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대림, 롯데, 계룡, 현대엠코 등 5개사 참여

서울 은평구 소재 구산1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가 지난 7일 개최됐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쌍용건설(주), 대림산업(주), 롯데건설(주), 계룡건설(주), 현대엠코(주) 등 5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구산1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구산1구역재건축 조합관계자는 “지난 7일 개최된 시공사선정 현장설명회에 대림산업 등 5개사가 참여했다”며 “입찰마감은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경합을 벌여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하지만 공사비 협상문제로 진통을 치루는 등 조합과 시공사와의 3.3제곱미터당 공사가격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조합은 최후수단으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된 곳이다.

이번 시공사선정은 총회에서 제시한 금액이 공사비 본 계약 금액으로 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면 이 때 가계약을 맺고 이후 사업시행인가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곳 구산1재건축은 2008년 7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놓은 상태로 이번 총회 이후 관계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총회개최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구산1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177번지일대 일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약 7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한편, 안양의 호계동에 위치한 호계주공주변지구재건축사업조합의 지난 7일 열릴 예정인 시공사 입찰마감은 하루가 연기돼 8일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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