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학교 미세먼지 줄인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정화 식물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직정원(바이오월)에는 공기정화식물과 공기측정·미세먼지 관리 장치를 설치해 학생들이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교실의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공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물활용 그린스쿨에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꽃피는 텃밭정원 등 다양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운영 교육장소로는 무안행복초등학교와 망운중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교실 미세먼지를 줄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가꾸는 그린스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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