금융그룹의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 1편 「KB희망캠프」,

과외를 가르쳤던 고등학생 제자가 대학 동문이 된다면 어떨까? 이에 더해, 어려운 환경과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던 꿈을 이룬 이들이 여기 있다. KB금융그룹의 ‘함께 꿈꾸는 희망’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백민지(가명)양과 김혜민(가명)양은 자신이 음악을 배웠던 대학교에 진학하는 큰일을 이뤄냈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이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했던 청소년들에게 음악대학 교수의 수준 높은 지도와 대학생 멘토의 도움을 통해,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올해 5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에는 백민지(가명)양과 김혜민(가명)양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준 대학교로 진학을 해 화제다.

백민지(가명)양의 경우 한부모 가정의 세자매 중 막내로 7살부터 피아노를 배웠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가정불화로 인한 이혼으로 중학교 때 음악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다. 어머니의 식당 보조일로는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지기에도 벅차 많은 비용이 드는 예술교육은 일찌감치 단념한 백민지(가명)양이었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다시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각종 콩쿠르 입상 및 명문 예술고인 선화예술고등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이후 ‘KB청소년음악대학’교수님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대학생 멘토 언니의 레슨을 받았고, 마침내 올해 이화여대 피아노학과에 진학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강원대학교에서 바이올린 수업을 들었던 김혜민(가명)양도 한쪽 눈으로만 악보를 보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악보를 모두 암기해 연주하는 투혼으로 동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선천성 백내장으로 5학년 때부터 한쪽 눈을 실명한 이후, ‘KB청소년음악대학’ 바이올린 강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배웠다. 한쪽 눈으로만 악보를 보기 어려웠던 김혜민(가명)양은 연주할 곡을 여러번 들어 암보로 연주하는 것이 특기다. 이제 자신을 가르쳤던 교수님과 선배언니와 함께 새로운 대학생활의 꿈을 펼칠 희망에 부풀어 있다.

◆ KB금융그룹의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 2편 「KB희망캠프」,

“예전에는 진로나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고,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KB희망캠프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알게 되면서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진로 걱정은 요즘 청소년들의 흔한 고민이다. 조진영(가명)군도 남들과 다르지 않았다. 관심 있는 여러 꿈들 중 무엇을 선택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나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KB희망캠프’에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참여한 이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원하는 대학에도 합격하여 3월에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

조진영(가명)군은 “KB희망캠프 진로멘토링을 통해 멘토 형과 원하는 대학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고, 학과와 진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지난 겨울 KB희망캠프 수료식까지 마쳤지만 멘토장님께서 계속 연락을 주시고 대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생활할지, 졸업 후 진로 계획은 어떻게 세울지 등을 조언해 주셔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인 박지원(가명, 청각장애 2급)양은 “멘토 언니도 같은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KB희망캠프를 통해 대학 진학과 대학생활 이후를 꿈꾸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한다. 박지원양은 대학생이 되면 벽화마을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재능기부를 꿈꾸고 있다.

‘KB희망캠프’는 멘티(장애학생)-멘토(대학생 자원봉사자)-멘토장(직업상담 전문가)이 한 팀을 이뤄 장애학생 한명 한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KB희망캠프는 해마다 중학생(40명), 고등학생(50명), 대학생(30명) 총 120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발견(5~6월) → 진로탐색(7~8월) → 진로체험(9~10월) → 비전 발표(11월) → 진로계획 수립(12월)의 과정을 거친다.

‘KB희망캠프’는 참여한 학생들 98.7%가 재참가 의향을 보이고, 주변 사람에게 소개할 의향이 100%일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또한 신청자 증가율이 2013년 122%에서 2014년 250%, 2015년 260%, 2016년 303%까지 증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참가하는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꿈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과정 속에서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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