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부터 순서대로 예약 시작...70∼74세 주민, 27일부터 접종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6일부터 60∼74세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감염 시 중증위험이 높은 고령층(60~74세)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고령층부터 시작한다.

화순군 60-74세 예약 및 접종 시기
화순군 60-74세 예약 및 접종 시기

접종 대상자는 화순 지역 13개소 위탁 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사전 예약은 ▲70∼74세 6일 ▲65∼69세 10일 ▲60∼64세 13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6일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 인력 13일 ▲사회 필수 인력·보건의료인·돌봄 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 13일에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 기한은 모두 6월 3일까지다.

군은 해당 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화순군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은 화순고려병원, 화순성심병원, 화순중앙병원 등 13곳이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전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3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전화 예약은 질병관리청 콜센터, 화순군보건소,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에 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안에 예약 일시, 접종기관, 접종 백신 종류가 포함된 안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예약된 접종기관에 연락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며 “집단면역을 형성해 일상과 경제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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