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장애인부부 가정 대상 민·관 합동 봉사 실시

전남 무안군 해제면(면장 고재혁)은 지난 19일과 2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부부 가정에 집 안팎 청소와 함께 환경개선을 위한 소규모 수리를 실시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군·면 복지기동대 한국부인회 무안지회 회원들과 마을주민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전담 사회복지사가 함께 참여해 각 분야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취약계층 주거개선 봉사활동
취약계층 주거개선 봉사활동

무안군 복지기동대(대장 서복현)와 한국부인회 무안지회(지회장 이덕금)에서는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집 안팎으로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옷가지 가구 등을 정리했다.

또한 마을이장과 주민들은 고장난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면 복지기동대(대장 황인섭)는 화장실 변기수리와 수전교체 외벽도색을 실시하고 에덴원(이사장 정시채)에서는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가스레인지 교체 등 주거개선을 위한 수리를 하였다. 

아울러 장애인 부부를 위한 물품지원도 이어졌다.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호성)에서 전기장판을 지원했고 해제 사랑나눔회(회장 황인섭)에서는 새 냉장고를 후원하기로 했다.

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부부 중 남편분이 오랫동안 누워서 생활하신 탓에 생긴 욕창을 발견하고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소독 실시 후 당분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무안종합병원에 입원조치하는 것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고재혁 면장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부부에게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과 단체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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