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에 대해 여성 소비자들이 매우 화가 날만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6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과 LG생활건강 노조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G생활건강)회사의 부당한 대우로 노동자들은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전한 가운데 참여한 근로자는 회사 관리자에게 성희롱을 당해 왔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근로자의 주장에 따르면 회사 관리자가 직원에게 ‘살이 쪄서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 ‘돈 벌어서 뭐하나, 얼굴 좀 보완하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근로자는 또 “본사 영업점 팀장이 노골적으로 위아래를 쳐다보는 등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는 직원도 있었다”며 “회식 때마다 팀장이 ‘유부녀는 저리 가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사 영업점 팀장이 노골적으로 위아래로 훑어봐서 불쾌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직원도 있고, 회식 때마다 팀장이 '내 옆에 유부녀는 저리 가라'는 말을 한다고 제보한 직원도 있다”며 “노동자들은 외모비하 발언이 주는 모욕감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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