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4월21일까지, 11회 총 2800여 명 참여

꽃 소비 촉진, 나눔 가치 전해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를 지원하고 꽃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한 ‘화훼 소비촉진 행사-꽃 소스페소(Fiore Sospeso)’가 마무리됐다.
 
화훼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 2월8일부터 4월21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11회 진행됐다. 화훼농가가 재배한 장미, 프리지아, 안개꽃 등 판매에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8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훼 소비촉진행사
화훼 소비촉진행사

광주시는 2월에는 ‘꽃 피는 명절 만들기’, 3월에는 ‘꽃 소스페소(Fiore Sospeso)’, 4월에는 ‘꽃 안녕, 도시농부 시작’이라는 주제로 행사 기간에 매주 수요일을 ‘꽃이 있는 날’로 운영해 공직자들에게 일상 속 꽃 생활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쓰고, 꽃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꽃 소스페소(Fiore Sospeso)’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환경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공공기관도 꽃을 구매하고 소비 홍보 활동을 펼치며 화훼 소비문화를 확대하는데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상황에서 매주 함께해준 시민과 공직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힘을 얻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를 돕는 행사에 많은 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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